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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조한선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드라마 ‘스토브리그’ 출연 전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스토브리그’의 흥행으로 새 전성기를 맞은 그는 차기작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를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킨다.내달 1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편성 변화로 ‘라디오스타’는 이번 주부터 기존 밤 11시 5분이 아닌 밤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조한선이 드라마 ‘좋은사람’ 이후 17년 만에 MBC에 컴백해 이목을 끈다. 조한선은 영화 ‘늑대의 유혹’, 시트콤 ‘논스톱 3’ 등에 출연해 2000년대 초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연이은 작품의 흥행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조한선은 “이게 맞는 길인가 진지하게 생각했다”라며 은퇴 고민까지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특히 조한선은 영화 ‘늑대의 유혹’, 시트콤 ‘논스톱 3’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부끄럽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후 다행히 그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임동규 역할을 만나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흥행 이후 차기작으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선택해 이목을 끈다.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강성연, 조한선 주연의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사건극. 조한선은 이 드라마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를 털어놔 궁금증을 자극한다.이 가운데 강성연, 조한선이 촬영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작품 속 캐릭터에 과몰입한 강성연 덕분에 굉장히 은밀한 신이 탄생했다고. 촬영 후 정신을 차린 강성연은 조한선에게 사과를 건넸고, 조한선이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강성연이 촬영 현장에서 ‘형님’으로 통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평소 털털한 성격의 강성연이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것. 반면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달리 소심한 성격이라는 조한선은 이런 강성연을 이용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17년 만에 MBC에 돌아온 조한선의 솔직한 토크는 내달 1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OSEN=이승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바퀴 달린 집’에 뜬다. 

30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아이유는 최근 tvN ‘바퀴 달린 집’ 게스트 출연을 확정지었다. 

tvN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가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바퀴 달린 집’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회 게스트로는 배우 라미란과 혜리, 두 번째 손님으로는 공효진이 출연했다. 이어 세 번째 손님으로는 이성경이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

특히 모든 게스트들이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인연이 있는 만큼 아이유의 출연 배경에도 관심이 뜨겁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 최고시청률 12%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tvN ‘호텔 델루나’에 여진구와 출연했다. 성동일과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음악과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유(이지은)가 ‘바퀴 달린 집’에서는 어떤 유쾌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10월 결혼한다.

30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지숙과 이두희는 오는 10월 결혼한다. 결혼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숙은 이후 인스타그램에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숙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숙은 1990년생, 이두희는 1983년생으로 7살 차이가 난다.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마음을 키워오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두더지 커플’로 불리며 열애 중인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29일 시즌 마지막회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했다.

이두희는 “우리가 결혼을 하게 됐다. 헐”이라며 웃었다. 지숙은 “어버이날에 (양가 부모님들 사이에)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와 지내면서 행복했다. 저를 알아봐줘서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 역시 “지숙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고맙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사랑해”라며 지숙에게 뽀뽀했다.


​지숙은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에이’, ‘마하’, ‘텔 미 텔 미’, ‘선샤인’, ‘투 미’, ‘키스’, ‘가십 걸’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프로그래머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다음은 지숙이 공개한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지숙이에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해요!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나갈게요!

따스히 주신 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분 좋은 책임감 품에 안고서 즐겁고 재밌게 지낼게요! 저의 감동스러운 첫 시작의 순간에 함께 기뻐해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영원한 볼매 지숙올림♥

다음은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잇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지숙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지숙씨와 예비신랑 이두희씨가 오는 10월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로 차근 차근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숙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스포츠경향]
송승준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준 롯데 선수들. 송승준 제공

롯데 송승준(40)은 지난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을 준비하다가 오현택의 다급한 부름을 들었다.

오현택은 “형, 큰일 났다”며 송승준을 불렀다. 오현택은 “(노)경은이 형이 후배들을 집합시켰는데 말리러 가야한다”며 송승준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송승준은 “무슨 일이고?”라며 뛰어갔다.

송승준이 달려가보니 정말로 노경은이 박세웅, 박진형, 박시영 등을 데리고 혼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후배들도 가만히 있지 않고 한 마디씩 대들었다는 것이다. 평소 얌전하던 후배들이 꾸지람에 맞받아쳤고 분위기는 살벌해졌다.

송승준은 ‘이걸 어떡하지’, ‘경기 전에 얘들이 왜 이러지’라는 생각에 서성이고 있는데 한 켠에서 구승민이 케익을 들고 나오는 모습을 봤다. 그러자 다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송승준을 향해 걸어왔다. 송승준의 생일은 6월29일이다. 그의 생일을 맞아 후배들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한 것이다. 송승준은 감쪽같이 속았다. 이뿐만 아니었다. 후배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송승준에게 고급 골프백을 선물했다.

