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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이 공개한 근황 사진. 출처ㅣ한예슬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몸매를 평가하는 악성 댓글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에는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솔직한 행보로 주목받았던 한예슬은 그야말로 ‘인간 사이다’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한예슬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파란색 민소매 점프슈트를 착용한 한예슬이 머리를 귀엽게 묶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40대라는 점이 믿기지 않는 한예슬의 근황에 대다수 누리꾼들이 미모 극찬을 이어간 가운데, 한 누리꾼은 “절벽”이라고 몸매를 평가하는 악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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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이 ‘악플러’에 대응했다. 출처ㅣ한예슬 SNS

그러자 이를 본 한예슬은 “아쉽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고 답하며 ‘쿨’한 반응을 보였고, “진짜 어떻게 이 정도로 예쁘지?”라는 칭찬 댓글에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결국 이러한 한예슬의 ‘쿨’한 대응에 해당 ‘악플러’는 댓글을 삭제하며 도망쳤다.

또 지난달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라는 질문에 답하게 된 한예슬은 “솔직히 자기가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제일 기억에 남지 않을까”라며 “그렇다면 나는 얘기해도 되나?”라고 수줍게 웃었다. 곧이어 입을 가리고 조용히 전 연인의 이름을 언급한 한예슬은 “제일 사랑했던 그런 사람이다.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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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이 전 연인을 언급한 영상. 출처ㅣ한예슬 유튜브 캡처

당시 한예슬의 솔직한 전 남자친구 언급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몸매를 평가하는 무례한 ‘악플러’ 대응까지 한예슬은 모두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하는 모습을 보여 ‘쿨’한 언니, ‘사이다’라는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일부 스타들의 유튜브 PPL 논란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한예슬은 PPL 없이 순수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져 그의 행보는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예슬이 ‘악플’에 ‘쿨’하게 대응했지만, 몸매를 평가하는 댓글을 아무렇지 않게 남긴 ‘악플러’에 분노했고, 포털사이트 댓글 창이 폐쇄되자 SNS로 쏟아지는 ‘악플’ 심각성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예슬은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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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손흥민 레스터전 현지해설 “정말 강한 상대(손흥민)를 상대하는 레스터”

무리뉴, “케인, 토트넘에 정말 특별한 선수…다른 구단은 아냐”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최근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잦은 실책을 범하자 과거 마르코 아센시오(24, 레알 마드리드)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리그 전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최근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노출하며 경기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올시즌 현재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36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FA컵 준결승전 이후 논란이 더욱 커졌다. 데 헤아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첼시와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운트의 중거리 슈팅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맨유의 전설인 폴 인스는 경기가 끝난 뒤  “골키퍼의 실책은 더욱 부각된다. 데 헤아의 실점은 어린 선수들이 저지르는 기본적인 실수였다. 그의 레벨과 주급에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었다. 데 헤아가 이런 실수를 범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아센시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2일 “최근 데 헤아는 리버풀에서 뛰었던 카리우스와 비교되고 있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을 상대로 실책을 연발하며 1-3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 2018년 여름 레알과 맨유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아센시오가 데 헤아에게 다가가면서 ‘카리우스, 카리우스!’라고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2018월드컵에서 보여준 데 헤아의 실수에 대한 장난이었다. 데 헤아는 2018 월드컵에서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7번의 슈팅에서 6골을 실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푸티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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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가 포함되어 있는 콘텐츠입니다. 현재 접근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오니 모든 분들께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더욱 편리하게 웹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음주운전 사고현장 피하려다…20대 여성 2명 참변
차량 추돌 뒤 폭발음과 함께 화재…2명 숨져
전방 교통사고에 멈춘 소형차, 뒤차가 들이받아


[앵커]

어젯밤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부근에서 뒤에서 오던 차량에 들이받힌 소형차에 불이 붙어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2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도로에서는 앞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한창이었는데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어두운 밤인데도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게 선명히 보일 정도입니다.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고잔요금소를 1km 가량 앞둔 지점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발생한 건 어젯밤 10시 45분쯤.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앞서 멈춰 있던 소형차를 들이받으며 폭발로 이어진 겁니다.

소형차는 앞에서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한창인 걸 보고 멈춰 섰다가 상황을 확인한 뒤 차로 변경을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처음 사고는 1차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소형차 한 대가 사고 현장을 앞두고 멈추어섰고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차량이 이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폭발과 함께 2차선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 : 이야기하고 빼는 과정에서 뒤에서 까만 차가 추돌해서 모닝이 2차선으로 튕겨 나오면서 화재가 났어요.]

소형차는 튕겨 나가며 앞서 있던 고속도로 관리차량을 들이받았고 잇단 충격과 화재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2명이 숨졌습니다.

친구 사이로 확인됩니다.

뒤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에 도로 혼란을 빚은 선행사고는 차량 두 대간 접촉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현장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선행사고 처리 과정에서 2차 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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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팽현숙이 쪽파를 제대로 다듬지 않는 최양락에게 쪽파 대가리를 집어 던졌다. 그리고 최양락은 팽현숙이 던진 쪽파를 맞았다. 신경질을 내며 쪽파를 던지는 팽현숙과 쪽파를 맞고 기죽은 최양락의 모습을 웃으면서 넘어가기에는 분명 불편한 지점이 존재한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의 화를 받아주는 최양락의 모습이 그려졌다.

갱년기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팽현숙은 눈을 뜨자마자 최양락에게 화를 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최양락은 팽현숙의 요구에 따라서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기 시작했다.

평소 집안일을 하지 않은 최양락의 모습은 어설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팽현숙은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졸졸 쫓아다니면서 잔소리를 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결국 팽현숙은 쪽파 김치를 담그려는 쪽파의 대가리를 썰어버린 최양락을 보고 폭발했다. 팽현숙은 쪽파 대가리를 최양락의 머리를 향해 집어던졌고, 최양락은 쪽파 대가리를 맞고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팽현숙은 “당신 어머니가 파김치 담그는 것을 한 번도 못봤냐”고 화를 냈다.

최양락은 고함치지 않고 차분하게 쪽파를 맞은 상황을 넘어갔다. ‘1호가’ 패널들 역시도 가정 폭력이 아니냐고 말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팽현숙이 아무리 갱년기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정당화 되서는 안된다. 설사 그것이 여성이 남성에게 휘두르는 폭력이라고도 해도 마찬가지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팽현숙이 한 폭력적인 행동을 최양락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고 두 사람이 훈훈하게 화해한 결말 역시도 아쉬웠다. 마치 상대방이 동의 한다면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결말이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이 짜증을 내고 폭발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면서 갱년기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역시도 부정적으로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1호가’가 부부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그것이 불편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면 여과하는 것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야할 몫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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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마흔파이브 박영진이 10단계에서 허배에 패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지호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영진은은 “마흔파이브는 마흔살 개그맨 동기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오늘은 팀워크보다는 경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만이 박영진에게 “고교시절 전교 1등을 했다더라”고 묻자 그는 “개그맨 이미지 때문에 어디서도 공개를 안 했는데, 사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좀 했었다”고 자랑했다.

허경환이 가장 먼저 퀴즈왕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7단계까지 진출했던 허경환은 “오늘은 긴장하지 않고 천천히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허경환은 1단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박영진이 두번째 도전자로 나서자 MC 김용만은 “마흔파이브는 계속 5명 체제로 가는 거냐”고 고 물었다. 박영진은 “전국에 있는 마흔이들을 다 제6의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연예계 쪽에도 마흔이들이 많다. 강동원 씨, 조인성 씨, 전지현 씨, 송혜교 씨를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용만이 “’개그콘서트’가 폐지됐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뭐냐”고 묻자 박영진은 “‘박대박’이라는 코너에서 안하무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거침없이 10단계까지 진출해 마흔파이브 브레인임을 과시했다. 박영진은 10단계에서 허배를 만났고 허배가 6.25 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건립된 곳인 ‘자유공원’을 먼저 맞혀 아쉽게 탈락했다.

8월 결혼을 앞둔 박성광은 “8월 15일 광복절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 내 생일이기도 하고, 반려견인 광복이의 생일이기도 해 특별한 날이다”라고 말해 큰 축하를 받았다. MC 김용만이 “사회, 주례, 축가가 다 정해졌다고 들었다”고 하자, 박성광은 “20살 때부터 결혼하게 되면 꼭 이 친구에게 사회를 부탁하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박영진 씨다”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영진은 “축가나 사회, 주례가 모두 지인들이다. 박성광 씨가 결혼식에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겠다는 심보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우리가 어련히 알아서 할 텐데 박성광 씨가 틈만 나면 축가 준비됐냐고 물어본다. 그러니까 괜히 하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은 우여곡절 끝에 9단계까지 올라갔다. 9단계에서 UN 공식기념일인 9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자 카자흐스탄 오네게에게 정답을 뺏겨 10단계 진출이 좌절됐다.(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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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tvN 제공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tvN 제공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서 힐링을 즐긴다. tvN 제공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서 힐링을 즐긴다. tvN 제공

‘바퀴 달린 집’에 여진구가 손꼽아 기다려온 게스트 아이유가 온다.

2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7회에서는 지난해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만찬 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여진구 아이유의 재회가 그려진다. 여진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초대에 흔쾌히 응한 아이유는 ‘삼 형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날을 보낼 예정이다.

먼저 삼 형제는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을 새로운 앞마당으로 삼은 만큼, 아이유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떠난다. 바람이 좋아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탓에 미처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네 사람은 활공장이 가까워질수록 급격히 말 수가 줄어드는 모습으로 웃음 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급기야 아이유는 여진구에게 “나 이제 네 말이 안 들리기 시작했어”라며 긴장감을 내비쳤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이내 긴장감을 떨치고 용기를 내 하늘로 날아오르는 네 사람의 모습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첫 타자로 나선 김희원은 발밑에 펼쳐진 백두 대간의 절경에 감동한 듯 눈시울을 붉힌다.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유독 처음 도전하는 게 많았던 김희원의 패러글라이딩 체험기가 보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 또한 눈물을 글썽인 사연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이유와 삼 형제는 문경의 특산품인 버섯 시식을 즐기는 등 다채로운 추억을 쌓았다는 전언이다.

‘바퀴 달린 집’의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여진구가 아이유를 위해 미리 레시피를 찾아보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손님맞이 준비를 열심히 했다. 아이유 역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를 위해 정성 가득한 선물 보따리를 들고 오며 훈훈한 재회를 했다”라고 귀띔하며 “그 덕분인지 여진구와 아이유의 편안한 케미스트리가 잘 담긴 것 같다. 김희원의 눈물샘을 자극한 패러글라이딩과 성동일의 지인이 보내준 버섯, 약돌 삼겹살 등 특별한 볼거리와 함께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퀴 달린 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바퀴 달린 집’의 ‘즐거움앳홈’ 캠페인이 시작됐다.

자금 지원 통해 지역 공항 활용
국내선 운항해 파산은 피할 것
플라이강원 사례 벤치마크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세워져 있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스타항공이 전라북도에게 자금을 지원받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인수가 무산된 만큼, 자구책의 일환으로 연고가 있는 전라북도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이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을 경우 국내선 운항을 재개, 청산이나 파산만은 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2028년 개항할 새만금 국제공항을 베이스로 활용, 플라이강원과 같은 사례를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라북도에게 일정 자금을 지원받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운항 재개, 전라북도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원을 받는다면) 플라이강원이 강원도 양양공항을 베이스로 운항하는 것처럼 지역 연고 항공사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전라북도에게 일정 자금을 지원받겠다는 것은 국내선 운항을 통해 매출을 올려 파산만은 피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노선의 운항중단(셧다운)으로 2개월 이상 항공기를 띄우지 않아 운항증명(AOC)효력이 중지됐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당장 운항을 할 수 있는 노선은 국내선 뿐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이날 공식적으로 인수 중단을 선언하며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밖에 없다. 이스타항공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면, 회사의 존속가치가 낮아 사실상 청산이나 파산 수순을 밟아야 한다. 이 경우 이스타항공 직원 1,600명의 무더기 실직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가 이스타항공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지역 경제와도 연관이 있다. 지역 내에서 이스타항공이 전북을 기반으로 향토기업인 만큼 도 차원에서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한 새만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이스타항공이 운영될 경우 관광업계부터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의 경우 강원도가 추후 사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미리 구매해 유동성을 확보해 주는 한편, 양양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출범 당시 군산시가 20억원을 투자하며 초기 기반을 마련해 줬다”며 “전북도나 타 자치단체의 지원이 확대된다면 이스타항공은 일정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서종갑기자 see1205@sedaily.com

성남시-LH, 공공개발 업무 협약…2029년 완료

복정동 성남하수처리장 전경.(뉴스1 DB)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의 이전계획으로 오는 2025년 말 빈터로 남게 되는 수정구 복정동 하수처리장(수질복원센터) 자리에 오는 2029년 공동주택 약 3000호와 창업지원 시설, 문화특화거리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4시 2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수질복원센터 부지의 공공개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LH는 오는 2026년부터 3년간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복정동 270-2 일원 하수처리장 기존부지 27만㎡에 신혼부부, 청년 입주 대상 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공공 분양주택 등을 건설한다.

성남시는 창업지원시설을 유치하고, 문화특화거리도 조성한다.

차질 없는 공공개발을 위해 시는 계획한 2025년 말까지 하수처리장을 수정구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5만2000㎡)로 이전한다. 하수처리장 기존부지는 공공주택 지구로 용도 변경한다.

앞서 지난 2월 17일 성남시는 시정 브리핑을 통해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에 추가로 약 8만5000㎡를 매입해 총 13만7000㎡의 부지를 확보한 뒤 4개 환경기초시설을 통합·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복정동 하수처리장(46만t/일)을 이곳으로 옮겨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250t/일)과 함께 지하에 건설한다.

땅 위에는 야탑동 재활용 선별장(120t/일)과 대형폐기물 파쇄시설(50t/일)을 옮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 통합·이전 현대화 사업 예정 부지는 비행안전 제1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지난 3월 6일 군사기지법이 개정돼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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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중견기업 오너 2세가 실형을 피했다. 법조계에선 “유명인 자녀라도 특혜 판결을 줄 순 없다”고 강조해왔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사회 유력층 자녀가 마약으로 실형받은 사례는 찾기 어려울 정도다.

수원고법은 지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 최모(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인 2명과 함께 2019년 8월 해외우편을 통해 코카인,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밀반입했고 같은 달 서울 소재 클럽과 주거지에서 밀수한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30일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불법적인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더라도 마약류를 투약하는 것은 매우 죄질이 중하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마약을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것까지는 다른 유명인 자녀와 같았지만 ‘판매’까지 했다는 점에서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참작 사유를 반영해 원심을 파기했다.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63만원,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80시간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밝힌 참작 사유는 △범행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점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매수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 △11개월 구금된 점 등이다.

반면 최씨의 공범인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징역 3년,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우리나라는 마약을 투약한 사람보다 마약을 판매한 사람에 대해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내린다. 마약 확산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유통책’의 역할을 했는지가 형량을 가르는 변수가 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최씨가 집행유예를 받은 것을 보면 공범들과 달리 판매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마약을 몰래 투약해도 판매만 안하면 되겠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실제 최근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인 자녀들은 대부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는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SK그룹 3세 최영근씨가 변종 대마를 상습 구매하고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의 딸 홍모씨도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차라리 법전에 새기자” “계란 몇개 훔쳤다고 징역 살고 마약은 팔지 않았다고 해서 집유냐” “마약 관련 양형을 대폭 높여야 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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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저에게 사상전향 했느냐고 물어본다. 저는 첫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다. 후보자도 언제 ‘주체사상 신봉자 아니다’라고 공개선언 같은 거한 적 있나”
“저는 태영호 의원처럼 남에서 북으로 가거나 북에서 남으로 온 게 아니지 않나? 그런 저에게 사상전향을 역으로 묻는 건 아무리 청문위원이라도 온당하지 않다. 아직 남쪽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거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스1]23일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과 이 후보자가 주고받은 대화다. 태 의원은 질의 시작과 함께 판넬을 들어 보이며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추적해봤는데, 제가 이렇게 제목을 달았다. ‘태영호와 이인영, 두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의 삶의 궤도’. 동의하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지금 바로 동의할 수는 없는 문제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태 의원은 다시 “제가 김일성 주체사상 원조 맞나”라고 물으며 웃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굳은 얼굴로 “원조라고 했나? 잘 모르겠다”고 했다.파워볼사이트

이른바 ‘사상검증 논쟁’은 이후 벌어졌다. “질의 내용이 온당하지 않다,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떨어지는 것 같다”는 이 후보자의 말에 태 의원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반격했다. 태 의원은 “아직도 주체사상 신봉자인가 아닌가. 국민 앞에서 ‘솔직히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이렇게 말하는 게) 그렇게 힘든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이 후보자 역시 격앙된 어조로 “그 당시도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가 태 의원이 저에게 사상 전향을 끊임없이 강요하거나 추궁하는 행위로 그렇게 (국민에게) 오인되지 않길 바란다”고 대응했다. 또 “사상 검증과 사상 전향을 강요하는 것은 다른 얘기”라고 얼굴을 붉혔다. 이 후보자는 “우리나라에서 제가 알기로 사상 전향을 강요한 것은 북과 남쪽의 독재정권 시절이었다”고 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오종택 기자
이 후보자는 이후 이어진 정진석 의원 질의 시간에도 “전향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태 의원의 질문 순서가 끝난 뒤에도 여진은 계속됐다. 더불어민주당 외통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대한민국 출신의 4선 국회의원에게 ‘주체사상을 포기하라, 전향했느냐’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했고, 윤건영 민주당 의원 역시 “(이 후보자는) 천박한 사상 검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가세했다.

또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태 의원 질의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상황에 대한 판단을 묻거나 구체적 행보를 예로 들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겠으나, 다짜고짜 특정사상을 믿느냐!!라는 사상 검증태도는 대한민국 헌법이 그 누구에게도 허락한 적 없다”며 “그럴거라는 말이 있다고 할때 ‘그러면 코미디지’라고 일축했는데”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청문회 참석 중이었다.

반면 통합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이 후보자가 과거에 김일성 주체사상파인 전대협 의장을 한 것을 국민이 다 아는데, 지금도 주체사상을 그대로 신봉하고 있느냐고 묻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지금 북한의 통일부 장관을 뽑는 자리가 아니지 않나”라고 맞섰다.파워볼게임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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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30대 여배우 박모 씨가 골프장에서 갑질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인 가운데 해당 인물로 지목된 박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시아 경제는 23일 여배우 박 씨가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갑질을 행사했다는 캐디 주장을 최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후 골프장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골프장 이름을 언급하며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해당 골프장의 캐디는 박 씨가 코스마다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 진행을 유도하면 오히려 여배우 박 씨가 큰소리를 치며 질타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라운딩 이후에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캐디는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된 후기는 전부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매체는 여배우 박 씨에 대해 30대로, 일부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조금 알렸으며 한 시상식에서 과한 차림으로 주목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캐디의 주장에 여배우 박 씨는 오전까지만 해도 공개였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여배우 박 씨는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통해 “골프장에서 갑질을 한 여배우로 내가 지목되고 있다는 걸 안다. 당시에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한 건데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며 하소연했다.