송승준은 크게 감동받았다. 그는 이 날을 잊지 않기 위해 후배들에게 다같이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자고 했고 자신의 휴대폰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걸어두었다.

생일 당일 기자와 연락이 닿은 송승준은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우리 후배들이 착해서 그럴 애들이 아닌데 왜 그럴까 싶었다”며 “알고보니 내 뒤에서 숨어 있던 애들은 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었더라. 후배들이 카메라로 영상까지 찍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완벽한 각본에 완벽한 연기까지 어우러진 이벤트였다. 송승준은 “그정도 준비할 거였으면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다. 적어도 일주일 정도 걸렸을 것 같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송승준은 구단에 백지 위임을 하고 연봉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면 얼마를 받든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송승준은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자신의 위치도 많이 달라져있다. 한 때 ‘에이스’만 나간다는 개막전 선발 투수 단골 손님이었던 송승준은 이제 추격조로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12경기 17이닝 8실점 평균자책 4.24를 기록 중이다.

송승준은 “추격조가 적합한 내 자리다. 중위권 싸움하고 있는데 내가 후배들의 피로를 덜어주게 하면서 보탬이 되게 하고 싶다”며 “내가 1군에 있는 건 실력보다는 팀의 분위기를 이끌라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 “항상 준비하고 있다”면서 “언제 끝나도 이상하지 않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후배들도 이런 나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다”고 했다.

송승준은 후배들에게 ‘이런 선배에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그날은 경기 끝나고 바로 귀가했는데 조만간 후배들 모아서 밥을 쏴야겠다”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거 같다”고 웃었다. 얼마가 들든 고마운 후배들을 꼭 배불리 먹이고 싶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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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연봉 ‘배구여제’ 김연경의 나눔과 배려
터키 연봉 18억 받다 친정팀 흥국생명과는 3.5억 계약
샐러리캡 때문에 후배들 챙기느라 80% 삭감 감수
정세균 총리도 노사정회의에서“상생 위한 결단”찬사


[MK스포츠] “김연경 선수가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메달 획득과 함께 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 기존 후배 선수들과의 상생을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고 들었습니다.”

문체부나 대한체육회 등 체육 관련 기관이나 단체의 회의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지난 6월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노사정 대표자회의 2차 본회의에서 정세균 총리가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간곡히 기다린다”며 한 말이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회장,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가 이들 앞에서 최근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2·192㎝)을 예로 들며 설득에 나선 것.



김연경은 지난 6월6일 흥국생명과의 2020-21시즌 연봉계약에서 3억5000만 원에 서명했다. 흥국생명의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제)이 23억 원이어서 6억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이 경우 연봉계약을 앞둔 후배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3억 원이 줄어든 3억5000만 원으로 확정한 것. 김연경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샐러리캡 제도 때문에 내가 많이 받으면 후배들의 몫이 줄어들어 다른 선수들 다 나누고 남는 금액으로 연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금액은 김연경이 지난 2018-19, 2019-20시즌 터키 프로배구팀 엑자시바시에서 받은 연봉 추정액 약 18억 원(130만 유로)의 19.4%에 불과하다.

내년 올림픽 입상위해 국내리그 선택

그럼 지난 2012-13시즌부터 세계 남녀 프로배구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아온 김연경이 이 같은 연봉 삭감을 감수한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코로나 19사태 때문에 세계 최고의 프로배구 무대인 터키의 프로리그가 언제 열릴지 모르는 데다 소속팀 엑자시바시와의 계약이 연장된다해도 기량 유지를 위한 안정적인 훈련이 쉽지 않아 모국의 원소속팀 흥국생명을 선택한 것이다. 배구선수로서 마지막 소원이 올림픽 메달 획득인 김연경은 터키보다는 모국의 프로리그를 뛰면서 후배 국가대표들과 호흡을 맞춰 1년 뒤 올림픽에 대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는 것. 김연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본선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쳤으나 남녀 선수 통틀어 1명에게 주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는 우승도 맛보았으나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 80%의 연봉 삭감도 감수한 그의 집념과 후배를 아끼는 나눔과 배려의 미덕이 돋보인다.