지난달 지인들과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을 찾은 박 씨는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다”라고 고함을 쳐 마음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내 돈 내고 간 곳이었다. 그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정말 쫓기듯이 골프를 쳤고, 말도 섞기 싫어서 캐디 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사과라도 제대로 받고 싶어서 직접 그 골프장에 문의했는데 캐디와 연결을 해주지 않았다”고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여배우 박 씨는 “나 혼자 만이 아니라 같이 간 지인들도 아는 부분이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는데, 후기글을 올려보라고 조언을 해서 올리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나보고 갑질을 했다느니,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하다. 난 경기를 하던 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경기 전에 단체로 찍은 사진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몇 번 찍어준 것은 있지만, 셀카는 찍지도 않았다. 사진 때문에 느려졌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한 박수인은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귀접’ 등에 출연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반갑습니다. 우선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신 걸 축하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후보자님에 대한 궁금증이랄까 이런 게 대단히 많고요. 제가 이번에 지역구에서 선거를 해 보니까 제일 처음에 다가오는 네거티브가 태영호는 빨갱이다. 사상검증 안 됐다, 이게 첫 번째 네거티브였습니다. 후보자께서도 생애 기간에 이런 말 들어보셨겠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네, 뭐 사람들 속에서 그런 수근거림도 있었고 또 정권이 공개적으로 저를 용공세력으로 지목했던 시절도 있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래서 제가 그 누구보다도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한번 추적해 봤는데 제가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 태영호와 이인영의 두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의 삶의 궤도. 주제에 동의하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글쎄, 지금 바로 동의할 수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제가 김일성 주체사상 원조 맞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주체사상의 원조 맞죠, 제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원조시라고요?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제가 한번 제 인생과 후보자 인생을 한번 이렇게 비교해 봤습니다. 제가 60년생이고 후보자는 64년생인데 저는 80학번이고, 평양에서. 후보자는 84학번이더라고요. 그런데 80년대 전후반을 지나가면서 제가 그때 북한에서 있었을 때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북한에서 뭐라고 가르쳤는가 하면 남한에 주체사상 신봉자가 대단히 많다. 그리고 전대협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전대협 조직성원들은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충성의 의지를 다진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마 북쪽에서 잘못 알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니까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런 일은 없었다고 저는, 제가 알기로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후보자는 그런 일이 없었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전대협 의장인 제가 매일 아침에 김일성 사진을 놓고 거기에서 충성맹세를 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했다, 그런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건 북한이 조작한 가짜뉴스다 이거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과장된 이야기다 이렇게 봅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런데 다음에 제가 90년대 후반의 제 삶과 후보자의 삶을 한 번 비교해 봤습니다. 90년대에 아시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북한도 역시 고난의 행군에 들어서고 이런 일이 일어나면서 저도 해외로 발령 가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생활했고. 당시 역시 한국에서도 대단히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주사파였던 많은 사람들이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전행을 합니다. 그런데 이때 제가 후보자는 이때 무슨 일을 했을까라고 들여다봤는데 아주 이상한 일을 하나 제가 봤습니다. 그때 북한이 대단히 힘든 때인데 오히려 역으로 그때 김정일은 남한을 다시 적화통일시켜보겠다고 간첩들을 내려보내서 소위 지하당 조직 복구 활동을 벌입니다. 그런데 그때 내려왔던 간첩이 쓴 책이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혹시 이 책 읽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런 책이 있다고 그래서 저와 관련된 부분들 질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발췌도 해서 봤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이 320페이지에 왜 간첩이 내려왔냐라는 내용이 있고 339페이지에 어느 씨와의 접촉 하고 그 내용이 상세히 되어 있는데 이건 후보자에 대한 내용이 맞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339페이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와 관련된 네 줄. 그 내용은 제가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그 내용도 마저 읽어봐 주시죠.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괜찮습니다. 제가 다 읽어봤기 때문에.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러면 저도 두 가지만 말씀드려도 될까요?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아니, 저는 그때 그 책을 읽어보면서 후보자님께서 다행히 잘 처신하셨더라고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뭐라고 잘 처신했는지를 이걸 지켜보는 국민들한테 분명히 말씀해 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아니요. 제가. 기관원이다라고 하면서 간첩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와 대화를 거부했더라고. 그런데 문제는 신고는 안 하셨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신고는 제가 했다면 그를 간첩으로 인지하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지금 말씀하신 건 모순된 행위에 해당하지 않습니까? 제가 간첩으로 인지했으면 신고해야 마땅하고 간첩으로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은 것이 일관된 행위 아니겠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 이후에 제가 후보자가 쓴 글 또 여러 가지 재판 기록들을 많이 보았는데 거기에 이런 표현들이 나옵니다. 남조선은 미제의 식민지 뭐…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제가 쓴 글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쓴 글도 있고 재판 기록도 있고 언론에 나온 것도 있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건 의원님께서 굉장히 부정확한 말씀을 하시는 건데 쓴 글이 아닐 겁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말씀하시지 않으면 왜곡된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하는 겁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제가 추가질문드리겠습니다. 이런 겁니다. 제가 대한민국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저보고 사상 전향했느냐 계속 물어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제가 이번에 이걸 준비하면서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많이 들여다봤는데.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전향을 했는가 이걸 제가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은 이렇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와서 저는 대한민국 만세 저는 이렇게 불렀어요. 그래서 누가 나보고 사상전향 안 했다 그러면 무슨 소리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대한민국에 와서 첫 기자 인터뷰입니다. 이렇게 저는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도 언제 또 어디에서 이렇게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또는 주체사상의 신봉자 아니다 하신 적이 있습니까, 공개선언 같은 거?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른바 전향이라는 것은 태 의원님처럼 북에서 남으로 오신 분에게 전형적으로 해당하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제가 남에서 북으로 갔거나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저에게 사상전향 여부를 묻는 건 아무리 위원님이 저한테 청문위원으로서 물어보신다고 해도 그건 온당하지 않은 그런 질의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북에서는 이른바 사상전향 이런 것들이 그렇게 명시적으로 강요되는지 모르지만 남쪽은 이른바 사상과 양심의 자유 이런 것들이 법적으로는 되지 않아도 사회정치적으로 우리 민주주의 발전 수준에서 그렇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위원님께서 저에게 사상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송영길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질의를 마치고 추가질의 때 하십시오. 추가질의 때 하시고. 30초 줄까요? 30초 하세요, 30초만. 30초 하고 나서 의사진행발언.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아직도 주체사상 신봉자이십니까, 아니십니까? 국민들 앞에 솔직히 나는 이제 주체사상 버렸다. 이게 그렇게 힘든 말입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태 위원님께서 저에게 사상전향을 끊임없이 강요하거나 추궁하는 행위로 그렇게 착각되시지는 않기 바랍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이제 방금 말씀하셨습니다. 존경하는 김영호 위원께서 이 자리는 사상을 검증하는 자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상 검증과…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민주당 의원들도 이 자리를 사상 검증하는 자리로 이렇게 생각하고 물어본 겁니다. 그런데 그 말이 그렇게 힘드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상검증과 사상 전향을 강요하시는 건 굉장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주체사상을 믿느냐 안 믿느냐.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우리나라에서 제가 알기로는 사상전향을 강요하는 건 북과 그리고 남쪽의 독재정권 시절이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4년간 동결된 의과대학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의대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매년 400명씩 늘리기로 합의했다. 기존 정원 3058명에 지역의사 몫 300명, 특수전문분야 몫 50명, 의과학자 몫 50명이 각각 는다. 계획대로 되면 현재 고교 2학년 입시부터 적용한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필수 의료인력과 역학조사관 등 전문분야 인력 외 제약·바이오 (연구)인력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는 민주당의 지난 4·15 총선 공약이다.

지역간 의사수 불균형 문제 제기당정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래 3058명으로 동결됐다. 이후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이라는지, 중증외상 등 특수분야 의사 부족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19년 기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10만5628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만 5만6640명(53.6%)이 몰려 있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로 따져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서울 3명 대 경북 1.4명이다.

지역별 의사 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인구 1000명당 의사수 2.4명 불과절대적인 의사 인력도 적은 편이다. 인구 1000명당 의사는 2.4명(한의사 0.4명 포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평균(3.4명)의 71%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3258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계한다. 전문의 2260명, 일반의 998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자원 신고현황 분석(2017)’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 하지만 당정 협의과정에서 3000명으로 정해졌다.

OECD 주요국 임상의사 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질본, 역학조사관 정원도 못 채워특수분야에 근무하는 의사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수분야는 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을 말한다. 10만여명 전문의 가운데 감염내과 전문의는 277명이다. 소아외과는 48명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소속된 역학조사관(의사) 정원은 13명이지만 현재 5명만 근무한다. 전국 13개 시·도 의사 역학조사관 정원 23명 중 17명은 공중보건의사가 채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하려는 의사가 없다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증이 터졌을 때 백신이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도 마찬가지다. 2017년 기준 바이오-메디컬분야(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종사 의사는 67명이다. 의대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은 연간 약 3000명 규모다. 하지만 이 중 기초의학을 진로로 선택하는 졸업생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앞으로 10년간 특수분야 의사, 의과학자를 각각 500명씩 늘릴 계획이다.

2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의대 설립 과정은국내 의대는 1980년대까지 6개 대학(정원 800명)이 있었다. 이후 의대 신설붐이 일었다. 80년대 후반에는 의대가 28개 대학(정원 2779명)으로 증가했다. 90년대 들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정원 40명 규모의 신설 의과 대학 9곳이 승인됐다. 이후 41개(정원 3253명)로 늘었다.

2000년 의약분업을 시행한 후 의대 입학정원을 10% 감축했다. 이후 2006년까지 지금의 3058명으로 계속 줄었다. 이후 증원 움직임이 일었다. 2012년에는 ‘의사인력 수급 추계 TF’가 운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발로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 현재는 40개 의대(의전원 포함), 정원 3058명이다.

“일방적 증원 정책 중단” 요구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졸속·일방적 의사 인력 증원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혼란을 틈타 면밀한 검토 없이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의료인력 확보라는 허울뿐인 명분을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전국의 의사들을 대표하는 의협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정부 측에서 의료 인력 증원 근거로 제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의협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평균 증가율 보다 3배 이상 높은 반면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보다 낮다”며 “2038년이 되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OECD 평균을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필수의료나 지역 의료가 무너졌고, 이를 되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이 전혀 없는 정치적 표퓰리즘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은 의사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억누르고 쥐어짜기에만 급급한 보건의료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의료비 폭증, 질 저하 초래할 것”그러면서 근본 대책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에서 소신 있게 진료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다지지 않고, 단순히 의사 인력 증원만으로 모든 걸 살리겠다는 정책은 실패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의 폭증,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보건의료의 문제점을 전혀 개선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정의 일방적 결정과 밀실 논의라고도 지적했다. 의협은 “즉각 중단하고 당사자이자 전문가 단체인 협회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실패할 것이 자명한 의사 인력 증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목적만을 앞세운 포퓰리즘적 정책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단휴진 불사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이 지난 14~21일 회원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참여자의 85% 이상은 총파업 등 직접 투쟁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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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LH, 공공개발 업무 협약…2029년 완료

복정동 성남하수처리장 전경.(뉴스1 DB)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의 이전계획으로 오는 2025년 말 빈터로 남게 되는 수정구 복정동 하수처리장(수질복원센터) 자리에 오는 2029년 공동주택 약 3000호와 창업지원 시설, 문화특화거리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4시 2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수질복원센터 부지의 공공개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LH는 오는 2026년부터 3년간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복정동 270-2 일원 하수처리장 기존부지 27만㎡에 신혼부부, 청년 입주 대상 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공공 분양주택 등을 건설한다.

성남시는 창업지원시설을 유치하고, 문화특화거리도 조성한다.

차질 없는 공공개발을 위해 시는 계획한 2025년 말까지 하수처리장을 수정구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5만2000㎡)로 이전한다. 하수처리장 기존부지는 공공주택 지구로 용도 변경한다.

앞서 지난 2월 17일 성남시는 시정 브리핑을 통해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에 추가로 약 8만5000㎡를 매입해 총 13만7000㎡의 부지를 확보한 뒤 4개 환경기초시설을 통합·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복정동 하수처리장(46만t/일)을 이곳으로 옮겨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250t/일)과 함께 지하에 건설한다.

땅 위에는 야탑동 재활용 선별장(120t/일)과 대형폐기물 파쇄시설(50t/일)을 옮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 통합·이전 현대화 사업 예정 부지는 비행안전 제1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지난 3월 6일 군사기지법이 개정돼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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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3%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수출 부진 주된 요인

한은 “8월 경제전망 때 연간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불가피”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0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그래프를 이용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2020.7.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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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김성은 기자 =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충격으로 전분기 대비 3.33% 마이너스(역) 성장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였던 1998년 1분기 -6.8% 이후 22년여만에 최저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4분기 -3.28% 보다도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이 급격히 악화된 영향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제는 1분기(-1.3%)에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연속으로 마이너스였던 경우는 2003년 1분기(-0.7%), 2분기(-0.2%)와 1997년 4분기(-0.5%), 1998년 1분기(-6.8%), 2분기(-0.8%) 두 번뿐이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면 ‘경기침체'(Recession)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한다. 한은도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경기침체로 보고 있다. 또 우리나라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하강국면에 있었던 만큼 경기하강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는 한은의 당초 예측치인 -2%초중반보다 악화된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연간 성장률이 전망치인 -0.2%에 못미칠 것이라며 하향 조정을 예고한 상태다. 이날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도 2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8월 수정경제전망 때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2분기 역성장한 것을 두고 수출과 건설, 설비투자 등의 상황이 악화된 영향이 크다고 봤다. 수출은 자동차,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줄어 전기대비 16.6%나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 감소율은 1970년대 이후 최저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수입도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 줄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2.9% 떨어졌다.

다만 민간소비는 내구재(승용차, 가전제품 등)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지출 등이 늘어 1.0% 증가하긴 했으나 역성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채소 등 작물이 줄어 전기대비 9.7% 급감했고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9%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줄어 0.2% 줄었다. 코로나19의 충격이 컸던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국장은 “대다수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될 거라고 예상을 해왔었는데 진정정도가 예상에 못 미쳤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재화 수출, 민간소비 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데 (역성장이)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화수출은 주요 수출대상국의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해서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해외 수요가 급감했고, 셧다운 조치로 해외부문의 가공 중개무역도 크게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실제 수출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나라의 경기가 2017년 9월을 정점으로 경기하강 국면에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쇼크가 발생했기 때문에 경기하강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률 기여도를 살펴보면 민간이 -3.1%p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고 그나마 대대적인 재정으로 방어해왔던 정부도 전분기 0.2%p에서 -0.3%p로 전환했다. 순수출 기여도는 전분기(0.7%)대비 4.8%p 떨어진 -4.1%p를 기록했다. 내수 기여도도 -2.0%p였다.

2분기 연속 역성장 충격을 받으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도 한은 예상치(-0.2%, 5월 전망)에서 크게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감소 폭이 ‘대단히’ 큰 것으로 보여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예측치는 -0.4~-1.0% 수준이다.

한은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침체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보다 잠재성장률이 높은 상황이어서 경기가 하강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는 않았다”며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도 2% 초중반대로 떨어지면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 됐는데, 앞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면 경기 수축(recession), 침체 같은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선 명확한 언급 대신 중국을 예로 들며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박 국장은 “올해 하반기에 전기 대비 3%의 성장률을 기록하면 기존 시나리오(-0.2%)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하반기 성장률이 1.8%면 연간 -1%대 성장률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성장률은 코로나19 진정 정도에 달려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경기는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컨트롤되는 상황이되니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진정되면 급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과 우리 관계는 교역이 상당 긴밀해서 그런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연간 성장률은 앞으로의 코로나 진정 수준, 락다운 수준, 각국의 경제 성장 노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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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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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일면식 없는 손님 2명과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 A양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의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상을 입은 손님 중 1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손님 1명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고, 종업원은 어깨를 다쳤다.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방문하던 PC방에 들어갔다. A양과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그곳에 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돌연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범행 전 A양과 언쟁이나 몸싸움 등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식 범죄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A양은 현재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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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계약 보증금·대여금 반환 검토…이스타는 “모든 조치 강구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 지 7개월여만인 23일 ‘노딜'(인수 무산)을 선언하고 등을 돌리면서 이에 따른 후폭풍이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사가 그동안 인수·합병(M&A) 진행 과정에서 셧다운 지시 여부와 선결 조건 이행 여부 등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의 골이 깊었던 만큼 향후 치열한 소송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 – 이스타항공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이미 각각 법률 자문을 맡긴 법무법인 광장과 태평양을 통해 계약 파기에 따른 책임 소재 등을 놓고 법리 검토를 해 왔다.

제주항공이 선지급한 이행보증금 119억5천만원과 대여금 100억원의 반환, 이스타항공의 미지급금 1천700억원 발생과 이를 유발한 셧다운 등에 대한 책임 소재, 선결 조건 이행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자금난을 겪던 이스타항공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을 저리(1.3%)로 대여했고, 계약 보증금 119억5천만원 중 100억원을 이스타항공 전환사채로 투입하는 데 동의했다”며 인수 계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이스타항공이 선행 조건을 완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앞날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항공은 이날 공시에서도 “진술 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계약 해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타항공에 있다는 취지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서상의 선행조건은 완료했다”며 “제주항공은 계약을 해제할 권한이 없고 오히려 제주항공이 주식매매계약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시 말해 타이이스타젯 지급 보증 해소 등 당초 계약서상에 명시됐던 사항은 모두 해결했고, 미지급금 해소는 선결 조건이 아닌 만큼 제주항공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계약 해지 사유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양측의 입장차가 큰 만큼 향후 계약 보증금과 대여금 반환 소송, 계약 이행 청구 소송 등이 제기되며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주식매매계약 이행을 촉구하며 계약 위반·불이행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제주항공에 있다”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선언했다.

“고의적 파산 제주항공 규탄”[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피해도 계약 해지 책임 소재를 가르는 데 논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항공의 셧다운과 구조조정 지시, 체불임금 해소 책임 등을 놓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또다시 폭로전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까지 모두 운항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돌입하며 경영난이 한층 악화했다. 매출이 ‘0원’인 반면 항공사 특성상 리스료 등 고정비가 큰 탓에 미지급금이 1천700억원 이상 쌓였다. 직원들의 임금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만 250억원이 넘는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셧다운 지시로 사태가 악화했다고 주장했지만,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진의 판단이었다고 선을 그어 책임 공방이 거세졌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자체 입수한 이석주 당시 제주항공 대표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의 통화 내용 녹취 파일을 공개하면서 양사의 갈등은 더욱더 깊어졌다.

녹취 파일에서 이 대표는 셧다운을 우려하는 최 대표에게 “지금은 셧다운하는 것이 예를 들어 나중에 관(官)으로 가게 되더라도 이게 맞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사태 정부여당이 해결’ 외침[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그동안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날을 세우던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타깃을 변경, 제주항공과 모기업 애경그룹을 규탄하는 결의대회와 기자회견 등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셧다운을 요구하거나 강제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녹취 파일 공개 등에 대해서는 향후 양측이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 위반 등을 놓고 다툴 소지가 있다. 일각에서는 녹취 파일 공개 등이 이어지며 폭로전으로 번진 것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를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촬영 이진욱]

이 의원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이 의원 측이 제주항공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분 헌납을 발표하고,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 압박용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 점 등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제주항공은 이 의원 일가를 둘러싼 주식 매입 자금 출처 의혹 등을 문제 삼고 나서기도 했다. 이 의원 일가를 둘러싼 의혹으로 지분의 정당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점도 향후 소송전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만 법정 공방을 떠나 이번 인수 무산으로 이스타항공이 사실상 폐업 위기에 처하고 대량 실직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제주항공에 대한 사회적 비난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주요 일지(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제주항공이 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의 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7개월여만에 끝내 무산되면서 항공업계 재편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향후 계약 파기 책임을 두고 소송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yoon2@yna.co.kr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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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금지해놓고… “내로남불”


24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의 첫 주차 공연에 대해 금지명령을 내린 송파구청이 약 500명을 초대해 대형 뮤지컬 공연을 단체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오는 24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가 시작될 예정이었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입구에 22일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태경 기자
송파구청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21일 저녁, 박성수 구청장은 구청 직원 등 150여명과 함께 뮤지컬을 봤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기념사진도 찍었다. 22일, 23일에도 각 150명씩 공연 관람을 이어간다. ‘좌석 간 거리 두기’ 의무가 없는 1200석 규모 민간 공연장에서 마스크 안 쓴 구청장 사진이 인터넷 팬사이트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송파구청 홍보담당관실은 “박성수 구청장이 21일 함께 공연을 본 것은 코로나 국면에서 특히 힘든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이라며 “뮤지컬 공연은 실내 공연장에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트롯 공연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해명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행사 주최사인 쇼플레이는 22일 “지역 관할 송파구청이 21일 대규모 공연(5000석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면서 같은 날 저녁 올림픽공원으로부터 시설 사용 중단 명령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24~26일 공연은 잠정 연기하며, 27일까지 전체 서울 공연 진행 여부를 최종 정리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쇼플레이는 또 “공연 3일 전에야 (송파구청이) 행정명령을 낸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최근 코로나 감염 건수가 늘어나 지금 시점에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1일 뮤지컬을 단체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나 쇼플레이 측은 “좌석 간 거리 두기,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방역 및 진행요원을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는 등 10억 넘는 비용을 방역에 투입했다”면서 “4일간의 셋업을 마치고 리허설(22일)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이런 통보를 받고 출연자와 수백 명의 전 스태프가 넋을 잃었다. 공연·방역 장비들과 물품들을 모두 공연장 안에 둔 상태로 (출입이 금지돼) 사유재산도 보호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민들과 네티즌은 송파구청과 인터넷에 비판 글을 쏟아냈다. “공무원이 취약 계층이나 어르신도 많이 만날 텐데 마스크도 안 쓰고 단체 사진 찍는 게 말이 되느냐” “공연 금지 행정명령 내린 바로 그날! 뮤지컬 공연장에서 구청장 포함 직원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코로나19 극복’이란 플래카드 들고 사진 찍는데 진짜 어이없었다” “구청장 포함 구청 직원들은 문화생활 가능하지만 일반 시민은 안 된다는 건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서였다”는 송파구청 해명에는 “공무원 당신들만 사기 진작이 필요하나? 일반 국민도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무슨 돈으로 몇 백 명씩 단체 관람인가. 이게 다 서울 시민 혈세 아닌가”라는 글도 올라왔다.

공연 하청업체의 손해를 걱정하는 글도 있었다. “서민 하청업체 손실 보상 반드시 해주세요. 진짜 서민 눈물 흘리게 하지 마세요”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킨 미스터트롯 공연은 3일 전에 취소시켜서 수십억 손해나게 하고 자기들은 몇 백 명씩 뮤지컬 관람? 송파구에 손해배상 청구해야 한다. 내로남불 탁상행정” 등의 분노가 이어졌다.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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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이 속한 힙합 레이블 AOMG와 가수 이하이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하이의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하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이하이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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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롭게 몸담을 소속사를 고민하던 이하이는 이들에게 “어느 회사를 가면 좋겠냐”는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 대상은 그룹 에픽하이였다. 타블로는 미국 레이블도 좋을 거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다 “JYP, SM, 빅히트 다 1년씩 가 봐라. 그리고나서 책을 내는 거다”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투컷은 “난 AOMG는 별로다. 솔직히 배 아프다. 왜 하필 AOMG냐”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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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하이는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을 찾아갔다. 이하이가 이찬혁에게 “어디 가면 좋을까”라며 소속사를 추천해줄 것을 요구하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만 기다렸다가 내가 차리면 들어오면 좋겠다”고 답했고, 이하이는 “이 얘기를 2년 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이의 말에 이찬혁이 “난 하이 목소리에 대한 꿈이 있다”고 진심을 드러내자 이하이는 “얘가 자꾸 나로 꿈을 꾼다. 내 목소리로 꿈을 꾼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 마이너하더라도 메이저한 음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개인적인 욕심이다”라고 당부했다.