김연경은 배구선수였던 큰 언니를 따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서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원곡중학교 3학년 때까지 키가 170㎝ 정도여서 중학 3년 내내 교체멤버로 전전했으며, 2003년 수원 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교)에 진학한 뒤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한 채 세터나 리베로로 경기에 출전했었다. 김연경은 이때 배구를 그만두려 했지만 2학년이 되면서 황명석 감독과 박기주 코치가 그의 가능성을 발견, 레프트 공격수로 기용하면서 전기를 맞았다. 때마침 키도 쑥쑥 자라 190㎝ 가까이 되면서 백어택(후위공격)까지 구사하는 등 김연경은 고교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5000만 원 연봉…15년 만에 18억

2005년 여고 졸업반이었던 김연경은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06시즌 드래프트에서 전년도 최하위팀 흥국생명으로부터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아 연봉 5000만 원에 입단했고 2년 연속 팀의 통합우승에 이바지하자 연봉도 9400만 원에 이어 1억2000만 원으로 다시 뛰었다. 2009-10시즌을 맞아 연봉 3억7000만 원에 일본 JT 마블러스로 이적한 김연경은 팀을 일본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1-12시즌부터는 터키로 무대를 옮겨 페네르바흐체에 둥지를 틀었다. 조건은 연봉 6억2000만 원에 아파트와 승용차는 별도 제공. 김연경이 이후 6년간 페네르바흐체를 터키 여자 프로배구 최강팀으로 견인하자 연봉도 15억 원으로 뛴 뒤 다시 17억 원까지 치솟았다. 2017-18시즌 중국 프로리그 상하이 브라이트 유테스트팀에서 1년을 뛴 김연경은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는 터키 엑자시바시 팀으로 이적, 약 18억 원의 연봉을 받고 팀의 터키 컵 2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들어 터키에서도 코로나 19사태가 확산되자 지난 4월15일 귀국, 친정팀 흥국생명에 전격 복귀했다.



김연경 연봉 파격 삭감에 모두가 놀라

2012-13시즌부터 세계 남녀배구 선수 가운데 최고의 연봉을 받아온 김연경은 지난달 SBS 예능프로 ‘집사부일체’에 출연, 제작진이 2005년 5000만 원에 불과했던 연봉이 17억 원으로 뛰었다고 소개하자 “17억 원? 그것 밖에 안될까? 잘 생각해봐”라며 자신의 연봉이 이보다 훨씬 많음을 암시했다. 연봉협상은 항상 비밀리 진행돼 정확한 액수를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김연경의 연봉은 세금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22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같은 터키 리그 바키 방크팀에서 활약중인 2016 리우올림픽 우승 주역 주팅(중국)이 17억 원, 터키 프로리그의 조던 라르손(미국)과 나탈리아 곤찰로바(러시아)가 15억 원선에서 김연경의 뒤를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최근 한 방송에서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 원에 2020-21시즌을 계약한 것과 관련해 “해외의 많은 배구관계자들이 놀라더라”며 “이번 계약이 파격적이었지만 나 자신과 한국배구를 위해서는 잘된 것 같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사실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는 처음으로 경기 중계 평균 시청률이 1%를 넘겨 남자배구는 물론 축구, 야구도 추월해 프로스포츠 1위를 기록했는데 김연경까지 가세해 인기는 더 오를 전망이다.

올시즌 여자배구 흥국생명 독주 유력

김연경의 고액 연봉에 대해 황명석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장은 “연경이는 세계 최고의 왼쪽 공격수이기도 하지만 서브리시브 등 수비에 이은 2단 연결 토스가 뛰어나다”며 “일본 터키 중국 등 어느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괴력의 소유자여서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시즌 국내 여자 프로배구 역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루시아 프레스코(29)가 주전이었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복귀하기 전, 국가대표 ‘쌍둥이 스타’ 이재영·이다영(24) 자매를 잡는 데 성공한데다 김연경까지 합류, 여타 5개 프로배구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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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오전 이순재 소속사 측은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경대응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SBS ‘8뉴스’는 원로배우 B씨의 매니저 A씨가 일을 하던 두 달 동안 B씨 가족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업무가 매니저 업무가 아닌 B씨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비롯해 B씨 아내가 시키는 잡다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B씨의 아내로부터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막말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이 단 5일 밖에 안 됐고, 평균 주 55시간을 넘게 일했지만 추가 근무 수당은 커녕 기본급인 월 180만원이 급여의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OSEN=박판석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를 연출하고 있는 김동욱 PD가 강경준과 장신영 가족에 대해 응원을 보냈다.

김동욱 PD는 30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은 은인 같은 분들이기 때문에 홈커밍특집에 무조건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1년여만에 출연하면서 새로운 가족 정우와 함께 돌아왔다. 새로운 가족이 된 강경준과 장신영과 정우와 정안의 일상은 순탄하지 많은 않았다. 사춘기를 맞이한 정안이 강경준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은 것. 김 PD는 “강경준 가족이 건강한 가족이다”라며 “사춘기를 맞이한 정안과 대화가 단절 될 수도 있지만 건강하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워낙 장신영과 강경준이 부모로 역할을 잘해주기 때문에 서로 시간이 주어지면 분명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동상이몽2’ 방송화면

돌아온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 변함없이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 PD는 “윤상현이 18개월된 아이를 돌보면서 변함없이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제 윤상현이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면서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주에는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도 다시 출연한다. 김 PD는 “언제나 밝고 건강한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는 재미를 보장하는 부부다.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이 나올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동상이몽2’는 3주년을 맞이해 장신영과 강경준, 이윤지 부부,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들을 다시 초대해서 방송 중이다./pps2014@osen.co.kr

[뉴스엔 서지현 기자]

여자배구계를 휩쓸고 있는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동상이몽을 보였다.

6월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이다영은 “재영이가 ‘난 너랑 달라’ ‘내가 너랑 똑같은 줄 알아?’라고 말할 때 좀 상처다. 똑같은 쌍둥인데, 우리는 똑같은데 자기가 나보다 위에 있다는 듯 말을 하니까 속상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더해 이다영은 “방송 중에 재영이가 ‘다영아 그만 좀 놀아. 정신 좀 차려’라고 말했을 때 정말 기분이 나빴다. 왜 그런 말을 굳이 방송에서 하는 줄 모르겠다. 둘이 있을 때 말해도 되지 않냐”며 “사람들이 봤을 때 저는 운동도 안 하고 노는 애라는 이미지가 씌워져 버리니까 그게 마음에 좀 쌓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반면에 이재영 입장은 달랐다. 이다영이 신청한 눈맞춤 사유에 대해 “모르겠다. 감이 전혀 안 온다”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더해 “한 번도 비교당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저는 원래 말투가 좀 직설적이어서 다영이가 힘들다고 하면 ‘정신 차리자’ ‘힘들면 열심히 안 한 거야’라고 해 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재영의 말에 이다영은 “정말 저럴 때마다 한 대 때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심장’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이다영이 이재영을 부른 이유 역시 불만을 토로하기 위한 장이 아니라 같은 동료로서 함께 하기 위한 하나의 단계였다.

최근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게 된 두 사람에 대해 이다영은 “저희가 다른 팀일 때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같은 팀으로는 이걸 풀고 가야 할 것 같다”고 오랜 세월 쌓아둔 서운함을 토로했다. 남도 아닌 쌍둥이 언니와 받는 비교에 적잖은 상처를 받아왔을 이다영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어진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다영은 “우린 서로 대화가 잘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재영은 “이럴 거면 나를 왜 불렀냐”고 반박했다.

같은 쌍둥이기에 더 잘 통할 수 있지만 그만큼 서운한 것도 많았을 터.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 인 존재이기에 서로 쌓여가는 서운함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포지션은 다르지만 같은 직종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동료다. 그렇기에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더 많은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단순한 자매와 남매를 넘어서 쌍둥이는 결을 조금 달리한다. 또 다른 내가 존재한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때론 그림자가 될 수도 있다. 동전의 양면 같은 존재다.

너무나 다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혹자가 보기엔 서로 어긋난 관계로 보일 수 있다. 쌍둥이로 태어난 이상,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한 두 사람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그렇기에 누구 하나가 조금이라도 더 뛰어난 순간을 보인다면 다른 한쪽은 그림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응원하고 싶은 이유는 서로를 가장 좋은 동료로 믿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다영은 “심장 같은 존재다. 제가 아플 때나 재영이가 아플 때 심장이 아팠다”고 말했다. 쌍둥이기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존재이기에 서운함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풀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을 위해 시청자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따듯한 시선과 위로의 손길이다. 비록 예고편에서 이들은 팽팽히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곧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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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 박종진 , 김하늬 , 서진욱 , 김민우 , 이해진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the300](종합)]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0.6.29/뉴스1새로운 국회가 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2년 만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했다. 단독 과반의석을 넘어서 국회는 온전히 민주당의 책임이 됐다. 여당은 책임을, 야당은 파행을 이야기한다. 어떤 식으로든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회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1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달 30일 21대 국회가 개원한지 정확하게 한 달 만에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상임위는 이날 본회의 직후 바로 가동됐다.