또 지소울로 활동하다 최근 이름을 바꾼 골든은 이하이에게 “우리 둘 다 대형 기획사에 오래 있지 않았냐. 그래서 다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을 거 같다. 대형 기획사만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동시에 “나 같은 경우엔 아예 정반대 느낌의 회사를 가보고 싶었다. 사실 요즘 시대에는 어딜 가든 결국 아티스트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잘 소화해내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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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하이와 여러 번 함께 작업을 했었던 가수 코드 쿤스트는 자신이 속한 AOMG를 추천하며 “되게 많은 사람들이 너와 나의 작업물을 좋아하지 않냐. 우리가 작업하는데 사실 힘들었다. 완성해서 발매하기까지 힘들었다. 그런데 그 단계가 쉬워지니까 AOMG도 나쁘지 않다. 나는 땡큐다”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OMG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 코드 쿤스트는 “또 재계약할 마음이 있냐”는 이하이의 질문에 “지금으로선 회사가 망하지 않으면 계속 있지않을까한다. 음악을 창작하는 욕심이 많은 사람한테 좋을 것 같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22일 오후 10시 AOMG는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하이 영입 확정 영상을 업로드하며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파워볼엔트리

AOMG 측 관계자는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며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OMG 제공, 이하이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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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팀의 2-1 승리로 지난달 9일 kt전 후 43일 만에 시즌 6승(5패)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양현종은 시즌 13경기에 나와 5승5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 중이었다. 평소와 다른 성적이었지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양현종이 2군에서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에 “양현종의 몸상태는 매주 보고받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 던지면서 컨디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뢰를 보이며 그를 꾸준히 기용했다.
양현종은 3회 유장혁에게 2루타, 이용규,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뒤 김태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정은원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만루 위기를 넘겼다. 이어 5회까지 깔끔한 피칭으로 오히려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양현종은 경기 후 “그동안은 좋았을 때의 내 공을 찾지 못했다. 경기 후 포수들과 이야기해보면 헛스윙이나 파울이 나와야 할 공이 인플레이 타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오늘은 그래서 승패를 떠나 내 공을 찾으려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던졌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그리고 그 해답을 찾았다. 양현종은 “던지면서 점점 내 공을 찾은 느낌이다. 높은 공이 정타가 되지 않고 헛스윙이나 파울이 된 게 고무적이다. 오늘 내 공을 찾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다음 경기 때도 지금의 감각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동안 부진에 마음고생도 많았던 터. 양현종은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팀에 민폐인 것 같고 팀 위해 내려놔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을 찾아 좋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쉬면 생각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감독님께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팀 선수단은 고군분투하는 그를 위해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다.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됐다”고 격려하며 기꺼이 짐을 나눠 졌다. 양현종은 “감독님, 코치님들, 선배들이 옆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힘이 됐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파워볼엔트리
완벽하게 압도적인 구위를 찾은 것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22일 등판이었다. 양현종인 이날 승리를 계기로 남은 시즌 에이스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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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정권을 향해 연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 재학 학적으로 단국대에 편입했다’는 미래통합당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큰일 났다”고 쏘아붙였다.

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자의) 학력위조, 이거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들이 절대 용서 못 하는 건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성추행은 용서해도 학력위조는 가차 없다”면서 “박지원씨 이제 큰일 났네, 곧 양념에 절여지겠다”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대학 편입 당시 학력을 위조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후보자가 지난 2000년 12월 자신이 졸업한 단국대 학적부에서, 편입 전 다닌 대학 항목에 조선대 상학과로 적힌 부분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덮은 뒤 광주교육대로 정정했다는 것이 통합당의 주장이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앞서 지난 1965년 조선대 5학기를 다니고 수료를 인정받아 단국대에 편입했는데 만일 편입 전 다닌 대학이 조선대가 아닌 광주교대였다면, 단국대 측에서 입학 무효 처리를 해야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광주교대는 2년제 대학으로, 학적으로는 단국대 상학과 편입이 불가능했다”고 지적한 뒤 “광주교대로 편입했다고 하더라도 단국대에 3년을 더 다녀야 했는데 3학기만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광주교대로 학적 정정을 했다면 단국대를 졸업하기 위해 4학기를 더 다녀야 하는데, 실제 편입학 시기인 1965년 9월을 2월로 사후조정했다”라고도 했다.

/연합뉴스
아울러 하 의원은 “단국대 졸업도 위조고, 단국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조선대 5학기 수료했다고 한 것도 위조다”라며 “위조 인생을 산 박 후보자는 자진사퇴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통합당의 주장에 대해 박 후보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억지이고 엉터리”라며 “광주교대 졸업과 단국대 편입 및 졸업은 공식 발급받은 졸업증명서 등으로 명백히 확인되는 사안이며, 어떤 위조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국대 학적부를 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단국대 서류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후보자도 모른다”며 “이는 대학 업무이며 수기와 전산화 과정에서 발생한 오기 등에 대해 후보자가 밝힐 내용도 없다”고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휴스턴 주재 中총영사관 폐쇄 요구 이어
백악관 브리핑서 추가 폐쇄 가능성 시사
총 7개 中공관 중 샌프란시스코에 관심
실제 폐쇄 단행할 땐 국교단절 위험 우려

미 언론 “휴스턴 공관 폐쇄, 정치적 계산”
자매격 中 우한의 미공관은 코로나로 중단
중국도 맞대응격으로 미 공관 폐쇄 전망도

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톤의 중국 총영사관 전경. AP통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 요구에 이어 22일(현지시간) “추가 공관 폐쇄도 언제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를 검토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우리가 폐쇄한 곳(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불이 난 것 같다. 모두가 ‘불이야’ 라고 했다. 그들은 문서나 종이를 태운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까지 72시간 내에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미 정부의 요구에 중국 총영사관측이 기밀 서류를 태워 없앴다는 점에서 불법행위와 관련된 문서일 거라는 뉘앙스를 흘린 셈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문 중인 덴마크에서 이날 “법무부가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정보를 탈취한 혐의로 중국 해커 2명을 기소한 것을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말했듯 이런 일이 지속하게 허용치 않겠다”고 말했다.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마코 루비오 의원은 트위터에 “(휴스턴 총영사관이) 미국 내 중국 공산당의 거대한 스파이 조직과 영향력 행사 작업의 거점“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휴스턴이 중국의 연구 절도 ‘진원지’라고 묘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조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공관 폐쇄로 중국과 국교단절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악시오스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자사기혐의로 기소한 중국인 군사 연구원 탕주안을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이 은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1비자(언론산업종사자)로 입국해 UC데이비스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탕은 중국에서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대학인 공군군의대(FMMU)에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톤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미국 정부의 72시간 내 폐쇄 요구에 각종 보유 서류를 태운 가운데,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중국 영사관측은 소방차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AP통신미국의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는 1979년 미중 국교 수립 후 처음으며, 휴스턴은 미중 간 첫 개설한 영사관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반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해 보이면서도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휴스턴 총영사관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봤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의 자매격인 중국 우한 주재 미 영사관이 이미 코로나19로 폐쇄중인 상태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세심하게 계산된 목표물‘이라는 것이다. 대선을 100여일 앞두고 중국 때리기로 지지세력 결집을 노렸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도 맞대응으로 우한 주재 미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웨이보에 우한 폐쇄는 미국에 충격이 제한적이라며 “미국이 생각치 못한 곳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언론들은 홍콩 주재 미 영사관을 폐쇄했을 때 미국 측에 타격이 클 것으로 봤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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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난독중 또는 정권의 충견들만 공모라고 우겨”
“어용검찰 수사가 아닌 특검과 국정조사로 가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변호인측이 전날 공개한 한동훈 검사장과의 대화 녹취록을 언급하며 “녹취록 전문을 인공지능 분석기에 넣으면 공모라고 나올지, 모함이라고 나올지 답은 정해져 있다”면서 “공모라고 우기는 것은 집단 난독증, 정권의 충견”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안 대표는 이와 관련한 최근 KBS방송 오보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날조 공작 사건이 유신시절 죄 없는 대학생을 간첩으로 몰던 때보다 뭐가 나은건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냐”며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서 녹취록 관련한 최근의 KBS오보 사건을 ‘정치공작’으로 지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사 오보 사건은) 권력에 줄 선 언론사 데스크가 윗선의 사주를 받아, 지시를 거부하기 어려운 신입사원을 시켜 정권의 눈엣가시를 찍어내려한 비열한 정치공작”이라며 “정권의 선전 스피커로 전락한 공영방송이 가짜뉴스 공장이 되고, 방송사 데스크까지 공작정치에 동원된 역대급 스캔들”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KBS는 지난 18일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가 다음날 오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안 대표는 특히 이 사건을 유신정권과 왕조시절에 빗대 “지금의 권력지형과 언론환경이 유신이나 5공때와 무엇이 다르냐”, “누군가를 역모로 몰기위해 본적도 없는 사돈의 팔촌까지 갖다 붙이던 왕조시대와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또 “이 사건은 민주주의와 국가 자체를 농단하는 ‘국가농단’ 사건”이라면서 “청와대만 쳐다보는 어용검찰의 수사가 아니라 특검과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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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K 32회] K임플란트 덴티스

▽이란 치과의사 기초부터 고급교육까지 ‘체계화’
▽수술등 ‘루비스’ 인도·사우디 수출↑
▽투명교정시장 글로벌 2위 ‘목표’

■ 넥스트K ■ 차세대 한류 주역을 꿈꾸는 이들을 찾아나섭니다. 케이(K)팝, K뷰티, K푸드 등을 잇는 새 K열풍을 위해 오늘도 많은 기업과 젊은 스타트업이 고군분투 중입니다. [넥스트K]에서 한류의 새 주역을 미리 만나보세요 _ 한경닷컴

트로트 가수 임영웅 씨는 덴티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김치 치즈 덴티스~행복미소 덴티스~덴티스라고 웃으세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나오는 덴티스 CF의 한 장면이다. 임영웅을 모델로 앞세워 국내에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덴티스. 이미 해외에선 유명한 임플란트 업체다. 덴티스는 이란 임플란트 시장 1위 업체로 K임플란트를 전파하고 했다.

23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덴티스의 이란 수출액은 657만4000달러(약 78억4700만원)를 기록했다. 이란에 수출하는 6개 한국 업체 중 1위다.

2018년 이란의 치과용 부속품 수입액 중 한국은 23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스위스(557만달러), 독일(296만달러)과 비교하면 4~9배나 많다. 한국 기업들의 이란 시장 점유율은 58.6%에 달한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이란 시장은 한국 임플란트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덴티스가 1위고, 체코와 스페인에서도 1위 사업자”라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에서 후발주자다. 당시 이미 국내 임플란트 회사들은 해외 진출을 시작할 때였다. 심 대표는 10년간 임플란트 업계에서 몸소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틈새를 공략했다. 회사를 설립하기 전 심 대표는 10년 넘게 임플란트 영업을 뛰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임플란트는 무엇인지, 시장의 기성품에 대한 불만은 어떤 것인지를 파악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임플란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10년간 영업으로 체득한 경험은 고스란히 덴티스의 임플란트 제품에 반영됐다. 덴티스의 임플란트는 나사형태, 표면처리방식, 어버트먼트(Abutment, 접합부) 등 연결방식에 따라 7가지로 구분된다. 환자의 구강환경과 건강 상태에 따른 적합성을 고려해 제품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임플란트 시 소요되는 치료 시간을 대폭 줄였다. 임플란트가 빠르게 뼈에 유착되도록 하기 위해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표면(ENF) 표면처리 기술은 지난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현재 덴티스는 세계 6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해외 진출 13년 만에 거둔 성과다. 덴티스는 2007년 치과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독일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IDS, International Dental Show)에서 처음 해외 판매상(딜러)들과 만났다.

여기서 접촉한 스페인 체코 터키 헝가리 레바논 지역의 딜러들과는 현재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심 대표는 “2007년 가을에 신공장이 준공되면서 직접 해외 딜러들을 한국에 초청해 회사를 보여줬다”며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 품질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확인한 딜러들과 13년 넘게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치과의사 대상 교육 집중해 이란서 1위

덴티스 임플란트 제품 SQ. (사진 = 덴티스)

IDS 박람회에서 만난 터키와 스페인 딜러들이 2012년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 덴티스의 수출 중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이란이다.

덴티스는 이란 시장 고객(치과의사)의 수요에 집중했다. 2011년 당시 이란은 임플란트 시장이 막 개화할 단계였다. 이란은 인구 9000만명의 임플란트 수요가 많은 시장이었다. 이에 덴티스는 치과의사들 교육에 집중했다. 의사들이 임플란트 활용법을 제대로 파악해야, 실제 소비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2012년 이란에 본격 진출하면서, 현지 교육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며 “교육에 필요한 물품 지원과 더불어 전역에 영업소를 열어, 모든 치과의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개념부터 이식하는 방법 등 베이직(기초)부터 어드밴스드(고급) 단계까지 교육도 세분화해서 진행했다. 이를 통해 덴티스는 2017년부터 이란에서 1위 업체가 된 뒤 3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덴티스는 앞으로도 이란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는 것이 목표다. 이란은 중동·북아프리카(MENA)에서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 2위에 해당하는 나라다. 이란의 임플란트 시장은 높은 인구성장률에 힘입어 2023년 1억537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 시장 확대…투명 교정사업 ‘박차’

덴티스의 의료용 수술등 루비스. (사진 = 덴티스)

덴티스가 이란 다음으로 주목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심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LA쪽에만 있던 영업소를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으로도 확장했다”며 “미국에서 제품력도 검증을 받은 만큼, 다양한 포트폴리오(제품군)를 통해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 덴티스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면서 진출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제품 외에도 치과용 3D프린터와 의료용 수술등 ‘루비스(Luvis)’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2015년 SLA방식 치과용 3D 프린터 ‘ZENITH U’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도 LCD방식 치과용 3D 프린터 ‘ZENITH L’을 출시했다.

그는 “프린터를 구매하고 싶은 치과에 임플란트 제품과 수술등을 추가해 패키지로 판매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치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지만, 내년 백신 치료제가 나오면 그간 잠재됐던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루비스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심 대표는 “루비스는 세계 1,2위 업체 제품보다도 품질이 뛰어나다”며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초등학교 양호실에 1500개를 납품했고, 멕시코에도 300개가 들어갔으며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대규모 입찰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인도도 주목하고 있는 나라다. 그는 “중국과 인도의 영토 분쟁으로 우리 회사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가 코로나로 봉쇄돼 있지만, 지난달부터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8조원 투명교정시장 진출…”글로벌 2위 목표”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투명교정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덴티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투명교정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2025년 글로벌 투명교정시장 규모는 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지난해 세계 1위 업체가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명교정 시장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덴티스는 치과 교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오코와 디지털 치의학 솔루션 전문기업 티에네스의 지분을 각각 51%와 62% 취득했다. 두 회사를 통해 디지털 3D 진단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덴티스는 3D 프린터를 통해 투명교정에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투명교정을 위해 소비자는 먼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거나 스캐너로 구강을 본뜨게 된다.

심 대표는 “이 자료를 통해 소프트웨어 상에서 쌍방향 소통으로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우고, 이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투명 교정시트지를 만들어 치과에 납품하게 된다”며 “덴티스는 투명교정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로벌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투명교정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1위 업체의 제품은 고객의 수정사항 등을 반영하면서 투명교정을 받는 데 한달 이상이 걸린다. 덴티스는 투명교정 장치를 최단기간 내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기봉 대표는 “현재 교정시트지와 프린트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부터 프린트, 소재까지 다 갖춘 유일한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교정 시장에서의 글로벌 2위 도약은 2025년을 목표로 잡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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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이 속한 힙합 레이블 AOMG와 가수 이하이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하이의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하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이하이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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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롭게 몸담을 소속사를 고민하던 이하이는 이들에게 “어느 회사를 가면 좋겠냐”는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 대상은 그룹 에픽하이였다. 타블로는 미국 레이블도 좋을 거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다 “JYP, SM, 빅히트 다 1년씩 가 봐라. 그리고나서 책을 내는 거다”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투컷은 “난 AOMG는 별로다. 솔직히 배 아프다. 왜 하필 AOMG냐”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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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하이는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을 찾아갔다. 이하이가 이찬혁에게 “어디 가면 좋을까”라며 소속사를 추천해줄 것을 요구하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만 기다렸다가 내가 차리면 들어오면 좋겠다”고 답했고, 이하이는 “이 얘기를 2년 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이의 말에 이찬혁이 “난 하이 목소리에 대한 꿈이 있다”고 진심을 드러내자 이하이는 “얘가 자꾸 나로 꿈을 꾼다. 내 목소리로 꿈을 꾼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 마이너하더라도 메이저한 음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개인적인 욕심이다”라고 당부했다.

또 지소울로 활동하다 최근 이름을 바꾼 골든은 이하이에게 “우리 둘 다 대형 기획사에 오래 있지 않았냐. 그래서 다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을 거 같다. 대형 기획사만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동시에 “나 같은 경우엔 아예 정반대 느낌의 회사를 가보고 싶었다. 사실 요즘 시대에는 어딜 가든 결국 아티스트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잘 소화해내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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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하이와 여러 번 함께 작업을 했었던 가수 코드 쿤스트는 자신이 속한 AOMG를 추천하며 “되게 많은 사람들이 너와 나의 작업물을 좋아하지 않냐. 우리가 작업하는데 사실 힘들었다. 완성해서 발매하기까지 힘들었다. 그런데 그 단계가 쉬워지니까 AOMG도 나쁘지 않다. 나는 땡큐다”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OMG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 코드 쿤스트는 “또 재계약할 마음이 있냐”는 이하이의 질문에 “지금으로선 회사가 망하지 않으면 계속 있지않을까한다. 음악을 창작하는 욕심이 많은 사람한테 좋을 것 같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22일 오후 10시 AOMG는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하이 영입 확정 영상을 업로드하며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AOMG 측 관계자는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며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OMG 제공, 이하이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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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중허 궈안)를 놓고 두자리수에 가까운 유럽 축구팀들이 계약을 위해 다툰다”라는 주장을 중국 일간지가 반박했다.

중국 ‘신원천바오’는 7월22일 “우리가 들은 것만 8개 팀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과장됐다”라며 김민재를 놓고 내로라하는 유럽 클럽 간에 경쟁이 벌어졌다는 일각의 인식을 부정했다.

‘신원천바오’는 “김민재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뿐 아니라 인터밀란(이탈리아), RB라이프치히(독일), FC포르투(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더라. 하지만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생각이 있는 팀은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28)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유일하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름난 유럽 축구팀들의 영입 경쟁 대상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중국 일간지 ‘신원천바오’가 반박했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사실상 유일하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베이징 중허 궈안 공식 홈페이지리밍(49) 베이징 총지배인은 7월11일 김민재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등 중국 슈퍼리그 참가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22일까지 훈련에 복귀하도록 명했다. 김민재는 21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2020시즌 슈퍼리그는 2월22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25일에야 시작한다.

‘신원천바오’는 “김민재가 여러 유럽 팀이 주목하는 선수라는 것은 맞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계약 적기’라고 생각하는 클럽은 거의 없다. 다른 팀이 주저하는 동안 토트넘이 사실상 유일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전했다.

김민재는 2019년 1월 이적료 578만 달러(약 69억 원)에 베이징으로 향하여 중허 궈안과 2021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 전북 현대 시절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하여 베스트 디펜더로 뽑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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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신상 특정될 수 있는 문건 무단 유출한 혐의로 해당 교회 목사 등 2명 고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경찰에 낸 ‘고소장 문건’이 A씨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교회 관계자에 의해 소셜미디어(SNS)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 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조선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피해자의 신상이 특정될 수 있는 고소장 문건을 SNS 등 외부에 무단 유출한 혐의로 해당 교회 목사 등 2명을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 문건’은 A씨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작성한 ‘1차 진술서’였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 김재련 변호사를 만나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고소를 결심하고 소장에 적시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1차 진술서’를 작성했다.

이 진술서는 지난 9일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직후 마치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인 것처럼 카카오톡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 문건에는 A씨 주변인이라면 그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출자는 A씨의 어머니와 평소 친분이 있던 교회 목사였다. A씨 어머니는 친분 있던 목사에게 “우리 딸이 이런 힘든 일을 당한 상황이니 기도를 부탁한다”며 문건을 건넸다고 한다. 목사는 이 문건을 다시 또 다른 교회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이 유출자를 파악한 단서는 A씨의 시장 비서실 근무 기간이었다. 목사에게 건넨 ‘1차 진술서’에 오타가 나서 비서실 근무 기간이 실제와 다르게 적혀 있었는데, 카카오톡에 떠도는 이른바 ‘고소장’에도 오타가 난 근무 기간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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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마흔파이브 박영진이 10단계에서 허배에 패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지호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영진은은 “마흔파이브는 마흔살 개그맨 동기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오늘은 팀워크보다는 경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만이 박영진에게 “고교시절 전교 1등을 했다더라”고 묻자 그는 “개그맨 이미지 때문에 어디서도 공개를 안 했는데, 사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좀 했었다”고 자랑했다.

허경환이 가장 먼저 퀴즈왕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7단계까지 진출했던 허경환은 “오늘은 긴장하지 않고 천천히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허경환은 1단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박영진이 두번째 도전자로 나서자 MC 김용만은 “마흔파이브는 계속 5명 체제로 가는 거냐”고 고 물었다. 박영진은 “전국에 있는 마흔이들을 다 제6의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연예계 쪽에도 마흔이들이 많다. 강동원 씨, 조인성 씨, 전지현 씨, 송혜교 씨를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용만이 “’개그콘서트’가 폐지됐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뭐냐”고 묻자 박영진은 “‘박대박’이라는 코너에서 안하무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거침없이 10단계까지 진출해 마흔파이브 브레인임을 과시했다. 박영진은 10단계에서 허배를 만났고 허배가 6.25 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건립된 곳인 ‘자유공원’을 먼저 맞혀 아쉽게 탈락했다.