◇서로 네탓…새로운 국회 VS 의회 독재(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6.28/뉴스11988년 이후 국회는 관례에 따라 의석수 비율대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했다. 민주당은 11개의 상임위원장을 제외하고 7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미래통합당에 제안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의 상임위원장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선출했다.

이후 원구성 협상이 지속됐다. 하지만 협상은 이날 오전 최종 결렬됐다.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문제 삼았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가져간 상황에서 더이상의 원구성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법사위원장을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지만 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했다”며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했다. 본회의에는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건이 올라갔다. 정보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른 별도의 선출절차가 필요해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장(김태년), 정무위원장(윤관석), 국토위원장(진선미), 교육위원장(유기홍), 과방위원장(박광온), 환노위원장(송옥주), 행안위원장(서영교), 문체위원장(도종환), 농해수위원장(이개호), 예결위원장(정성호), 여가위원장(정춘숙) 모두 민주당의 몫이었다.

◇닷새 남은 추경…민주당의 시간이 이제부터 시작(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6.29/뉴스1
우여곡절 끝에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지만 논란의 여지는 남는다.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는 민주당과 달리 통합당은 의회독재를 거론한다. 통합당은 “30여년의 민주주의를 거친 성숙한 민주 체제가 일당독재, 의회독재로 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여지가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상임위원장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급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상임위원장을 서둘러 확정했지만 이후 재협상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급한 불은 추가경정예산안이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까지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임위원장 독식 등 원구성을 서둘러 마친 이유도 추경안 때문이다. 추경안 심사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시정연설과 함께 시작됐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집행계획을 철저히 마련해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정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초유의 추경 단독 심사를 감내해야 한다. 35조3000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심사일정은 가장 짧은 축에 속한다. 단독 원구성에 이어 단독 추경안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의 책임이 더 커졌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예산이 잘 통과돼 하루빨리 어려운 분들의 경제적인 흐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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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 박종진 , 김하늬 , 서진욱 , 김민우 , 이해진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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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에도 첨단 공정엔 일본산 필요”
‘일본 불매’ 에 日 기업도 직격탄 맞아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강화한 지 1년(7월 1일)이 지났지만 한ㆍ일간 신경전은 여전하다. 누가 더 피해를 봤느냐를 놓고도 인식과 주장이 엇갈린다. 감정의 골이 여전한 상황에서 피해를 본 두 나라 기업들은 속으로만 끙끙 앓는 모습이다.파워볼엔트리

일본 언론은 한국 기업의 피해를 부각하고 나섰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의 수출규제 직격타를 맞은 한국의 반도체 기업 사례를 전했다.

한국 정부가 ‘탈(脫) 일본’ ‘일본 의존 극복’의 대표사례로 꼽는 초고순도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가 대표적이란 주장이다. 최근 SK머티리얼즈가 초고순도 에칭가스 개발에 성공했지만 일본 제품보다 순도 면에서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신문은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선 여전히 일본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규제가 본격화된 이후 500개가 넘는 반도체 생산공정 가운데 저순도 국산품으로 대체 가능한 공정을 선별해 설비를 가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삼성전자의 한 간부가 “일본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저순도 활용을 늘리다 보니 이전보다 불량품이 증가해 생산비용이 더 높아졌다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불화수소와 함께 수출규제 대상인 EUV용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등의 수급도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일본이 수출허가를 내주고는 있지만, 현장에선 “언제 멈출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인식은 다르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지난 1년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ㆍ부ㆍ장(소재·부품·장치)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닛케이 역시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하면서 일본 기업의 피해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한국의 대일 수입 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감소했다. 일본의 주요 수출품인 소재ㆍ장치는 물론 자동차ㆍ맥주 등 소비재 수출이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안 그래도 경영 악화에 시달리던 닛산자동차는 한국시장 철수를 발표했고,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인 ‘지유(GU)’는 한국시장 진출 2년 만에 철수를 고민 중이다. 한국의 ‘일본 불매’가 만성화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양국의 첨예한 대립은 풀릴 기미가 없다. 한국은 수출규제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했지만 일본은 응하지 않고 있다. 29일 WTO의 법정에 해당하는 소위원회 설치 논의 과정에서도 일본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가 아닌 양국 간 협상을 주장한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30일 기자회견에서 “WTO 절차를 그만두고 대화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는 건 2018년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로 시작된 갈등을 풀 해법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 명령으로 일본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가 실행될 경우 일본은 보복 수위를 높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정치적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한·일 경제인들 사이에선 기업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파워볼사이트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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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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