8월 결혼을 앞둔 박성광은 “8월 15일 광복절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 내 생일이기도 하고, 반려견인 광복이의 생일이기도 해 특별한 날이다”라고 말해 큰 축하를 받았다. MC 김용만이 “사회, 주례, 축가가 다 정해졌다고 들었다”고 하자, 박성광은 “20살 때부터 결혼하게 되면 꼭 이 친구에게 사회를 부탁하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박영진 씨다”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영진은 “축가나 사회, 주례가 모두 지인들이다. 박성광 씨가 결혼식에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겠다는 심보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우리가 어련히 알아서 할 텐데 박성광 씨가 틈만 나면 축가 준비됐냐고 물어본다. 그러니까 괜히 하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은 우여곡절 끝에 9단계까지 올라갔다. 9단계에서 UN 공식기념일인 9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자 카자흐스탄 오네게에게 정답을 뺏겨 10단계 진출이 좌절됐다.(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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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8년 차 이규형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MBC 제공
자취 8년 차 이규형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MBC 제공

배우 이규형이 리얼한 자취 8년 차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규형이 첫 출연해 자취 8년 차로서 “남자 혼자 사는데 칙칙하게 살지 말자”라며 남다른 자취 신념을 밝힌다.파워볼엔트리

이런 말을 입증하듯 이규형은 시크하고 모던한 감성의 인테리어와 더불어 칼 각을 자랑하는 살림살이를 선보이며, 프로 살림꾼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규형은 “주변에서 손맛이 있다고들 하거든요”라며 요리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어 가지런하게 정리된 냉장고 속에서 망설임 없이 재료를 선택해 요리에 돌입, 거침없는 칼질과 양념 제조로 콜라비 무침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돈가스를 튀기던 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 “아 이거는 잘 모르겠네”라며 당황한다.

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전화 사주를 보는 독특한 취미 생활을 공개한다. 그는 사주를 믿지 않는다고 밝히지만, 선생님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좌지우지되며 ‘사주 맹신론자’로 등극한다. 한편 가장 고대하던 질문에 “로또 맞을 확률”이라는 대답이 되돌아와 실망한다고 해 과연 이규형의 관심사가 무엇일지, 그를 충격에 빠지게 한 정체를 궁금케 한다.

‘믿고 보는 배우’ 이규형의 반전 일상은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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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tvN 제공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tvN 제공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서 힐링을 즐긴다. tvN 제공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에서 힐링을 즐긴다. tvN 제공

‘바퀴 달린 집’에 여진구가 손꼽아 기다려온 게스트 아이유가 온다.

2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7회에서는 지난해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만찬 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여진구 아이유의 재회가 그려진다. 여진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초대에 흔쾌히 응한 아이유는 ‘삼 형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날을 보낼 예정이다.

먼저 삼 형제는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을 새로운 앞마당으로 삼은 만큼, 아이유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떠난다. 바람이 좋아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탓에 미처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네 사람은 활공장이 가까워질수록 급격히 말 수가 줄어드는 모습으로 웃음 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급기야 아이유는 여진구에게 “나 이제 네 말이 안 들리기 시작했어”라며 긴장감을 내비쳤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이내 긴장감을 떨치고 용기를 내 하늘로 날아오르는 네 사람의 모습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첫 타자로 나선 김희원은 발밑에 펼쳐진 백두 대간의 절경에 감동한 듯 눈시울을 붉힌다.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유독 처음 도전하는 게 많았던 김희원의 패러글라이딩 체험기가 보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 또한 눈물을 글썽인 사연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파워볼실시간

이밖에도 아이유와 삼 형제는 문경의 특산품인 버섯 시식을 즐기는 등 다채로운 추억을 쌓았다는 전언이다.FX마진거래

‘바퀴 달린 집’의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여진구가 아이유를 위해 미리 레시피를 찾아보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손님맞이 준비를 열심히 했다. 아이유 역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를 위해 정성 가득한 선물 보따리를 들고 오며 훈훈한 재회를 했다”라고 귀띔하며 “그 덕분인지 여진구와 아이유의 편안한 케미스트리가 잘 담긴 것 같다. 김희원의 눈물샘을 자극한 패러글라이딩과 성동일의 지인이 보내준 버섯, 약돌 삼겹살 등 특별한 볼거리와 함께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퀴 달린 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바퀴 달린 집’의 ‘즐거움앳홈’ 캠페인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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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박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박쥐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겪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박쥐 6종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해 그 비밀을 해독했다.

박쥐의 비밀을 풀기 위한 전세계 연구진이 모여 만든 Bat1K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6종의 박쥐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2017년 시작된 Bat1K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분포한 박쥐 1421종의 게놈을 해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쥐 6종 게놈 분석박쥐는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한다. 크기는 종마다 2~1000g으로 다양하고 최대 41년까지 산다. 코로나를 비롯해 여러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나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연구진은 이집트과일박쥐, 벨벳자유꼬리박쥐 등 대표적인 박쥐 6종의 게놈과 사람을 포함한 42종의 다른 포유동물의 게놈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박쥐는 다른 포유류들이 감염에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10개가 없었다. 또한 병에 병에 대한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박쥐 DNA에서 ‘화석화된 바이러스’도 발견했다. 이는 과거 바이러스에서 감염됐지만 생존했던 증거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자체라기 보다는, 신체 면역계에 의한 급성염증 반응 때문이다. 따라서 박쥐는 바이러스에 감염은 되어도 염증 유전자가 없어 그 증상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더블린 대학교 엠마 틸링 교수는 “만약 우리가 박쥐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흉내 낼 수 있다면, 자연에서 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BBC에 말했다.

박쥐의 사냥 능력에 대한 분석도공동연구진은 박쥐의 사냥하는 능력에 대한 기원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박쥐는 어둠 속에서도 초음파를 쏘아 되돌아오는 신호로 먹이를 찾는다. 게놈 연구 결과 5 종의 박쥐에서 청각과 관련된 몇 개의 유전자가 동일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박쥐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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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박쥐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겪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박쥐 6종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해 그 비밀을 해독했다.

박쥐의 비밀을 풀기 위한 전세계 연구진이 모여 만든 Bat1K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6종의 박쥐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2017년 시작된 Bat1K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분포한 박쥐 1421종의 게놈을 해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쥐 6종 게놈 분석박쥐는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한다. 크기는 종마다 2~1000g으로 다양하고 최대 41년까지 산다. 코로나를 비롯해 여러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나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연구진은 이집트과일박쥐, 벨벳자유꼬리박쥐 등 대표적인 박쥐 6종의 게놈과 사람을 포함한 42종의 다른 포유동물의 게놈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박쥐는 다른 포유류들이 감염에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10개가 없었다. 또한 병에 병에 대한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박쥐 DNA에서 ‘화석화된 바이러스’도 발견했다. 이는 과거 바이러스에서 감염됐지만 생존했던 증거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자체라기 보다는, 신체 면역계에 의한 급성염증 반응 때문이다. 따라서 박쥐는 바이러스에 감염은 되어도 염증 유전자가 없어 그 증상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더블린 대학교 엠마 틸링 교수는 “만약 우리가 박쥐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흉내 낼 수 있다면, 자연에서 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BBC에 말했다.

박쥐의 사냥 능력에 대한 분석도공동연구진은 박쥐의 사냥하는 능력에 대한 기원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박쥐는 어둠 속에서도 초음파를 쏘아 되돌아오는 신호로 먹이를 찾는다. 게놈 연구 결과 5 종의 박쥐에서 청각과 관련된 몇 개의 유전자가 동일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박쥐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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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팀의 2-1 승리로 지난달 9일 kt전 후 43일 만에 시즌 6승(5패)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양현종은 시즌 13경기에 나와 5승5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 중이었다. 평소와 다른 성적이었지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양현종이 2군에서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에 “양현종의 몸상태는 매주 보고받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 던지면서 컨디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뢰를 보이며 그를 꾸준히 기용했다.
양현종은 3회 유장혁에게 2루타, 이용규,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뒤 김태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정은원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만루 위기를 넘겼다. 이어 5회까지 깔끔한 피칭으로 오히려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양현종은 경기 후 “그동안은 좋았을 때의 내 공을 찾지 못했다. 경기 후 포수들과 이야기해보면 헛스윙이나 파울이 나와야 할 공이 인플레이 타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오늘은 그래서 승패를 떠나 내 공을 찾으려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던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았다. 양현종은 “던지면서 점점 내 공을 찾은 느낌이다. 높은 공이 정타가 되지 않고 헛스윙이나 파울이 된 게 고무적이다. 오늘 내 공을 찾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다음 경기 때도 지금의 감각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동안 부진에 마음고생도 많았던 터. 양현종은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팀에 민폐인 것 같고 팀 위해 내려놔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을 찾아 좋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쉬면 생각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감독님께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팀 선수단은 고군분투하는 그를 위해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다.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됐다”고 격려하며 기꺼이 짐을 나눠 졌다. 양현종은 “감독님, 코치님들, 선배들이 옆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힘이 됐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완벽하게 압도적인 구위를 찾은 것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22일 등판이었다. 양현종인 이날 승리를 계기로 남은 시즌 에이스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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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손흥민 레스터전 현지해설 “정말 강한 상대(손흥민)를 상대하는 레스터”

무리뉴, “케인, 토트넘에 정말 특별한 선수…다른 구단은 아냐”

법원 “피의자들 대한 혐의 사실 소명 부족 등”
경찰, 2차 가해·시 관계자들 방임 의혹 등 수사
‘성추행 의혹’도 주변사건 통해 우회 수사 계획
“추후 보강 수사 등 통해 영장 재청구 여부 검토”
김재련 “피해 듣고도 묵살방조한 사람 20여명”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에 고인의 영정이 마련돼 있다. 2020.07.1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우회 조사하려던 경찰이 서울시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난감해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상황에서 피해자인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로부터 피해사실을 듣고도 묵인·방조한 서울시 관계자가 20여명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나오면서 여론의 진상규명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기각사유로 “피의자들에 대한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하고, 범죄 혐의 사실과 압수수색할 물건과의 관련성 등 압수수색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전 비서 측에서 제기한 2차 가해와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임 의혹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당초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고소사건은 피고소인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이 사건과 연결된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관련 사건들의 조사를 통해 본 사건인 박 전 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도 들여다본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재련 변호사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의 한 모처에서 열린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7.22. photo@newsis.com

그런데 우회 수사의 핵심으로 꼽힌 서울시 관계자 방임 의혹 조사가 수사 시작 단계인 압수수색에 대한 영장 기각으로 어렵게 되면서, 본 사건인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규명도 어려움이 예상될 수 밖에 없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 ‘공소권 없음’으로 고소 자체에 대한 직접 수사는 어렵지만 관련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실체가 일부 드러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이 압수수색을 불허하면서 난감해진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보강수사 등을 통해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지난 22일 전 비서 측이 기자회견에서 피해사실을 듣고도 묵살하거나 방조한 사람이 20여명이 있다고 밝히면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방조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강제추행에 대한 방조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를 비롯한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 전화 관계자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의 한 모처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미경 한국여성의 전화 상임대표, 김재련 변호사, 송란희 한국여성의 전화 사무처장,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2020.07.22. photo@newsis.com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전 비서가 서울시 인사담당자에게 피해 사실을 말했지만 오히려 외면 당하고 “너가 예뻐서 그렇다”, “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해줄테니 비서실로 와라” 등 2차 가해와 회유성 발언 등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는 박 전 시장이 보낸 속옷 사진과 그의 대화가 있는 텔레그램을 보여주면서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설명했고 부서 이동 전 17명, 부서 이동 후에 3명에게 피해로 인한 고충을 호소했다고도 했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피해 호소를 들은 사람 중에는 당연히 피해자보다 높은 직급도 있고, 문제에 대해 더 책임 있는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인사담당자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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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간접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연예인의 개인방송 간접광고 논란에 대해 다뤘다.

강민경은 가방과 운동화 등을 잠시 노출하고 수천만원을 받았다고. 해당 영상에는 PPL 표기 역시 없었다.

이에 강민경은 논란의 영상을 찍은 후 협찬이 들어왔고, 더보기란에 광고 사실을 밝혔다고 했다. 위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맞서는 모습에 비난 여론은 더 확산됐다. 이후 강민경은 재차 사과에 나섰다.

이어 한혜연은 화장품 1분 정도 제품을 노출하고 수천만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내돈내산’ 콘텐츠에서는 브랜드 제품 노출 댓가로 3천만원을 받았다. 자신이 지분을 가진 회사 제품 또한 광고 표기 없이 방송돼 논란이 됐다.

이후 한혜연은 개인 광고를 통해 “PPL로 두번 다시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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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30대 여배우 박모 씨가 골프장에서 갑질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인 가운데 해당 인물로 지목된 박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시아 경제는 23일 여배우 박 씨가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갑질을 행사했다는 캐디 주장을 최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후 골프장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골프장 이름을 언급하며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해당 골프장의 캐디는 박 씨가 코스마다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 진행을 유도하면 오히려 여배우 박 씨가 큰소리를 치며 질타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라운딩 이후에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캐디는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된 후기는 전부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매체는 여배우 박 씨에 대해 30대로, 일부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조금 알렸으며 한 시상식에서 과한 차림으로 주목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캐디의 주장에 여배우 박 씨는 오전까지만 해도 공개였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여배우 박 씨는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통해 “골프장에서 갑질을 한 여배우로 내가 지목되고 있다는 걸 안다. 당시에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한 건데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며 하소연했다.

지난달 지인들과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을 찾은 박 씨는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다”라고 고함을 쳐 마음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내 돈 내고 간 곳이었다. 그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정말 쫓기듯이 골프를 쳤고, 말도 섞기 싫어서 캐디 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사과라도 제대로 받고 싶어서 직접 그 골프장에 문의했는데 캐디와 연결을 해주지 않았다”고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여배우 박 씨는 “나 혼자 만이 아니라 같이 간 지인들도 아는 부분이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는데, 후기글을 올려보라고 조언을 해서 올리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나보고 갑질을 했다느니,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하다. 난 경기를 하던 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경기 전에 단체로 찍은 사진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몇 번 찍어준 것은 있지만, 셀카는 찍지도 않았다. 사진 때문에 느려졌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한 박수인은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귀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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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30대 여배우 박모 씨가 골프장에서 갑질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인 가운데 해당 인물로 지목된 박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시아 경제는 23일 여배우 박 씨가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갑질을 행사했다는 캐디 주장을 최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후 골프장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골프장 이름을 언급하며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해당 골프장의 캐디는 박 씨가 코스마다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 진행을 유도하면 오히려 여배우 박 씨가 큰소리를 치며 질타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라운딩 이후에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캐디는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된 후기는 전부 거짓”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매체는 여배우 박 씨에 대해 30대로, 일부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조금 알렸으며 한 시상식에서 과한 차림으로 주목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캐디의 주장에 여배우 박 씨는 오전까지만 해도 공개였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여배우 박 씨는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통해 “골프장에서 갑질을 한 여배우로 내가 지목되고 있다는 걸 안다. 당시에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한 건데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며 하소연했다.

지난달 지인들과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을 찾은 박 씨는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다”라고 고함을 쳐 마음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내 돈 내고 간 곳이었다. 그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정말 쫓기듯이 골프를 쳤고, 말도 섞기 싫어서 캐디 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사과라도 제대로 받고 싶어서 직접 그 골프장에 문의했는데 캐디와 연결을 해주지 않았다”고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여배우 박 씨는 “나 혼자 만이 아니라 같이 간 지인들도 아는 부분이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는데, 후기글을 올려보라고 조언을 해서 올리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나보고 갑질을 했다느니,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하다. 난 경기를 하던 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경기 전에 단체로 찍은 사진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몇 번 찍어준 것은 있지만, 셀카는 찍지도 않았다. 사진 때문에 느려졌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한 박수인은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귀접’ 등에 출연했다.

원내 행정수도완성추진 TF 구성…“행정수도 완성, 가장 중요한 건 국회 결단·여야 합의”“관습 헌법 판결이 영구불변 진리 아냐”
“2004년과 2020년 시대 변화했다”
“부동산 국면전환용 폄훼 안타까워”

김태년 원내대표 “행정수도 완성은 역사적 필연”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역사적 필연, 수도권과밀현상 해소해야”한다고 밝혔다. 2020.7.23/뉴스1국회·청와대·정부부처를 모두 세종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행정수도 위헌 논란과 관련,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 결단이고 여야의 합의”라면서 “관습 헌법 판결은 영구불변의 진리가 아니다. 시대가 변하고 국민적 합의가 달라지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새 행정수도법 헌소 제기되면 또 판결 받으면 돼”

김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행정수도 관련 법률을 제정 또는 개정하는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면 관습 헌법을 앞세운 2004년 위헌 판결이 문제될 수 없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 새 행정수도법에 대해 헌법 소원이 제기되면 다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받으면 된다”면서 “2004년과 2020년의 대한민국은 달라졌고 시대 변화에 따라 헌재 판결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항간에서 행정수도 완성 제안을 부동산 국면 전환용이라고 폄훼해 안타깝다”면서 “행정수도 완성 후 결과적으로 수도권 주택가격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으나 행정수도 추진으로 부동산 문제를 단기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제안한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에 국회 차원의 행정수도 특위 구성 및 참여를 촉구한 뒤 우원식 전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수도완성추진 TF를 원내에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행정수도 완성은 역사적 필연”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역사적 필연, 수도권과밀현상 해소해야”한다고 밝혔다. 2020.7.23/뉴스1김태년 “길거리 국장·카톡 과장 줄이려면
국회 통째로 세종시 내려가야” 대표연설

“국회·청와대·정부부처 모두 세종시 가야”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의 대대적인 세종시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길거리 국장과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면서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해야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0.7.20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정책조정회의 참석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역사적 필연, 수도권과밀현상 해소해야”한다고 밝혔다. 2020.7.23/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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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정권을 향해 연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 재학 학적으로 단국대에 편입했다’는 미래통합당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큰일 났다”고 쏘아붙였다.

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자의) 학력위조, 이거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들이 절대 용서 못 하는 건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성추행은 용서해도 학력위조는 가차 없다”면서 “박지원씨 이제 큰일 났네, 곧 양념에 절여지겠다”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대학 편입 당시 학력을 위조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후보자가 지난 2000년 12월 자신이 졸업한 단국대 학적부에서, 편입 전 다닌 대학 항목에 조선대 상학과로 적힌 부분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덮은 뒤 광주교육대로 정정했다는 것이 통합당의 주장이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앞서 지난 1965년 조선대 5학기를 다니고 수료를 인정받아 단국대에 편입했는데 만일 편입 전 다닌 대학이 조선대가 아닌 광주교대였다면, 단국대 측에서 입학 무효 처리를 해야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광주교대는 2년제 대학으로, 학적으로는 단국대 상학과 편입이 불가능했다”고 지적한 뒤 “광주교대로 편입했다고 하더라도 단국대에 3년을 더 다녀야 했는데 3학기만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광주교대로 학적 정정을 했다면 단국대를 졸업하기 위해 4학기를 더 다녀야 하는데, 실제 편입학 시기인 1965년 9월을 2월로 사후조정했다”라고도 했다.

/연합뉴스
아울러 하 의원은 “단국대 졸업도 위조고, 단국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조선대 5학기 수료했다고 한 것도 위조다”라며 “위조 인생을 산 박 후보자는 자진사퇴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통합당의 주장에 대해 박 후보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억지이고 엉터리”라며 “광주교대 졸업과 단국대 편입 및 졸업은 공식 발급받은 졸업증명서 등으로 명백히 확인되는 사안이며, 어떤 위조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국대 학적부를 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단국대 서류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후보자도 모른다”며 “이는 대학 업무이며 수기와 전산화 과정에서 발생한 오기 등에 대해 후보자가 밝힐 내용도 없다”고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중견기업 오너 2세가 실형을 피했다. 법조계에선 “유명인 자녀라도 특혜 판결을 줄 순 없다”고 강조해왔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사회 유력층 자녀가 마약으로 실형받은 사례는 찾기 어려울 정도다.

수원고법은 지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 최모(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파워볼실시간

최씨는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인 2명과 함께 2019년 8월 해외우편을 통해 코카인,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밀반입했고 같은 달 서울 소재 클럽과 주거지에서 밀수한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30일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불법적인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더라도 마약류를 투약하는 것은 매우 죄질이 중하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마약을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것까지는 다른 유명인 자녀와 같았지만 ‘판매’까지 했다는 점에서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참작 사유를 반영해 원심을 파기했다.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63만원,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80시간을 명령했다.파워볼사이트

항소심 재판부가 밝힌 참작 사유는 △범행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점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매수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 △11개월 구금된 점 등이다.

반면 최씨의 공범인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징역 3년,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우리나라는 마약을 투약한 사람보다 마약을 판매한 사람에 대해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내린다. 마약 확산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유통책’의 역할을 했는지가 형량을 가르는 변수가 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최씨가 집행유예를 받은 것을 보면 공범들과 달리 판매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마약을 몰래 투약해도 판매만 안하면 되겠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했다.

실제 최근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인 자녀들은 대부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는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SK그룹 3세 최영근씨가 변종 대마를 상습 구매하고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파워사다리

홍정욱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의 딸 홍모씨도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차라리 법전에 새기자” “계란 몇개 훔쳤다고 징역 살고 마약은 팔지 않았다고 해서 집유냐” “마약 관련 양형을 대폭 높여야 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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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세호가 한 달에 7~800만 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7월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재테크 유튜버 주언규 씨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주언규 씨는 첫 사업으로 선택했던 렌털 스튜디오 때문에 힘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실패해도 자신에게 타격이 크지 않는 도전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SNS 팔로워가 70만 정도 된다. SNS에 유튜브를 한다고 자신 있게 홍보하고 다음 날 구독자를 확인하는데 눈을 의심했다. 219명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주언규 씨는 ‘돈은 얼마나 있어야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돈과 행복은 관계가 없다. 행복이 기계라고 하면 작동하기 위한 연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제가 그 고민을 항상 한다. 후배들 만나는 걸 좋아하고 밥 사는 것도 좋아한다. 만날 때 소고기도 사주고 하면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든다. 여기에 택시비 50만원, 옷도 한 번씩 사다보니 100만 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게 7~800만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행복한 건 아니다. 하고 싶은 게 많으니까 돈이 더 필요한 거다.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계속 쓰면서 살아야겠다”고 놀라워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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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일보 DB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 넘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제주항공으로의 인수를 기대하며 임금 반납에까지 동의했던 직원 1600명은 실직 위기에 놓였다.

앞서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가를 둘러싼 주식 매입 자금 의혹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고, 이 의원은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을 모두 헌납하겠다고 밝혔지만 인수 무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이 의원을 두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의원 관련 논란이 제기된 후에도 민주당은 공식 대응을 자제해왔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상직 의원 관련해서는) 아직 당 차원 논의가 없다”며 ‘본인이 당에 소명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직 없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 관련 거래종료 시점을 연기한 1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저와 가족이 보유한 이스타 항공의 주식을 이스타항공 측에 모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50억원 규모의 체불임금 책임 소재를 놓고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 의원이 밝힌 입장문엔 체불임금에 대한 해결 방안은 빠져있었다. 이스타항공 노조 측에서는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김현정 부대변인이 이 의원 대신 노조 측에 체불임금 250억원 중 일부만 부담하는 것에 합의해달라며 협상을 중재해 논란이 됐을 때도 “개인의 중재였을 뿐 당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다만 당원게시판에는 이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노조 임금 체불 문제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자녀에 불법 지분 증여 의혹 등을 명확히 밝힌 뒤 그에 따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당원은 “자녀에게 편법으로 증여하고 수년간 일한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모른채하는 이상직에 대한 당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공정에 방해가 되는 것은 정리하고 가야하는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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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인사청문회…태 “전대협, 아침마다 김일성 초상화 앞 충성 교리 다진다 들어”

이 “주체사상 신봉 기억 없다, 온당한 질의 아냐”…여야 “태, 국회 모욕” vs “전대협 출신, 국민이 다 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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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최소망 기자,정윤미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상 검증’ 논란이 불거졌다.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의 이 후보자 상대 질의에서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경력을 언급하며 ‘사상 전향’ 여부를 질의했다.

태 의원은 “80년대 전후반을 지나가면서 제가 북한에 있었을 때, 제가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믿었다”며 “그때 북한에서 뭐라고 가르쳤는가 하면, 남한의 주체사상 신봉자가 대단히 많다. 그리고 전대협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조직원들은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충성의 교리를 다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이번에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많이 들여다봤는데,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 전향을 했는지를 찾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귀순 후 첫 기자회견 당시 만세를 부르는 사진을 들어보이고는 “저는 ‘대한민국 만세’라고 불렀다. 이 후보자도 ‘나는 언제 주체사상을 버렸다, 더는 신봉자가 아니다’라고 하신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북쪽에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제가 알기로는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제가 매일 아침에 김일성 사진을 놓고 거기에서 충성 맹세를 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했다는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이른바 전향이라는 것은 태 의원님처럼 북에서 남으로 오신 분에게 전형적으로 해당하는 얘기”라며 “제가 남에서 북으로 갔거나,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저에게 사상 전향 여부를 묻는 것은 아무리 의원님이 제게 청문위원으로서 물어보신다 해도 온당하지 않은 질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북에서는 이른바 사상 전향, 이런 것들이 그렇게 명시적으로 강요되는지 모르지만 남쪽은 이른바 사상과 양심의 자유, 이런 것들이 법적으로는 되지 않아도 사회·정치적으로 우리 민주주의 발전 수준에서 강요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제게 사상 전향 여부를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태 의원님께서 제게 사상 전향을 끊임없이 강요하거나 추궁하는 행위로 오인, 착각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태 의원의 질의와 관련해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출신의 4선 국회의원, 그리고 통일부 장관 후보에게 어떻게 ‘주체사상을 포기하라, 전향했느냐'(라고 묻느냐)”며 “굉장히 이건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호 의원은 “앞으로 북한을 상대할 수 있는 통일부 장관의 입지를 축소시키고 북한으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논의해 달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자 김기현 통합당 의원은 “이 자리는 이 후보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서 제대로 자격이 있느냐”라며 “정책의 문제를 따질 수 있고 사상의 문제를 따질 수 있다”고 맞받았다.

김기현 의원은 “과거 이 후보자가 김일성 주체사상파인 전대협 의장을 하지 않았나. 그건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다”며 “사상에 대해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같은 국회의원이 발언하는 내용에 대해 부적절하다 따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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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달라지겠다”더니…

기본급 월 12만원 인상 추진

현대차 울산2공장 /사진=연합뉴스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기본급을 월 10만원 이상 올려달라고 회사 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상급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조의 지침인 기본급 6.5% 인상 요구를 그대로 따랐다. 최근 “우리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노조가 결국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2020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 논의를 시작했다. 노조 집행부가 작성한 초안을 보면 기본급 인상분은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이다.

연간 174만 대 수준인 국내 공장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조항도 단협에 추가하자고 요구할 계획이다. 해외 공장에서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생산 물량을 국내 공장으로 가져온다는 조항 역시 요구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해외 공장보다 국내 공장 물량을 우선 확보해 고용이 줄어드는 것을 차단하려는 포석이다. 고용안정기금 마련과 완전한 고용보장을 위한 노사 합의도 요구안에 들어간다. 이 밖에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시니어 촉탁제도 연장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립 및 다품종 소량 생산 공장 운영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최종 요구안은 23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집행부가 마련한 초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금속노조의 지침을 거스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이 극도로 불투명한 상황에서 임금 인상의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임원들은 임금을 20%씩 반납하고 있다.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13일부터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현대차 노조가 ‘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적어도 협상 과정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노조가 파격적으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만 올리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없지 않았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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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훈 칼럼]
페미니스트 자처 文, 미투 불 지핀 여자들 여성 지지 받고선 박원순 성추행에 침묵
여성을 개인적 이익과 득표 무기로 이용한 것


양상훈 주필
2030 여성들의 정치의식이 반(反)보수로 흐르기 시작한 것은 광우병 사태 때부터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에서 2030여성들로부터 상대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광우병 사태 이후 극적인 변화를 보인다. 젊은 여성이 건강 문제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 사례는 많이 있다.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일본 다른 지역 방사능 수치에 이상이 없음에도 많은 사람이 한동안 일본 방문을 꺼렸지만 그런 경향은 젊은 여성들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제는 광우병 사태가 과장된 괴담이 만든 소동이라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당시엔 심각한 이슈였다. 생리대, 화장품까지 위험하다는 괴담이 퍼지며 여중생, 여고생들이 시위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나중엔 젊은 주부들로까지 확산됐다. 사태 후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2030 여성의 지지도는 6%로 급전직하했다.

이 현상은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도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굳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20대 여성 지지는 문재인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 26%, 문 63%였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이 현상에 대해 젊은 여성들이 박 후보를 같은 여성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여성의 모습을 한 꼰대’나 ‘금수저 공주’로 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문 대통령이 과거 여성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기록은 잘 찾을 수 없다. 당에 들어와 여성 행사에 참석할 때 의례적인 연설을 한 정도였던 것 같다. 하지만 패하긴 했어도 2012년 대선 때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 지지는 문 대통령이 이를 큰 자산으로 여기게 된 계기가 된 듯하다. 이때부터 문 대통령의 자세는 바뀐다.

그 상징적인 사건이 2016년 벌어진 서울 강남역 ‘묻지 마 살인’이다. 한 정신질환 남자가 젊은 여성을 이유 없이 살해한 사건에 여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남성들의 여성 혐오와 여성의 열악한 처지가 드러난 사건으로 보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졌다. 이 현상의 정치적 가능성을 파악한 사람들은 문 대통령 진영밖에 없었다. 당시 문 전 대표는 혼자서 강남역을 찾아 추모하는 젊은 여성들과 함께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다음 생(生)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글을 인용해 올렸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 문재인 팬덤이 형성됐다. 이들은 나중에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말을 만들고 지하철에 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 지지는 거의 콘크리트와 같아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마디로 충성 집단이었다. 문 대통령은 스스로를 페미니즘(여권 운동) 대통령이라고 선언하고 성(性)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개입했다. 심지어 대통령이 버닝썬이라는 클럽에서 벌어진 일을 “검경이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가짜 페미니스트 박원순의 파탄은 문 대통령의 이런 ‘페미니즘’도 깊은 성찰과 결단 끝에 나온 진정한 철학인지, 아니면 젊은 여성들의 환심을 사서 표를 얻으려는 가식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문 대통령은 진보 진영 인사들이 잇달아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된 사태에 대해 “이는 여성 인권 문제”라면서 “성폭력 발본색원”을 지시했다. 그때까지 가해자들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사람, 검찰 간부, 예술인 등이었다. 문 대통령은 여기까지는 여성 편에 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말 자기편, 예컨대 탁현민 같은 사람에 대해선 여성 편이 아니었다. 저열한 여성 비하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심지어 청와대로 다시 불러 왕행정관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다 터진 박 시장 사건으로 문 대통령의 ‘본색’이 드러났다. 가해자인 박 시장에 대해선 애도를 표하면서 피해 여성에 대해선 단 한마디 위로조차 건네지 않았다. 상처받은 많은 여성을 향해서도 “발본색원”을 약속하기는커녕 침묵했다. 온 나라를 들썩일 정도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입장을 밝히라는 수많은 요구에도 침묵했다. 민주당이 ‘(박원순) 님의 뜻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어이없는 플래카드를 걸어도 침묵했다. 문 대통령의 침묵은 사실상 성추행 가해자 지지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가해자를 감싸고 피해 여성을 비난하는 열성 지지층 동향을 의식했을 것이다. 미투 운동을 일으킨 여성들이 박 시장에 대해 침묵하는 것과 같다. 부산시장만이 아니라 서울시장 보선까지 치르게 된 상태에서 자기 진영의 도덕성 붕괴를 자인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문 대통령의 취임사는 멋지지만 진실하지 않은 가식의 향연이었다. 국민통합, 집무실 이전, 권력기관 독립, 탕평인사, 수시 소통, 직접 언론 브리핑, 평등·공정·정의 등 거의 반대로 됐다. 이제 ‘페미니스트 대통령’ 하나가 더 추가됐다.

성명 한 장 내고 입을 닫은 일부 여성 단체들과 그들이 배출한 여성 국회의원들에 대해 누군가 “여성을 팔아먹고 사는 여자들”이라고 평했다. 여성을 정치에 이용한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여성을 이익과 득표의 무기로 쓴 사람들이다.

[양상훈 주필 shy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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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백종원-소유진의 막내딸 세은이가 아빠의 외모를 단호하게 평가해 웃음을 유발했다.

소유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은이의 아빠 그리기 ㅎㅎ #세은이 #백주부♡ 둘이 똑 닮았는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막내딸 세은이는 아빠 얼굴을 열심히 그리며 눈, 코, 입에 대해 설명했다. 딸의 그림 실력에 감탄하던 백종원은 “아빠 잘생겼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세은이는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이내 망설임 없이 “아니”라며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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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단호한 대답에 당황한 듯한 백종원은 “못생겼어?”라고 다시 질문했다. 하지만 세은이는 입을 꾹 다문 채 대답을 회피했고, 소유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세은이 넘나 러블리”, “저런 딸 원츄”, “진짜 사랑스럽다”, “볼수록 너무 귀요미”, “세은아, 아빠 너랑 똑같이 생기셨어”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유진은 백종원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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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무토 요시노리(28)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꽉 채울 전망이다.

무토는 2018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950만 파운드(약 144억 원). 데뷔 첫 시즌인 2018년 10월 7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언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충분한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총 25경기(723분)에 나섰으나 한 골밖에 못 넣었다. 때문에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2022년까지 계약이 남았다.

예상과 달리 무토가 뉴캐슬에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22일 지역지 ‘크로니클’을 통해 “무토는 현재 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지만 프로 정신이 훌륭하고 연습도 잘하고 있다. 그와 큰 문제없다. 단지 그를 능가하는 공격수가 있을 뿐이다. 차분히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토는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 8경기(선발 2회, 교체 출전 6회)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무득점이다. 사실상 전력 외다. 뉴캐슬로부터 270만 파운드(약 41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매체는 “뉴캐슬은 최근 수개월 동안 사우디 부호를 통해 3억 파운드(4,542억 원) 인수 협상설이 불거졌고, 빅네임 영입설이 제기됐다. 무토의 이탈이 자연스러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수가 수포로 돌아갔다. 때문에 공격진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브루스 감독이 무토 잔류를 강요할 계획”이라며 암담함 미래를 예고했다.

피해자 신상 특정될 수 있는 문건 무단 유출한 혐의로 해당 교회 목사 등 2명 고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경찰에 낸 ‘고소장 문건’이 A씨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교회 관계자에 의해 소셜미디어(SNS)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 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조선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피해자의 신상이 특정될 수 있는 고소장 문건을 SNS 등 외부에 무단 유출한 혐의로 해당 교회 목사 등 2명을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 문건’은 A씨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작성한 ‘1차 진술서’였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 김재련 변호사를 만나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고소를 결심하고 소장에 적시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1차 진술서’를 작성했다.

이 진술서는 지난 9일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직후 마치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인 것처럼 카카오톡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 문건에는 A씨 주변인이라면 그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출자는 A씨의 어머니와 평소 친분이 있던 교회 목사였다. A씨 어머니는 친분 있던 목사에게 “우리 딸이 이런 힘든 일을 당한 상황이니 기도를 부탁한다”며 문건을 건넸다고 한다. 목사는 이 문건을 다시 또 다른 교회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이 유출자를 파악한 단서는 A씨의 시장 비서실 근무 기간이었다. 목사에게 건넨 ‘1차 진술서’에 오타가 나서 비서실 근무 기간이 실제와 다르게 적혀 있었는데, 카카오톡에 떠도는 이른바 ‘고소장’에도 오타가 난 근무 기간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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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팽현숙이 쪽파를 제대로 다듬지 않는 최양락에게 쪽파 대가리를 집어 던졌다. 그리고 최양락은 팽현숙이 던진 쪽파를 맞았다. 신경질을 내며 쪽파를 던지는 팽현숙과 쪽파를 맞고 기죽은 최양락의 모습을 웃으면서 넘어가기에는 분명 불편한 지점이 존재한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의 화를 받아주는 최양락의 모습이 그려졌다.

갱년기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팽현숙은 눈을 뜨자마자 최양락에게 화를 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최양락은 팽현숙의 요구에 따라서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기 시작했다.

평소 집안일을 하지 않은 최양락의 모습은 어설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팽현숙은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졸졸 쫓아다니면서 잔소리를 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결국 팽현숙은 쪽파 김치를 담그려는 쪽파의 대가리를 썰어버린 최양락을 보고 폭발했다. 팽현숙은 쪽파 대가리를 최양락의 머리를 향해 집어던졌고, 최양락은 쪽파 대가리를 맞고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팽현숙은 “당신 어머니가 파김치 담그는 것을 한 번도 못봤냐”고 화를 냈다.

최양락은 고함치지 않고 차분하게 쪽파를 맞은 상황을 넘어갔다. ‘1호가’ 패널들 역시도 가정 폭력이 아니냐고 말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팽현숙이 아무리 갱년기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정당화 되서는 안된다. 설사 그것이 여성이 남성에게 휘두르는 폭력이라고도 해도 마찬가지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팽현숙이 한 폭력적인 행동을 최양락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고 두 사람이 훈훈하게 화해한 결말 역시도 아쉬웠다. 마치 상대방이 동의 한다면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결말이었다. 동행복권파워볼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이 짜증을 내고 폭발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면서 갱년기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역시도 부정적으로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1호가’가 부부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그것이 불편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면 여과하는 것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야할 몫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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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 /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엄마가 바람났다 / 사진=SBS 엄마가 바람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박순천이 이재황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연출 고흥식)에서 김복순(박순천)은 강석준(이재황)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주(문보령)는 김복순을 찾아갔다. 김복순은 “오늘은 필정(현쥬니)이가 없다”고 답했다.파워볼사이트

그러자 이은주는 “오늘은 필정이가 아니라 어르신을 만나러 왔다”며 “저희 아버님이 이 집에 왔다가 가시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은주의 시아버지가 누군지 몰랐던 김복순은 의아해했다. 이를 보고 이은주는 “저희 아버님이 LX그룹 회장 강태수 회장님이다. 저희 아버님이 이 집에 아들을 들여보내고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뗐다.파워볼사이트

강석준이 강태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김복순은 이은주의 얘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이은주는 결국 김복순에게 “저희 아버지 둘째 아들이 강석준 본부장이다. 어릴 땐 김승재였다. 이제 알겠냐. 당신 아들이 바로 강석준 본부장”이라고 알려 김복순이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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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탄핵 시도가 무위에 그쳤다. 국회가 23일 오후 본회의에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표결한 결과 재석 의원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헌법 65조에 따라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수(151명)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부결되고 있다. [뉴스1]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표결에 참여했다. 민주당 의석수가 176석인 점을 고려하면, 당초 민주당은 표결에 불참하고 집단퇴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탄핵소추안은 국회법 130조에 따라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앞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통합당·국민의당·무소속 의원 110명은 지난 20일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지난 21일 오전 10시 1분에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10시 1분이 지나면 추 장관 탄핵소추안은 자동폐기된다.

하지만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 앞선 의원총회 직후 “다른 방법도 가능하지만, 국회법 원칙에 따라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앞으로 모든 것을 원칙대로 할 예정이다. 본회의·상임위·법안소위·예산결산특위 등 국회 모든 사안은 국회법대로 표결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과반 의석으로 모든 회의 및 결정 과정에서 수적 우위를 차지한 만큼 “표결을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관해 제안설명 하고 있다. [연합뉴스]다만 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는 통합당 하태경·박형수 의원과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불참했다. 이들을 제외한 통합당(101석)·국민의당(3석)과 보수 성향 무소속(3석) 의원을 다 합해도 107석이다. 찬성 109명 중 2명은 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이나 진보 성향의 무소속 의원 중에서 나왔다는 얘기다. 반대 179명은 민주당(176석)과 열린민주당(3석) 의석수를 더한 수와 같다. 이날 추 장관은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추 장관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자로 나선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수호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특정 정파가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부여된 권한을 남용해서도 안 되며, 정치권력을 비롯한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성실히 사법체계를 맡은 공무원”이라며 “그러나 추 장관은 직무 집행에 있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의미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민주당은 이를 “검찰개혁 저지 목적의 정치공세일 뿐”(김태년 원내대표)이라고 깎아내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법무부 장관은 법에 따라, 법에 정해진 대로 지휘권을 행사했다”며 “추 장관의 수사 지휘는 공정한 수사를 보장하기 위한 권한 행사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독립성은 공정한 수사를 보호하기 위함이지 부당한 수사를 용납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통합당의 정략적 행태를 일치된 투표를 통해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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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주재 中총영사관 폐쇄 요구 이어
백악관 브리핑서 추가 폐쇄 가능성 시사
총 7개 中공관 중 샌프란시스코에 관심
실제 폐쇄 단행할 땐 국교단절 위험 우려

미 언론 “휴스턴 공관 폐쇄, 정치적 계산”
자매격 中 우한의 미공관은 코로나로 중단
중국도 맞대응격으로 미 공관 폐쇄 전망도

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톤의 중국 총영사관 전경. AP통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 요구에 이어 22일(현지시간) “추가 공관 폐쇄도 언제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를 검토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우리가 폐쇄한 곳(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불이 난 것 같다. 모두가 ‘불이야’ 라고 했다. 그들은 문서나 종이를 태운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까지 72시간 내에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미 정부의 요구에 중국 총영사관측이 기밀 서류를 태워 없앴다는 점에서 불법행위와 관련된 문서일 거라는 뉘앙스를 흘린 셈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문 중인 덴마크에서 이날 “법무부가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정보를 탈취한 혐의로 중국 해커 2명을 기소한 것을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말했듯 이런 일이 지속하게 허용치 않겠다”고 말했다.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마코 루비오 의원은 트위터에 “(휴스턴 총영사관이) 미국 내 중국 공산당의 거대한 스파이 조직과 영향력 행사 작업의 거점“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휴스턴이 중국의 연구 절도 ‘진원지’라고 묘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조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공관 폐쇄로 중국과 국교단절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악시오스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자사기혐의로 기소한 중국인 군사 연구원 탕주안을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이 은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1비자(언론산업종사자)로 입국해 UC데이비스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탕은 중국에서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대학인 공군군의대(FMMU)에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톤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미국 정부의 72시간 내 폐쇄 요구에 각종 보유 서류를 태운 가운데,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중국 영사관측은 소방차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AP통신미국의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는 1979년 미중 국교 수립 후 처음으며, 휴스턴은 미중 간 첫 개설한 영사관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반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해 보이면서도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휴스턴 총영사관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봤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의 자매격인 중국 우한 주재 미 영사관이 이미 코로나19로 폐쇄중인 상태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세심하게 계산된 목표물‘이라는 것이다. 대선을 100여일 앞두고 중국 때리기로 지지세력 결집을 노렸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도 맞대응으로 우한 주재 미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웨이보에 우한 폐쇄는 미국에 충격이 제한적이라며 “미국이 생각치 못한 곳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언론들은 홍콩 주재 미 영사관을 폐쇄했을 때 미국 측에 타격이 클 것으로 봤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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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부동산 국면전환용 아니다” 했지만… ‘행정수도 이전, 하필 지금’ 의심하는 野
김태년 “공론화된 이상 끝 보겠다”… “악재 빈번, 관심 돌리려고” “물타기용” 野 반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뉴시스

당청이 행정수도 이전 및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핵심 의제로 띄우면서 부동산 민심 악화라는 악재를 돌파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 아니냐는 의혹이 야권에서 제기됐다. 야권은 여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꺼낸 ‘타이밍’을 문제 삼는 가운데, 여당은 이를 일축하며 “반드시 끝을 보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당 원내 지도부 회의에서 “2020년은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이 돼야 한다”면서 “이미 공론화한 이상 여야 합의를 기반으로 반드시 끝을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이 수도라는 관습헌법은 시대가 달라지고 국민 합의가 달라지면 바뀔 수 있다”며 “국민투표와 개헌, 국민을 대표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를 이루는 세 가지 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로 만든 법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되면 다시 헌재 판결을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여당이 내세운 ‘행정수도 이전’의 명분은 국토 균형발전이다. 김 원내대표는 “행정수도 완성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라며 “통합당과 야당의 국회 행정수도 완성 특위 구성과 참여를 다시 촉구한다”고 했다.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21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지역 분권형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하고,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가 안건으로 오르며 당청이 행정수도 이전에 집중한 모양새가 됐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여당이 재추진하는 ‘행정수도 이전’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수도권 부동산 투기 대책이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국민들 원성이 높아지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니 급기야 내놓은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연 정상적인 정부 정책으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행정수도 이전은 2004년 헌재가 해당 내용이 담긴 신행정수도특별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무산됐다. 김 위원장은 16년 만에 여당에서 다시 꺼내진 의제를 놓고 “수도는 부동산 정책 투기 실패나 단순하게 언필칭 내놓는 지역균형발전 수단이 될 수 없다”면서 “마치 헌재도 우리(여당) 사람으로 채워져 있으니 ‘우리가 법안을 내놓으면 합헌’이 될 수 있다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까지 들려온다”고 우려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느닷없이 행정수도 이전을 들고나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수도권 집값을 잡지 못하고, 먹는 물조차 안심하고 먹을 수 없는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등이 빈발하니 관심을 돌리려고 이 문제를 꺼낸 듯하다”고 의심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요청해온 행정수도 이전 관련 특별위원회에 참석 관련해서도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특위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위헌성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와 국회까지 가는 행정수도 이전은 서울에 있는 외국 공관까지 많이 이전해가야 하는 큰 문제”라며 “헌법 해석에 관한 최고 기관인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결정한 것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헌성 해소 방안으로 개헌이나 국민투표 등을 언급하며 “편법으로 행정수도법을 만들고, 누군가 위헌신청을 하더라도 이제 헌재에 자신들 편이 많으니까 위헌은 안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행정수도 이전’ 카드가 나온 배경에 주목했다. 안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 물론 필요하다. 지난 대선 때 저를 포함한 여러 후보가 공약했다”면서도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인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행정수도 이슈로 덮으려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흔히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지만, 진짜 악마는 ‘타이밍’에 있다”며 “국가 행정체계의 효율성과 지방 균형발전,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국가의 백년대계를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물타기 하는 데 쓰려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물타기와 함께 수도권과 지방을 가르고, 지역감정을 부추겨 ‘어게인(Again) 2002’ 대선판을 다시 한 번 만들어보겠다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중요한 국가 사안에 대해 매번 뒤에 숨어서 간 보지 말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라”며 “세종시로 청와대와 국회를 이전하는 것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집권 3년 동안 일언반구도 없다가 왜 갑자기 이 시점에 이를 거론하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셰퍼드에게 공격받기 이전에 촬영한 브릿저 워커와 그의 여동생 모습.[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세계최고의 복싱 기구인 WBC(세계 권투 평의회, World Boxing Council)에 최연소 챔피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6살의 꼬마 브릿저 워커로 워커는 맹견과 싸워 동생을 보호했다. 워커의 용감한 행동에 WBC는 명예 챔피언벨트를 수여하며 그의 파이팅(?)을 찬양했다. 명예 챔피언이라는 단서가 달았지만 WBC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이다.

브릿저는 지난 9일 4살짜리 여동생과 산책을 나갔다 독일산 셰퍼드의 공격을 받았다. 브릿저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개와 싸움을 벌여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개와의 사투로 얼굴이 찢겨져 무려 9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동생은 오빠의 용맹함에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무사했다.

브릿저는 수술 후 “죽는다면 내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동생에 대한 사랑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브릿저의 용감한 행동에 영화 어벤저스로 유명한 할리우드 유명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시그니처 상징인 방패를 선물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브릿저에게 영상을 통해 “너의 생일에 나를 불러주면 좋겠다. 방패보다 멋진 선물을 선사할게”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브릿저의 행동에 WBC는 황금색 찬란한 챔피언 벨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WBC는 브릿저를 ‘지구상에서 가장 용감한 남자’라고 호칭하며 WBC 명예 세계챔피언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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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언론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과거 이적료를 주목하며 아시아 최고로 인정했다.

일본 ‘사커킹’은 23일 “한국 축구계에서 많은 선수가 해외에서 뛰고 있다. 이 선수들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지표가 바로 이적료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의 추정 시장 가격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역대 이적료 TOP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위에 에이스가 이름을 올렸다”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당시 23세.

‘사커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이 한국 역대 이적료 최고액을 기록했다. 2010년 함부르크SV에서 프로에 데뷔, 2013년 여름 900만 파운드(137억 원) 이적료로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고액의 이적료였지만,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갈 때 2,700만 파운드(412억 원)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금액을 갈아치웠다”며 걸어온 길을 조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두 차례 레드카드와 오른발 골절 부상 등 어두면 면도 있었다. 그렇지만 공식 40경기에서 18골 1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PL 16라운드 번리전에서 나온 70m 단독 질주 득점은 각 미디어가 뽑은 최우수 골에 선정됐다. 팀에서 올해의 선수를 포함한 4관왕을 차지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전북 현대에 적을 두고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수행 중인 권경원이 2위에 올랐다. 2017년 여름 알 아흘리에서 텐진 콴잔으로 이적할 당시 945만 파운드(14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3위는 얼마 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 새 둥지를 튼 황희찬이 차지했다. 잘츠부르크에 810만 파운드(약 124억 원)를 안겨줬다.

EPL 개척자 박지성이 657만 파운드(100억 원)로 4위, 21일 K리그1 FC서울로 전격 복귀한 기성용이 630만 파운드(96억 원)로 5위에 선정됐다.

박주영(FC서울), 홍정호(전북 현대), 김기희(울산 현대),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뒤를 이었다. 최근 토트넘과 연결된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10위에 뽑혔다.



▲ 한국 역대 이적료 TOP10
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2,700만 파운드(412억 원) / 2015년 여름 / 당시 23 세 / 레버쿠젠→토트넘
2. 권경원(상주 상무) : 945만 파운드(144억 원) / 2017년 여름 / 당시 24세 / 알 아흘리→텐진 콴잔
3. 황희찬(RB라이프치히) : 810만 파운드(약 124억 원) / 2020년 여름 / 당시 24세 / 잘츠부르크→라이프치히
4. 박지성(은퇴) : 657만 파운드(100억 원) / 2005년 여름 / 당시 24세 / PSV→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기성용(FC서울) : 630만 파운드(96억 원) / 2012년 여름 / 당시 23세 / 셀틱→스완지 시티
6. 박주영(FC서울) : 585만 파운드(89억 원) / 2011년 여름 / 당시 26세 / AS모나코→아스널
7. 홍정호(전북 현대) : 540만 파운드(82억 원) / 2016년 여름 / 당시 26세 / 아우크스부르크→장수 쑤닝
8. 김기희(울산 현대) : 486만 파운드(74억 원) / 2016년 겨울 / 당시 26세 / 전북 현대→상하이 선화
9. 김신욱(상하이 선화) : 481만 파운드(73억 원) / 2019년 여름 / 당시 31세 / 전북 현대→상하이 선화
10. 김민재(베이징 궈안) : 473만 파운드(72억 원) / 2019년 겨울 / 당시 22세 / 전북 현대→베이징 궈안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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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구단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키케 세티엔과 작별을 고려하는 바르셀로나도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토트넘 전성기를 이끌었고, 2018-19시즌에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이야기가 돌았지만, 어떤 팀도 공식발표는 없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을 떠난 뒤에 지속적으로 포체티노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 초반을 에스파뇰에서 보냈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연고로 가능성이 적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에스파뇰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토트넘 핵심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도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부임설이 돌았을 때, 현지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과 연결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손흥민, 케인, 델레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유럽 정상급 선수가 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팀 내 핵심 선수를 보낼 생각이 없다. 2020-21시즌에도 함께할 거라며 못 박은 상황이다. 한편 ‘마르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 외에 뉴캐슬, 벤피카, AS모나코, 유벤투스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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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중견기업 오너 2세가 실형을 피했다. 법조계에선 “유명인 자녀라도 특혜 판결을 줄 순 없다”고 강조해왔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사회 유력층 자녀가 마약으로 실형받은 사례는 찾기 어려울 정도다.

수원고법은 지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 최모(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인 2명과 함께 2019년 8월 해외우편을 통해 코카인,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밀반입했고 같은 달 서울 소재 클럽과 주거지에서 밀수한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30일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불법적인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더라도 마약류를 투약하는 것은 매우 죄질이 중하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마약을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것까지는 다른 유명인 자녀와 같았지만 ‘판매’까지 했다는 점에서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참작 사유를 반영해 원심을 파기했다.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63만원,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80시간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밝힌 참작 사유는 △범행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점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매수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 △11개월 구금된 점 등이다.

반면 최씨의 공범인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징역 3년,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우리나라는 마약을 투약한 사람보다 마약을 판매한 사람에 대해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내린다. 마약 확산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유통책’의 역할을 했는지가 형량을 가르는 변수가 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최씨가 집행유예를 받은 것을 보면 공범들과 달리 판매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마약을 몰래 투약해도 판매만 안하면 되겠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했다.

실제 최근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인 자녀들은 대부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는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SK그룹 3세 최영근씨가 변종 대마를 상습 구매하고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의 딸 홍모씨도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차라리 법전에 새기자” “계란 몇개 훔쳤다고 징역 살고 마약은 팔지 않았다고 해서 집유냐” “마약 관련 양형을 대폭 높여야 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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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인사청문회…태 “전대협, 아침마다 김일성 초상화 앞 충성 교리 다진다 들어”

이 “주체사상 신봉 기억 없다, 온당한 질의 아냐”…여야 “태, 국회 모욕” vs “전대협 출신, 국민이 다 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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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최소망 기자,정윤미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상 검증’ 논란이 불거졌다.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의 이 후보자 상대 질의에서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경력을 언급하며 ‘사상 전향’ 여부를 질의했다.

태 의원은 “80년대 전후반을 지나가면서 제가 북한에 있었을 때, 제가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믿었다”며 “그때 북한에서 뭐라고 가르쳤는가 하면, 남한의 주체사상 신봉자가 대단히 많다. 그리고 전대협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조직원들은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충성의 교리를 다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이번에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많이 들여다봤는데,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 전향을 했는지를 찾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귀순 후 첫 기자회견 당시 만세를 부르는 사진을 들어보이고는 “저는 ‘대한민국 만세’라고 불렀다. 이 후보자도 ‘나는 언제 주체사상을 버렸다, 더는 신봉자가 아니다’라고 하신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북쪽에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제가 알기로는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제가 매일 아침에 김일성 사진을 놓고 거기에서 충성 맹세를 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했다는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이른바 전향이라는 것은 태 의원님처럼 북에서 남으로 오신 분에게 전형적으로 해당하는 얘기”라며 “제가 남에서 북으로 갔거나,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저에게 사상 전향 여부를 묻는 것은 아무리 의원님이 제게 청문위원으로서 물어보신다 해도 온당하지 않은 질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북에서는 이른바 사상 전향, 이런 것들이 그렇게 명시적으로 강요되는지 모르지만 남쪽은 이른바 사상과 양심의 자유, 이런 것들이 법적으로는 되지 않아도 사회·정치적으로 우리 민주주의 발전 수준에서 강요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제게 사상 전향 여부를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가 태 의원님께서 제게 사상 전향을 끊임없이 강요하거나 추궁하는 행위로 오인, 착각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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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원의 질의와 관련해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출신의 4선 국회의원, 그리고 통일부 장관 후보에게 어떻게 ‘주체사상을 포기하라, 전향했느냐'(라고 묻느냐)”며 “굉장히 이건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호 의원은 “앞으로 북한을 상대할 수 있는 통일부 장관의 입지를 축소시키고 북한으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논의해 달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자 김기현 통합당 의원은 “이 자리는 이 후보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서 제대로 자격이 있느냐”라며 “정책의 문제를 따질 수 있고 사상의 문제를 따질 수 있다”고 맞받았다.

김기현 의원은 “과거 이 후보자가 김일성 주체사상파인 전대협 의장을 하지 않았나. 그건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다”며 “사상에 대해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같은 국회의원이 발언하는 내용에 대해 부적절하다 따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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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앞으로는 북한 외교관의 언어가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을 기대한다”고 충고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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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법통 계승한 문재인 정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에서 외교관을 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앞으로는 ‘북한 외교관’의 언어가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을 기대한다”고 충고했다.파워볼게임

고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가운데 태영호 의원님이 연단에 올랐다. 분단의 상처를 안으신 분께서 색깔론과 냉전 논리만 앞세우셔서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태 의원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북핵폐기 의사가 없는데 ‘종전선언’이라는 선물을 김정은 남매에 갖다 바치는 것은 항복이라고 본다”고 말한 데 대한 우회적인 비판으로 해석된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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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종전선언은 핵보유 인정 선언도, 김정은 위원장에 갖다바치는 선물도 아니라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닌 대한민국, 한민족을 위한 평화로 내딛는 발걸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종전선언은 태영호 의원이 그토록 부르짖는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라며 “한반도는 전쟁이 아닌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계봉우, 황운정 지사 내외의 유해 4위에 대한 봉환식을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직접 주관하기도 했다”며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정부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초선의원로서 함께 한 ‘국회의원 선서’를 상기시켜 드리겠다”며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한 선서문을 올렸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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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3%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수출 부진 주된 요인

한은 “8월 경제전망 때 연간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불가피”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0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그래프를 이용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2020.7.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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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김성은 기자 =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충격으로 전분기 대비 3.33% 마이너스(역) 성장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였던 1998년 1분기 -6.8% 이후 22년여만에 최저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4분기 -3.28% 보다도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이 급격히 악화된 영향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제는 1분기(-1.3%)에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연속으로 마이너스였던 경우는 2003년 1분기(-0.7%), 2분기(-0.2%)와 1997년 4분기(-0.5%), 1998년 1분기(-6.8%), 2분기(-0.8%) 두 번뿐이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면 ‘경기침체'(Recession)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한다. 한은도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경기침체로 보고 있다. 또 우리나라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하강국면에 있었던 만큼 경기하강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진단했다.파워볼게임

한국은행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는 한은의 당초 예측치인 -2%초중반보다 악화된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연간 성장률이 전망치인 -0.2%에 못미칠 것이라며 하향 조정을 예고한 상태다. 이날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도 2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8월 수정경제전망 때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2분기 역성장한 것을 두고 수출과 건설, 설비투자 등의 상황이 악화된 영향이 크다고 봤다. 수출은 자동차,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줄어 전기대비 16.6%나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 감소율은 1970년대 이후 최저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수입도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 줄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2.9% 떨어졌다.

다만 민간소비는 내구재(승용차, 가전제품 등)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지출 등이 늘어 1.0% 증가하긴 했으나 역성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채소 등 작물이 줄어 전기대비 9.7% 급감했고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9%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줄어 0.2% 줄었다. 코로나19의 충격이 컸던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국장은 “대다수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될 거라고 예상을 해왔었는데 진정정도가 예상에 못 미쳤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재화 수출, 민간소비 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데 (역성장이)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화수출은 주요 수출대상국의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해서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해외 수요가 급감했고, 셧다운 조치로 해외부문의 가공 중개무역도 크게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실제 수출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나라의 경기가 2017년 9월을 정점으로 경기하강 국면에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쇼크가 발생했기 때문에 경기하강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률 기여도를 살펴보면 민간이 -3.1%p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고 그나마 대대적인 재정으로 방어해왔던 정부도 전분기 0.2%p에서 -0.3%p로 전환했다. 순수출 기여도는 전분기(0.7%)대비 4.8%p 떨어진 -4.1%p를 기록했다. 내수 기여도도 -2.0%p였다.

2분기 연속 역성장 충격을 받으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도 한은 예상치(-0.2%, 5월 전망)에서 크게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감소 폭이 ‘대단히’ 큰 것으로 보여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예측치는 -0.4~-1.0% 수준이다.

한은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침체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보다 잠재성장률이 높은 상황이어서 경기가 하강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는 않았다”며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도 2% 초중반대로 떨어지면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 됐는데, 앞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면 경기 수축(recession), 침체 같은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선 명확한 언급 대신 중국을 예로 들며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박 국장은 “올해 하반기에 전기 대비 3%의 성장률을 기록하면 기존 시나리오(-0.2%)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하반기 성장률이 1.8%면 연간 -1%대 성장률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성장률은 코로나19 진정 정도에 달려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경기는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컨트롤되는 상황이되니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진정되면 급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과 우리 관계는 교역이 상당 긴밀해서 그런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연간 성장률은 앞으로의 코로나 진정 수준, 락다운 수준, 각국의 경제 성장 노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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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LH, 공공개발 업무 협약…2029년 완료

복정동 성남하수처리장 전경.(뉴스1 DB)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의 이전계획으로 오는 2025년 말 빈터로 남게 되는 수정구 복정동 하수처리장(수질복원센터) 자리에 오는 2029년 공동주택 약 3000호와 창업지원 시설, 문화특화거리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4시 2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수질복원센터 부지의 공공개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LH는 오는 2026년부터 3년간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복정동 270-2 일원 하수처리장 기존부지 27만㎡에 신혼부부, 청년 입주 대상 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공공 분양주택 등을 건설한다.

성남시는 창업지원시설을 유치하고, 문화특화거리도 조성한다.

차질 없는 공공개발을 위해 시는 계획한 2025년 말까지 하수처리장을 수정구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5만2000㎡)로 이전한다. 하수처리장 기존부지는 공공주택 지구로 용도 변경한다.

앞서 지난 2월 17일 성남시는 시정 브리핑을 통해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에 추가로 약 8만5000㎡를 매입해 총 13만7000㎡의 부지를 확보한 뒤 4개 환경기초시설을 통합·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복정동 하수처리장(46만t/일)을 이곳으로 옮겨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250t/일)과 함께 지하에 건설한다.

땅 위에는 야탑동 재활용 선별장(120t/일)과 대형폐기물 파쇄시설(50t/일)을 옮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 통합·이전 현대화 사업 예정 부지는 비행안전 제1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지난 3월 6일 군사기지법이 개정돼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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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약 1년 6개월의 공백. 그럼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조원희(37)가 축구 인생 제 2막을 맞이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는 “여름 이적기간 팀 전력보강 차원에서 조원희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히며 “조원희 영입으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조원희는 수원 삼성을 거쳐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래틱(잉글랜드)에 입단해 해외에 진출했다. 하지만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해임된 이후 새로운 감독 밑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친정팀인 수원으로 1년 간 임대 이적을 한 뒤 힘겨운 유럽 생활을 약 2년 만에 청산했다. 이후 광저우 헝다, 우한 줘얼(이상 중국)과 경남FC,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서울 이랜드를 거쳐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다.

수원 입단 이후 2시즌 간 조원희는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2018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강점이었던 활동량이 줄어들었고, 팀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몇몇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수원을 향한 강한 충성심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조원희는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JTBC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축구 아카데미 설립 등 현역 생활 못지않게 바쁘게 활동했다.

특히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인 ‘이거해조 원희형’을 개설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구자철, 염기훈, 이영표 등 전현직 프로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비롯해 ‘조차박’(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패러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선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현역 못지 않은 그의 몸 상태와 기량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원희와의 1대1 대결에서 패한 구자철은 ‘왜 은퇴했냐’며 혀를 내둘렀고, 박지성과 이영표 역시 조원희를 향해 ‘선수 때보다 몸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 조원희는 매일 같이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현역으로 돌아가도 되겠다”는 주변의 농담은 곧 현실이 됐다. 자신감을 얻은 조원희는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에 많은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K리그 내에서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케이스가 있으나 조원희처럼 1년이 넘는 긴 시간 휴식을 취하고 온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조원희는 수원FC 유튜브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하게 됐다. (인터뷰를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많이 떨린다”며 “은퇴 후에도 선수로서 열망이 많이 남아 있었다. 몸에 대해 많이 준비를 했다. 수원FC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현재 수원FC는 K리그2에서 7승1무2패(승점 22점)으로 리그 단독 선수를 달리고 있다. 조원희의 위대한 도전과 함께, 수원FC가 3년 만에 다시 1부리그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ch0949@kukinews.com

사진=수원FC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약 1년 6개월의 공백. 그럼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조원희(37)가 축구 인생 제 2막을 맞이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는 “여름 이적기간 팀 전력보강 차원에서 조원희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히며 “조원희 영입으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조원희는 수원 삼성을 거쳐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래틱(잉글랜드)에 입단해 해외에 진출했다. 하지만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해임된 이후 새로운 감독 밑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친정팀인 수원으로 1년 간 임대 이적을 한 뒤 힘겨운 유럽 생활을 약 2년 만에 청산했다. 이후 광저우 헝다, 우한 줘얼(이상 중국)과 경남FC,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서울 이랜드를 거쳐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다.

수원 입단 이후 2시즌 간 조원희는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2018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강점이었던 활동량이 줄어들었고, 팀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몇몇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는 수원을 향한 강한 충성심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조원희는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JTBC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축구 아카데미 설립 등 현역 생활 못지않게 바쁘게 활동했다.

특히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인 ‘이거해조 원희형’을 개설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구자철, 염기훈, 이영표 등 전현직 프로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비롯해 ‘조차박’(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패러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선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현역 못지 않은 그의 몸 상태와 기량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원희와의 1대1 대결에서 패한 구자철은 ‘왜 은퇴했냐’며 혀를 내둘렀고, 박지성과 이영표 역시 조원희를 향해 ‘선수 때보다 몸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 조원희는 매일 같이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현역으로 돌아가도 되겠다”는 주변의 농담은 곧 현실이 됐다. 자신감을 얻은 조원희는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에 많은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K리그 내에서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케이스가 있으나 조원희처럼 1년이 넘는 긴 시간 휴식을 취하고 온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조원희는 수원FC 유튜브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하게 됐다. (인터뷰를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많이 떨린다”며 “은퇴 후에도 선수로서 열망이 많이 남아 있었다. 몸에 대해 많이 준비를 했다. 수원FC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현재 수원FC는 K리그2에서 7승1무2패(승점 22점)으로 리그 단독 선수를 달리고 있다. 조원희의 위대한 도전과 함께, 수원FC가 3년 만에 다시 1부리그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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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세호가 한 달에 7~800만 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7월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재테크 유튜버 주언규 씨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주언규 씨는 첫 사업으로 선택했던 렌털 스튜디오 때문에 힘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실패해도 자신에게 타격이 크지 않는 도전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SNS 팔로워가 70만 정도 된다. SNS에 유튜브를 한다고 자신 있게 홍보하고 다음 날 구독자를 확인하는데 눈을 의심했다. 219명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주언규 씨는 ‘돈은 얼마나 있어야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돈과 행복은 관계가 없다. 행복이 기계라고 하면 작동하기 위한 연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제가 그 고민을 항상 한다. 후배들 만나는 걸 좋아하고 밥 사는 것도 좋아한다. 만날 때 소고기도 사주고 하면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든다. 여기에 택시비 50만원, 옷도 한 번씩 사다보니 100만 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게 7~800만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행복한 건 아니다. 하고 싶은 게 많으니까 돈이 더 필요한 거다.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계속 쓰면서 살아야겠다”고 놀라워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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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훈 칼럼]
페미니스트 자처 文, 미투 불 지핀 여자들 여성 지지 받고선 박원순 성추행에 침묵
여성을 개인적 이익과 득표 무기로 이용한 것


양상훈 주필
2030 여성들의 정치의식이 반(反)보수로 흐르기 시작한 것은 광우병 사태 때부터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에서 2030여성들로부터 상대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광우병 사태 이후 극적인 변화를 보인다. 젊은 여성이 건강 문제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 사례는 많이 있다.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일본 다른 지역 방사능 수치에 이상이 없음에도 많은 사람이 한동안 일본 방문을 꺼렸지만 그런 경향은 젊은 여성들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제는 광우병 사태가 과장된 괴담이 만든 소동이라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당시엔 심각한 이슈였다. 생리대, 화장품까지 위험하다는 괴담이 퍼지며 여중생, 여고생들이 시위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나중엔 젊은 주부들로까지 확산됐다. 사태 후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2030 여성의 지지도는 6%로 급전직하했다.

이 현상은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도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굳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20대 여성 지지는 문재인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 26%, 문 63%였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이 현상에 대해 젊은 여성들이 박 후보를 같은 여성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여성의 모습을 한 꼰대’나 ‘금수저 공주’로 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문 대통령이 과거 여성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기록은 잘 찾을 수 없다. 당에 들어와 여성 행사에 참석할 때 의례적인 연설을 한 정도였던 것 같다. 하지만 패하긴 했어도 2012년 대선 때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 지지는 문 대통령이 이를 큰 자산으로 여기게 된 계기가 된 듯하다. 이때부터 문 대통령의 자세는 바뀐다.

그 상징적인 사건이 2016년 벌어진 서울 강남역 ‘묻지 마 살인’이다. 한 정신질환 남자가 젊은 여성을 이유 없이 살해한 사건에 여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남성들의 여성 혐오와 여성의 열악한 처지가 드러난 사건으로 보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졌다. 이 현상의 정치적 가능성을 파악한 사람들은 문 대통령 진영밖에 없었다. 당시 문 전 대표는 혼자서 강남역을 찾아 추모하는 젊은 여성들과 함께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다음 생(生)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글을 인용해 올렸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 문재인 팬덤이 형성됐다. 이들은 나중에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말을 만들고 지하철에 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 지지는 거의 콘크리트와 같아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마디로 충성 집단이었다. 문 대통령은 스스로를 페미니즘(여권 운동) 대통령이라고 선언하고 성(性)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개입했다. 심지어 대통령이 버닝썬이라는 클럽에서 벌어진 일을 “검경이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가짜 페미니스트 박원순의 파탄은 문 대통령의 이런 ‘페미니즘’도 깊은 성찰과 결단 끝에 나온 진정한 철학인지, 아니면 젊은 여성들의 환심을 사서 표를 얻으려는 가식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문 대통령은 진보 진영 인사들이 잇달아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된 사태에 대해 “이는 여성 인권 문제”라면서 “성폭력 발본색원”을 지시했다. 그때까지 가해자들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사람, 검찰 간부, 예술인 등이었다. 문 대통령은 여기까지는 여성 편에 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말 자기편, 예컨대 탁현민 같은 사람에 대해선 여성 편이 아니었다. 저열한 여성 비하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심지어 청와대로 다시 불러 왕행정관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다 터진 박 시장 사건으로 문 대통령의 ‘본색’이 드러났다. 가해자인 박 시장에 대해선 애도를 표하면서 피해 여성에 대해선 단 한마디 위로조차 건네지 않았다. 상처받은 많은 여성을 향해서도 “발본색원”을 약속하기는커녕 침묵했다. 온 나라를 들썩일 정도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입장을 밝히라는 수많은 요구에도 침묵했다. 민주당이 ‘(박원순) 님의 뜻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어이없는 플래카드를 걸어도 침묵했다. 문 대통령의 침묵은 사실상 성추행 가해자 지지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가해자를 감싸고 피해 여성을 비난하는 열성 지지층 동향을 의식했을 것이다. 미투 운동을 일으킨 여성들이 박 시장에 대해 침묵하는 것과 같다. 부산시장만이 아니라 서울시장 보선까지 치르게 된 상태에서 자기 진영의 도덕성 붕괴를 자인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문 대통령의 취임사는 멋지지만 진실하지 않은 가식의 향연이었다. 국민통합, 집무실 이전, 권력기관 독립, 탕평인사, 수시 소통, 직접 언론 브리핑, 평등·공정·정의 등 거의 반대로 됐다. 이제 ‘페미니스트 대통령’ 하나가 더 추가됐다.

성명 한 장 내고 입을 닫은 일부 여성 단체들과 그들이 배출한 여성 국회의원들에 대해 누군가 “여성을 팔아먹고 사는 여자들”이라고 평했다. 여성을 정치에 이용한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여성을 이익과 득표의 무기로 쓴 사람들이다.

[양상훈 주필 shy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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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딸바보’ 아빠 백종원이 막내딸에게 아빠 잘생겼냐는 질문을 했다가 상처를 받았다. 

소유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세은이의 아빠 그리기. 세은이 백주부. 둘이 똑닮았는데”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막내 딸 세은 양이 고사리 손으로 아빠 얼굴을 그리고 있는 모습. 

백종원은 딸에게 아빠의 눈, 코, 입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다 “아빠 잘생겼어?”라고 물었다. 그런데 딸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이를 찍던 소유진이 웃음을 터뜨렸다. 

딸의 단호한 대답에 백종원은 “그럼 못생겼어?”라고 묻기도. 부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소유진은 백종원과 2013년 결혼해 아들과 두 딸을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소유진 SNS

[OSEN=연휘선 기자] ‘라디오스타’ PD가 전소미의 시원시원한 입담과 매력을 칭찬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최근 각 분야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싹쓸이한 요리사 이연복, 가수 전소미, 코미디언 유민상, 농구선수 허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소미는 게스트 중 홍일점이자 막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눅 들지 않는 거침없는 입담과 밝은 매력으로 ‘라스’를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라스’를 연출하는 최행호 PD는 23일 OSEN과의 통화에서 “전소미 씨 출연은 딱 완벽한 타이밍으로 성사됐다”고 운을 떼며 섭외 비화를 밝혔다. 그는 “‘라스’가 전부터 전소미 씨에게 잘 맞을 것 같아서 섭외를 요청하고 출연을 타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전소미 씨 컴백 시기가 겹쳤고, 본인도 컴백에 맞춰 제일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라스’라고 생각해 타이밍 좋게 출연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소미 씨는 정말 말 그대로 너무 귀엽고 화사했다”며 팬들에게 ‘비타솜’, ‘비타소미’라고 불릴 정도로 밝고 쾌활한 매력을 자랑하는 전소미의 힘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최행호 PD는 전소미가 최근 ‘외제차 사건’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일각으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을 들었음에도 의연하게 해명한 것에 대해 “사실 제작진도 전소미 씨가 ‘외제차 사건’ 관련 얘기를 하면서 위축될까 봐 걱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그 질문이 안 나오면 시청자가 가장 궁금해하고, 가려워한 부분을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얘기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런데 전소미 씨가 전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전혀 상관 없다. 괜찮다’고 말해줬다. 이미 화제를 모은 직후 공식입장으로 소명한 부분이기도 했는데 본인이 한번 더 차분하게 ‘라스’에서 내막을 얘기해 줬다. 나중엔 오히려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할 기회가 생겨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날 ‘라스’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49 시청률 부문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실검 요정’들이 출연하며 다시 한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든 셈이었다. 

‘라스’는 매주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해서 근황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답하는 리얼 토크쇼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monamei@osen.co.kr

[사진] MBC 제공.

[스포츠경향]

뉴욕시티 시절 다비드 비야. Getty Images코리아
스페인 축구 레전드 공격수 다비드 비야(39)가 미국에서 활동 할때 성추행을 했다는 ‘미투 폭로’에 대해 뉴욕시티가 조사에 착수했다. 비야는 즉각 이를 부인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는 23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턴의 주장을 알게 됐다.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조직의 모든 영역에서 어떤 종류의 괴롭힘도 용납하지 않는다. 즉시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 ID ‘Skyler B’가 지난 20일 다비드 비야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미투’를 한 뒤 사흘 만에 구단의 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티에서 인턴십 생활을 할때 인생의 기회를 얻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얻은 것은 다비드 비야가 매일 나를 만지는 것”이었다고 밝히며 비야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그는 “내 상사들은 그걸 희극적인 소재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큰 소리로 자기 이야기를 할 만큼 용감한 여자들이 나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야후 스포츠가 공개한 다비드 비야의 성명서.
뉴욕시티의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비야는 대리인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해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미국 야후스포츠가 이날 공개한 성명서에서 비야는 “트위터에서 나온 나에 대한 비난에 강력히 반대한다. 이러한 비난은 전적으로 허위며 가짜”라고 밝혔다. 비야는 “이런 문제에 대해 폭로 당사자는 물론 구단으로부터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면서 “인턴으로 일했던 그는 내가 구단을 떠난지 1년 있다가 지난해 구단을 떠났다. 불편함을 느꼈다면 이전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비야는 사람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무죄 추정에 대한 나의 권리를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페인 레전드 비야는 2014년 뉴욕시티로 이적한 뒤 2018년까지 뛰었다. 비야는 뉴욕에서 117경기에서 7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해 MLS 최고 스타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비야는 2019년에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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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팽현숙이 쪽파를 제대로 다듬지 않는 최양락에게 쪽파 대가리를 집어 던졌다. 그리고 최양락은 팽현숙이 던진 쪽파를 맞았다. 신경질을 내며 쪽파를 던지는 팽현숙과 쪽파를 맞고 기죽은 최양락의 모습을 웃으면서 넘어가기에는 분명 불편한 지점이 존재한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의 화를 받아주는 최양락의 모습이 그려졌다.

갱년기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팽현숙은 눈을 뜨자마자 최양락에게 화를 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최양락은 팽현숙의 요구에 따라서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기 시작했다.

평소 집안일을 하지 않은 최양락의 모습은 어설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팽현숙은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졸졸 쫓아다니면서 잔소리를 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결국 팽현숙은 쪽파 김치를 담그려는 쪽파의 대가리를 썰어버린 최양락을 보고 폭발했다. 팽현숙은 쪽파 대가리를 최양락의 머리를 향해 집어던졌고, 최양락은 쪽파 대가리를 맞고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팽현숙은 “당신 어머니가 파김치 담그는 것을 한 번도 못봤냐”고 화를 냈다.파워볼

최양락은 고함치지 않고 차분하게 쪽파를 맞은 상황을 넘어갔다. ‘1호가’ 패널들 역시도 가정 폭력이 아니냐고 말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팽현숙이 아무리 갱년기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정당화 되서는 안된다. 설사 그것이 여성이 남성에게 휘두르는 폭력이라고도 해도 마찬가지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팽현숙이 한 폭력적인 행동을 최양락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고 두 사람이 훈훈하게 화해한 결말 역시도 아쉬웠다. 마치 상대방이 동의 한다면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결말이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이 짜증을 내고 폭발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면서 갱년기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역시도 부정적으로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파워볼게임

‘1호가’가 부부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그것이 불편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면 여과하는 것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야할 몫이다./ pps2014@osen.co.kr

오늘은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립니다.

비의 양도 워낙 많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점차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해안에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지형적인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퍼붓겠습니다.

특히 퇴근길 무렵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튼튼한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는 50에서 150mm의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 남부와 산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에는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서쪽 지역부터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있는데요.

초속 15미터 안팎의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3에서 최고 5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서해안에서는 천문 현상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만조 시간대 바닷물 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고 모레인 토요일에는 강원과 남부, 충청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파워볼게임

다음 주까지 잦은 비 소식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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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실적발표
매출 8조6000억·영업익 1조9467억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위축됐지만 비대면(언택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늘며 ‘특수’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조94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3%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으로 증권업계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1조739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8조606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264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전 분기(6490억원)보다도 크게 올랐다. 순이익률은 15%, 영업이익률은 23%였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0%, 14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로 우호적인 가격 환경 조성 △주력 제품인 D램의 수율 향상 등에 따른 원가 절감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은 모바일 고객의 수요 부진이 계속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요와 가격이 견조했던 서버와 그래픽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전 분기 대비 D램 출하량은 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15% 상승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D램 고정 거래 가격이 지난 5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분기 DDR4 8Gb(기가비트) D램 고정거래가격은 3월말 2.94달러에서 6월말 3.31달러로 12.5% 올랐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표준 거래 가격을 뜻한다.

우호적인 가격 흐름이 이어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에서는 SSD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가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출하량은 5%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선 올 3분기 메모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분기 D램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월보다 11.9% 뛰어오른 4월을 제외하곤 상승폭이 미미했다. 지난달 부터는 가격이 평행선을 그리고, D램 실물 가격이 하락하며 하반기 가격 상승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주요 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것과 동시에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에서 수요 개선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품질 경쟁력에 바탕을 두면서도 시설 투자와 캐파(생산능력) 운영은 기존 계획대로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모바일 D램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점차 높아지는 ‘LPDDR5’ D램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0나노급 3세대(1Z) 제품의 양산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과 게임 콘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서버향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특히 128단 제품의 고객 인증을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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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며칠째 벌레 나온다’ 주민신고…지렁이로 밝혀져


[영광=뉴시스] = 영광군 한 아파트 욕실 바닥에서 발견된 벌레. 확인 결과 지렁이로 밝혀졌다. (사진=독자 제공) 2020.07.23.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와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남 영광에서 밤 중에 유충 발견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A씨로부터 ‘욕실에서 며칠째 기다란 유충 비슷한 벌레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이 발생한 지난 22일은 전남도가 도내 정수장 77곳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전남 지역 정수장에선 유충과 같은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한 날이다.

하루 전에 정수장 위생 점검을 마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 직원들은 A씨의 ‘벌레 발견’ 신고에 화들짝 놀라 긴급 출동했다.

오후 9시30분께 A씨 집에 도착한 상수도팀 직원들은 투명한 현장 조사 진행을 위해 관리사무소 과장과 주민 1명 등 총 2명을 입회 시킨 가운데 벌레가 발견된 욕실을 살폈다.

수도꼭지는 1㎜ 여과망이 부착돼 있어 벌레가 통과 할 수 없는 구조였고, 필터 등에서도 특별한 이물질은 발견할 수 없었다.

매의 눈으로 살피 던 중 외부 하수구와 연결된 욕실 바닥 배수구를 열어젖히자 길이 3~4㎝, 지름 1㎜ 크기의 지렁이가 스물 스물 올라오는 것이 발견됐다.

민원인 A씨의 수돗물 유충 민원이 일단락되는 순간이었다.

강심원 영광군 상수도팀장은 “영광에는 법성·법수·염산 등 3곳에 정수장이 설치돼 있고, 수돗물이 1m 두께의 모래층으로 이뤄진 여과사를 통과하는 방식이라 유충이 나올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보다 더 맑고 깨끗한 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걷어 내도록 규정된 여과사 표층 교환 주기를 2~3일에 한 번씩으로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고도정수처리 공정은 기존 표준정수처리 공정 과정에 ‘오존 접촉조’와 ‘입상활성탄 여과지’ 과정을 추가했다. 인천 공촌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곳은 바로 이 입상활성탄 여과지 부분이며, 오존 접촉조는 현재 건설 중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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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일면식 없는 손님 2명과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 A양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의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상을 입은 손님 중 1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손님 1명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고, 종업원은 어깨를 다쳤다.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방문하던 PC방에 들어갔다. A양과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그곳에 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돌연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범행 전 A양과 언쟁이나 몸싸움 등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식 범죄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A양은 현재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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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마흔파이브 박영진이 10단계에서 허배에 패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지호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영진은은 “마흔파이브는 마흔살 개그맨 동기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오늘은 팀워크보다는 경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만이 박영진에게 “고교시절 전교 1등을 했다더라”고 묻자 그는 “개그맨 이미지 때문에 어디서도 공개를 안 했는데, 사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좀 했었다”고 자랑했다.

허경환이 가장 먼저 퀴즈왕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7단계까지 진출했던 허경환은 “오늘은 긴장하지 않고 천천히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허경환은 1단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박영진이 두번째 도전자로 나서자 MC 김용만은 “마흔파이브는 계속 5명 체제로 가는 거냐”고 고 물었다. 박영진은 “전국에 있는 마흔이들을 다 제6의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연예계 쪽에도 마흔이들이 많다. 강동원 씨, 조인성 씨, 전지현 씨, 송혜교 씨를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용만이 “’개그콘서트’가 폐지됐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뭐냐”고 묻자 박영진은 “‘박대박’이라는 코너에서 안하무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거침없이 10단계까지 진출해 마흔파이브 브레인임을 과시했다. 박영진은 10단계에서 허배를 만났고 허배가 6.25 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건립된 곳인 ‘자유공원’을 먼저 맞혀 아쉽게 탈락했다.

8월 결혼을 앞둔 박성광은 “8월 15일 광복절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 내 생일이기도 하고, 반려견인 광복이의 생일이기도 해 특별한 날이다”라고 말해 큰 축하를 받았다. MC 김용만이 “사회, 주례, 축가가 다 정해졌다고 들었다”고 하자, 박성광은 “20살 때부터 결혼하게 되면 꼭 이 친구에게 사회를 부탁하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박영진 씨다”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영진은 “축가나 사회, 주례가 모두 지인들이다. 박성광 씨가 결혼식에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겠다는 심보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우리가 어련히 알아서 할 텐데 박성광 씨가 틈만 나면 축가 준비됐냐고 물어본다. 그러니까 괜히 하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은 우여곡절 끝에 9단계까지 올라갔다. 9단계에서 UN 공식기념일인 9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자 카자흐스탄 오네게에게 정답을 뺏겨 10단계 진출이 좌절됐다.(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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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아들 신상 문제’ 질문…추미애 “질의에 금도 있다”
여야 의석 “뭘 알고하는 말하라”, “의장은 왜 가만히 있나” 고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참석,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다. 추미애 장관과 김 의원이 난타전에 가까운 언쟁을 벌일 때 통합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를 맞받아치면서 21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은 시작부터 고성과 막말로 얼룩졌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문자로 나선 김 의원은 추 장관을 호명해 최근 법무부 입장문에 최강욱 열린우리당 대표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질의했다.

법률 명령을 받는 사람을 말하는 `수명자`라는 법률 용어가 유출 증거라는 김 의원 주장에 대해 추 장관은 “김 의원이 논리적으로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질문을 해야지 수명자라는 말을 제가 안 쓴다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저는 명령, 지휘 등 이런 말을 즐겨 쓴다. 이런 말을 왜 쓰면 안 되나, 최고 감독자인데”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총장은 장관의 명을 받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수명`이라고 명확하게 쓴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이 재차 추궁하자 추 장관은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냐”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아니 왜 자꾸 따지려고 하느냐. 지금 싸우러 왔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추 장관은 “망신주기 위한 질문은 삼가해달라”며 받아쳤다.

김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장관은 평소 성범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었다. 당 대표 때도 여러분의 편이 되겠다고 했다. 하지만 왜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침묵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검찰 단계로 넘어와 제가 보고를 받게 된다면 그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한 “장관은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더이상 건들지 말라고 세게 말하던데 2차 가해자들한테도 아들 문제처럼 강력히 대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거듭 질의했다. 물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이 사건과 아들을 연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질의에는 금도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의 질문 동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에 대해 박병석 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 장관과 김 의원의 설전이 오가는 사이 여야 의석에서는 “뭘 알고하는 말하라”, “의장은 왜 가만히 있나” 등 고성이 나왔다. 이에 김 의원은 “나라 꼴이 공정과 정의가 무너졌다. 오죽하면 탄핵 소추를 했겠냐”고 말하자 추 장관은 “야당의 권력남용 아니냐”고 반박했다.

추 장관과 김 의원의 설전과 여야 고성이 이어지자 결국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섰다. 박 의장은 추 장관에게 “의원이 국민을 대표해서 하는 질문이니까 국민 전체를 상대로 정중하게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을 향해서도 “질문은 정당 소속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하는 것이니 헌법 기관으로서의 위치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추 장관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녹취록을 본 소감을 묻는 말에 “고위 간부인 검사장으로부터 `일개 장관`이라는 막말을 듣는 것에 대해 자괴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한동훈 검사장과 관련해서는 “수사가 끝나면 감찰에 들어가서 살펴보겠다”면서 “검사장은 법무연수원으로 발령을 낸 이후 법무부가 감찰 할 수 있는 법무부 감찰 권한 안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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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유비가 동생 이다인과 다정한 근황을 전했다.

이유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Do we look alike?”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분위기 있는 바에서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유비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비, 이다인 자매는 닮은 듯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며 ‘비주얼 자매’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유비는 KBS JOY ‘셀럽뷰티2’의 MC로 활동 중이며, 이다인은 SBS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앨리스’를 촬영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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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라디오스타’ PD가 전소미의 시원시원한 입담과 매력을 칭찬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최근 각 분야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싹쓸이한 요리사 이연복, 가수 전소미, 코미디언 유민상, 농구선수 허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소미는 게스트 중 홍일점이자 막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눅 들지 않는 거침없는 입담과 밝은 매력으로 ‘라스’를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라스’를 연출하는 최행호 PD는 23일 OSEN과의 통화에서 “전소미 씨 출연은 딱 완벽한 타이밍으로 성사됐다”고 운을 떼며 섭외 비화를 밝혔다. 그는 “‘라스’가 전부터 전소미 씨에게 잘 맞을 것 같아서 섭외를 요청하고 출연을 타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전소미 씨 컴백 시기가 겹쳤고, 본인도 컴백에 맞춰 제일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라스’라고 생각해 타이밍 좋게 출연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소미 씨는 정말 말 그대로 너무 귀엽고 화사했다”며 팬들에게 ‘비타솜’, ‘비타소미’라고 불릴 정도로 밝고 쾌활한 매력을 자랑하는 전소미의 힘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최행호 PD는 전소미가 최근 ‘외제차 사건’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일각으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을 들었음에도 의연하게 해명한 것에 대해 “사실 제작진도 전소미 씨가 ‘외제차 사건’ 관련 얘기를 하면서 위축될까 봐 걱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그 질문이 안 나오면 시청자가 가장 궁금해하고, 가려워한 부분을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얘기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런데 전소미 씨가 전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전혀 상관 없다. 괜찮다’고 말해줬다. 이미 화제를 모은 직후 공식입장으로 소명한 부분이기도 했는데 본인이 한번 더 차분하게 ‘라스’에서 내막을 얘기해 줬다. 나중엔 오히려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할 기회가 생겨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날 ‘라스’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49 시청률 부문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실검 요정’들이 출연하며 다시 한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든 셈이었다. 

‘라스’는 매주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해서 근황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답하는 리얼 토크쇼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monamei@osen.co.kr

[사진] MBC 제공.

[스포츠경향]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채널 ‘슈스스TV’의 ‘내돈내산’ 콘텐츠가 ‘뒷광고(유료 광고 기재하지 않은 PPL)’임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채널 ‘슈스스TV’의 ‘내돈내산’ 콘텐츠가 ‘뒷광고(유료 광고 기재하지 않은 PPL)’임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유료 광고가 아무것도 없으니까 우리 베이비들이 청정지역이다 생각하고…”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채널 ‘슈스스TV’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콘텐츠는 유튜브 헛점을 이용한 명백한 대중 기만 행위였다.

또한 한혜연의 개인회사(유튜브 채널 포함)인 ‘메종드바하’가 카카오M 자회사인 ‘그레이고’에 70억여원에 인수된 사실도 알려지면서 더욱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혜연은 유료광고 기재 누락 즉 ‘뒷광고’에 대한 질타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하울’ 콘텐츠 이미지. 사진 유튜브 캡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하울’ 콘텐츠 이미지. 사진 유튜브 캡처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울(Haul)’이란 콘텐츠 장르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핫했다. 하울은 ‘흥청망청 사치 부리기’라는 뜻으로 짧은 시간에 돈을 왕창 써버리는 쇼핑 콘텐츠다. 패션 유튜버들은 물론 ‘슈스스TV’에서도 주된 콘텐츠로 다뤘다. 구독자의 호응은 컸다. 그러나 유튜브 수익이 있다고 한들 주력으로 할 수는 없는 장르였다. 이렇다보니 기업 홍보 제안에 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뒷광고’의 세계에 빠지는 수순으로 접어들게 된다.

결국 대형 유튜버들의 ‘뒷광고’ 의혹이 터지면서 그간 진정성있게 콘텐츠를 만들어온 크리테이터에도 의혹의 화살이 돌아왔다.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 중인 ‘안주 먹방’ 콘텐츠 크리에이터 ‘애주가TV 참PD’는 20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뒷광고’ 의혹 피해를 호소하며 해당 유튜버를 저격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불법 뒷광고 유튜버 리스트를 공개하니 이제와서 유료광고 여부를 표시하며 진정성을 어필하는 유튜버들 행태에 구역질이 난다. 저도 수도 없이 뒷광고가 없었음을 밝혔지만 줄곧 타겟팅이 됐다”며 “슈XXTV 사건으로 2년 5개월 동안 오로지 양심 하나로 버텨왔던 저는 박탈감을 극복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콘텐츠 제작 ‘잠정 휴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수면 위로 드러난 유튜버들의 ‘뒷광고’ 행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내법에 저촉되기 어려워 ‘묻지마’ 식으로 운영돼왔다. 플랫폼인 유튜브가 외국계 회사이며 고객지원센터(CS)마저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행태다.

‘개인방송분석연구소’ 배철순 소장은 “‘뒷광고’는 유튜브 이전 블로그 콘텐츠에서도 있었던 일이다. 다른 점은 국내 블로그에서 벌어진 일은 공정위 기준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유튜브는 신고와 처벌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 외국계 회사와 유튜버 개인간의 문제라 국내법으로 처벌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거대 해외 플랫폼의 맹점이다. 배 소장은 “신고나 폭로, 양심고백이 아니면 위법 행위를 알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이래서 해외 대형 플랫폼이 무서운 것”이라며 “유튜브는 우리가 통제하지 못 하면서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존재가 됐다. 이들의 경우 콘텐츠에 논란이 있다 판단한 경우 그냥 자체적으로 잘라버리고 끝이다. 횡포에 가까운 손쉬운 해결책으로 보편적인 기준도 필요치 않아 선의의 피해자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뒷광고’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처벌 기준이나 규정이 정립되지 못하는 이상 앞으로도 빈번히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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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야구장 조명탑은 높이가 낮고 메탈등을 써 외야수들이 수비할 때 공이 조명과 겹치면 처리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진짜 조명에 공이 들어가면 식겁한다니까요.”
잠실야구장 조명과 공이 겹쳐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한 외야수의 말이다. 이 선수는 “잠실이 유독 심한 편이다. 공이 조명에 들어가면 섬광탄에 맞은 느낌이랄까. 다들 수비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고 털어놓았다.홀짝게임
1982년 지어진 잠실야구장은 올해로 개장한 지 39년이 됐다. 프로야구 역사를 함께한 전통 있는 시설이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낙후돼 손이 가는 곳도 많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야구장을 관리하면서 광고 수익을 가장 많이 가져간다. 서울시는 그 수익을 구장 보수비로 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약 13억 원을 들여 외야 관중석을 교체했다. 그래도 여전히 구장 곳곳이 낡아 있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구장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가장 낙후된 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잠실야구장 조명은 뜬공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야수들이 꾸준히 제기한 문제다. 홈구장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선수들은 적응해서 자세를 낮추거나 글러브로 빛을 가리는 등 타구를 찾는 법을 어느 정도 터득했는데, 원정팀 선수들은 어이없이 타구를 놓치기도 하고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난 타구에 어깨나 등을 맞기도 한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직결된 문제이면서 부상 우려도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우익수 쪽에서 수비할 때 조명에 타구가 자주 들어가는 편이다. 최근 사례는 지난 2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나왔다. 두산이 6-1로 앞선 9회초 2사 2, 3루에서 김주형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박건우는 거의 넘어진 것처럼 자세를 낮춰 타구를 처리한 뒤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은 지난달 4일 잠실 LG전에 우익수로 나섰다가 4회 김민성의 타구가 조명에 가려지는 바람에 놓쳐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구장관리팀 관계자들은 선수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외야수들이 공을 찾지 못하는 경우는 2가지다. 하나는 라인드라이브가 낮은 궤도로 올 때 잠실 조명탑이 35m로 높이가 낮기 때문에 조명과 겹쳐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다른 하나는 조명보다 더 높이 떴을 때다.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꼈을 때 또는 일몰일 때는 공이 사라져서 안 보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구장관리팀이 찾은 대안은 조명 교체다. 현재 조명탑에는 메탈등을 쓰고 있는데, LED등으로 교체하면 공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명탑 높이를 높이는 것인데, 철골 구조물을 건드리는 대공사로 이어져 현실성이 떨어진다. 비용 문제를 고려해도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다.
구체적인 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위 관계자는 “선수가 섬광탄을 맞은 것 같다고 표현한 것은 메탈등이 오래 쳐다보면 빛의 잔상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LED등으로 교체하면 눈에 잔상도 줄고, 타구가 조명과 겹쳐 안 보이는 문제도 줄어든다. 메탈등은 한 번 점등을 할 때 10분 넘게 걸리는데 LED등은 바로 불이 들어온다. 열이 덜나니 화재 위험도 떨어진다. LED등은 수명이 2만 시간으로 메탈등보다 훨씬 길어서 전기료도 현재보다 45%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메탈등은 수명이 짧아 자주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면 비용적으로도 LED등으로 교체하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16년 총 40억 원을 들여 사직야구장 조명시설을 LED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사직구장도 조명을 바꾸기 전에는 외야수들이 잠실과 비슷한 문제를 호소했는데, 개선된 뒤로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LED등은 바로 소등과 점등이 가능해 클리닝타임이나 홈런을 쳤을 때 조명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덤이다. 창원NC파크를 비롯해 최근 지어진 신구장들은 LED조명을 쓰고, 조명탑을 높이 지어 선수들의 경기력에 적어도 피해는 주지 않는 시설을 갖췄다.
잠실야구장 조명을 교체하려면 결정권을 가진 서울시가 움직여야 한다. 잠실 구장관리팀은 위에 언급한 내용을 서울시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예산 편성까지 이어지고, 조명 시설이 개선되면 선수들은 사라진 타구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공포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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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디언, 코로나19 봉쇄 해제 후 이방카 패션 분석
영미권 여성 정치인,  중요 행사 때 흰 옷 착용 문화
“잘못된 코로나19 정책과 무관하다”는 뜻 보이려

이방카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 있는 DC드림센터에서 잉여 생산된 유제품이나 고기 등의 음식을 지역 커뮤니티에 나눠주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때는 주름 잡히지 않은 흰색 셔츠를 입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까지 운영했을 정도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입니다. 이런 이방카가 6월 이후 공식 자리에서 흰색 패션만 선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요. 이방카가 유독 흰색 옷과 흰색 가방을 선호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6월부터 시작된 이방카의 흰색 사랑

백악관에서 세인트 존스 교회까지 걸어간 이방카의 패션을 분석한 한 사이트. www.reddit.com/r/PoliticalHumor 사이트 캡처

이방카의 흰색 사랑은 지난달 초부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 역사를 지닌 교회 중 하나가 불탔다”고 언급하며 백악관에서 세인트 존스 교회까지 직접 걸어가는 이벤트를 마련했는데요. 이를 위해 백인 경찰 폭력에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해산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행사에 이방카가 1,500달러(약 179만원)짜리 ‘막스마라’ 브랜드의 흰색 가방을 들고 나와 화제가 됐죠. 이후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음식을 기부받아 무상으로 지원하는 푸드 뱅크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주름이 없는 흰 셔츠를 입었다고 합니다. 또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고야푸드의 검정콩 통조림을 홍보했는데, 이때는 풍성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의 흰색 블라우스를 입었습니다.

이방카가 고야푸드의 통조림을 홍보하고 있다. 이 때는 풍성한 디자인의 흰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흰색을 입는 것이 전략이라는 게 터무니 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디언은 이방카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봉쇄조치(록다운)를 해제하고, 트럼프가 다시 정무에 본격 복귀하기 시작한 때인 6월 이후 줄곧 공식석상에서 흰색을 선택한 것에 주목합니다. 이방카는 그동안 전원 생활을 즐기고, 돈 많은 권력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는데, 이는 이방카 같은 사람들은 조건 없이, 오염되지도 않고, 바이러스에도 감염되지 않고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는 일종의 특권층이라는 점을 드러낸다고 하는데요.파워볼실시간

예컨대 가디언은 주름 없는 흰색 셔츠를 입었을 때는 “나는 네 편이다. 동의한다”를 표현하지만 고야푸드의 통조림 홍보 당시 입었던 옷깃이 있는 주름진 블라우스는 “나는 (불매운동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이 콩을 홍보할 힘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봤습니다. 또 세인트 존스 교회를 갈 때 불필요하게 큰 흰색 가방을 들고 나온 것 역시 트럼프에게 성경을 전달하기 위한 것 혹은 시선 분산을 위한 것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영미권 여성 정치인에게 흰색 옷이 갖는 의미

2월 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의 상징색인 흰색 정장을 맞춰 입은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듣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사실 미국 여성 정치인에게 ‘흰색’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2월 4일(현지시간) 미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현장에서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흰 옷을 입었는데요. 미 민주당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흰색 바지 정장을 입었습니다. 영미권 여성 정치인들은 중요 행사 때 흰 옷을 입곤 하는데, 이는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이 흰 옷을 입은 데서 유래한 전통이라고 합니다. 이방카는 자칭 ‘일하는 여성’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종종 성 투쟁의 개념으로 흰색을 입어왔다고 하는데요.

가디언은 코로나19 속 이방카가 흰색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딱 하나라고 말합니다. 행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깨끗하다”라는 겁니다.

이방카의 패션정치는 문화적 영향력(소프트 파워)을 드러내는 도구로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이방카를 막상 깎아 내려고 해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방카가 흰색을 고집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정치적 발언을 하는 대신 패션이라는 시각적 효과를 활용해 자애로운 자선가와 도전적 아이콘이라는 두 가지 이미지를 모두 두드러지게 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파워볼실시간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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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동재의 해명? 기자가 아닌 전문범죄자
한동훈-이동재 대화담긴 채널A 보고서 살펴봐야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종민 (민주당 의원)

‘기자가 특종을 하기 위해서 취재원을 회유, 협박한다’ 이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죠. 채널A 이동재 기자는 이런 일을 벌인 혐의로 지금 구속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여기에 현직 검사까지 공모를 한 거냐? 안 한 거냐? 바로 이게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입니다. 문제의 기자는 채널A 이동재 기자고, 검사는 한동훈 검사장입니다.

여권의 유시민 이사장을 죽이기 위한 공모인지, 아닌지. 이걸 밝히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요. 지금 핵심 증거가 바로 이동재 기자가 후배 기자를 데리고 한동훈 검사장 사무실로 갔을 때 후배 기자가 녹음한 그 녹음 파일입니다. 방에 들어가면서부터 후배 기자가 녹음기를 켠 거예요. 바로 그게 지금 핵심 증거로 쓰이고 있는 건데요.

그런데 수사 검찰 측은 ‘그것이 공모의 증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한동훈 검사 측이나 이동재 기자 측은 ‘공모가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이렇게 정반대의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기자 측 변호사가 녹취록의 전문을 그제 공개했는데 거기에 빠진 부분이 있다고 수사팀에서 문제제기를 했죠. 그러자 어제 25분 분량의 음성파일을 통째로 공개를 했습니다. 들으면서 얘기를 해 볼 텐데 우선 함께 이야기 나눌 분을 소개합니다. 이 문제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오고 있는 분. 민주당 법사위 김종민 의원입니다. 김종민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종민>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팩트부터 좀 짚어볼게요. 그러니까 그제 공개된 전체 녹취록하고, 그건 텍스트로 공개된 거죠. 그리고 어제 공개된 전체 음성파일하고 비교를 해 보면 빠진 부분들이 어떤 게 있었죠?

◆ 김종민> 일단 제일 핵심적인 부분은 한동훈 검사가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서 범죄 혐의에 대해서 상당히 예단하고 있는 그런 대목들이 있어요.

◇ 김현정> 제가 이거를 잠깐만요. 아예 읽어볼까요? 그 빠진 부분.

☆ 한동훈> 유시민 씨가 어디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 정치인 수사도 아니고 뭐.

★ 이동재> 결국에는 강연 같은 거 한번 할 때 3000만원씩 주고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을 한번. 옛날에 한번 보니까 웃긴 게 채널A가 그런 영상을 옛날에 협찬영상으로 VIK를 만들었더라고요.

☆ 한동훈> 진짜 그렇게 많이 하면 그게 거기 있는 사람들한테 강연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와서 강연했다는 것을 밖에 홍보하는 것에 있어서 주가 조작 차원이잖아 그것도.

★ 이동재> 예전에 VIK 영상 보니까 한국당의 윤영석 양산 쪽 그 아저씨랑 누구야, 몇 분 계시더라고요. 여기까지 가겠나 싶지만. 아무튼 유시민은 좀…

☆ 한동훈> 하여튼 금융범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게 중요해. 그게 우선이야.

◇ 김현정> 이 부분이 지금 전체에서 누락됐다는 거죠?

◆ 김종민> 네.

◇ 김현정> 그렇습니다. 검사장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약 25분을 어제 내놨습니다. 뒤에 음악이 흐르더라고요.

◆ 김종민> 네, 네.

◇ 김현정> 그 얘기는 만약에 편집을 했거나 이렇게 되면 튀니까 아마 그거는 불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다 들으셨죠? 의원님, 증거가 공개 안 될 때는 어쩔 수 없겠습니다마는 직접 음성파일이 공개가 됐으니까 그걸 직접 듣는 게 좋겠죠, 의원님?

◆ 김종민> 네.

◇ 김현정> 같이 좀 듣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25분 분량인데요. 앞에 21분은 안부 묻고 프로포폴 수사에 대한 얘기, 법무부에 대한 비판 이런 것들로 채워져 있고 마지막 4분이 신라젠 얘기입니다. 등장인물은 이동재 기자, 후배 기자, 한동훈 검사장.

4분이에요. 꽤 길어요. 그리고 음질도 좋지가 않아서 이걸 다 들려드리는 방송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런데 뭐 제3자들 주장 100번 듣는 것보다 여러분께 가감없이 들려드리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저희는 다 들려드리겠습니다. 이것이 ‘환담인가 공모인가’, ‘덕담인가 공모인가’ 들으면서 좀 판단해 보시죠. 삐 처리는 이거 공개한 측에서 삐 처리를 해서 내보낸 건데요. 후배 기자나 제3자들의 실명 부분을 삐 처리했더군요. 이동재 기자의 말로 시작합니다. 들어보시죠.

☆ 이동재> 그렇습니다 아무튼. N 검사장하고는 총장님하고는 사이가 괜찮아지셨어요?

★ 한동훈> 그거야 그 자린 참모일 뿐이자나. 참모는 보스가 안 쓰면 그만이야.

☆ 이동재> 업무에 대한 파악은 제대로 하셨나 싶어서.

★ 한동훈> 나야 모르지. 별로 관심이 없어.

☆ 이동재> 사실 강력 이런 것만 하셔서 신라젠 이런 건 이해할 수 있으려나.

★ 한동훈> 신라젠은 법무부에 늘린다고 놀라니까 보도자료 뿌렸자나. 뭐냐 그게. 신라젠에 투입 안 했다는 보도자료는 왜 내야 해. 참 진짜. 참 깜찍해. 참 사람들. 나쁜 놈을 잡아야지. 그러라고 월급 받는 거 아니야.

☆ 후배 기자> 총장님께서 뽑으신 네 명은 다 라임으로 가고 원래 계셨던 분들이 신라젠 위주로 하는 거 아닙니까.

☆ 이동재> 그렇지.

★ 한동훈> 좀 남아 더 하면 되지.

☆ 이동재> 신라젠에 몇 명 들어간 거에요? 자세히 안 알아봤는데

★ 한동훈> 그냥 뭐, 한 3명, 4명 하는 거 같은데.

☆ 이동재> 그 정도로 이걸 할 수가 있나.

★ 한동훈> 늘려야지. 신라젠은 법무부에서 화들짝 놀랬다는데. 왜 놀래냐 도대체? 왜 놀래야 되는 거야? 자기도 관련 없다며. 정치사건 아니잖아 그럼.

☆ 이동재> 그렇죠. 서민 민생 사건이잖아요.

★ 한동훈> 그렇지. 왜나하면 신라젠에 사람 투입했다는 말만으로 9%가 하루에 빠지지. 그럼 그건 작주야. 작전주야 이거는.

☆ 이동재> 사실 그래서 그때 말씀하셨던 것도 있고 회사에 올려봤어요. 이제 법무부 견제 하려고 하고 법무부 쪽에서 이거에 대해서 좀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하면서, 약간 니가 그거 쟤네 플레이에 니가 바보같아 질 수 있다. 이러면서 말로는 그렇게 하는데.

★ 한동훈> 쟤네 플레이 못 해.

☆ 이동재> 일단은 신라젠을 수사를 해도 서민 이런 거 위주로 가고 유명인은 나중에 나오지 않겠습니까.

★ 한동훈> 유명인은…

☆ 이동재> 유시민은 한 월말쯤에 어디 출국하겠죠. 이렇게 연구하겠다면서.

★ 한동훈> 관심 없어. 그 사람 밑천 드러난 지 오래됐잖아. 그 1년 전 이맘때쯤과 지금의 유시민의 위상이나 말의 무게를 비교해봐.

☆ 이동재> 지금은 뭐 그냥 누구냐, O 수준이죠.

★ 한동훈> O보다 아래 아니야.

☆ 이동재> 사실 저희가 요즘 P(후배기자)를 특히 시키는 게…성공률이 낮긴 하지만 그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신라젠 수사는 수사대로 따라가되 너는 유시민만 좀 찾아라,

☆ 후배 기자> 시민 수사를 위해서

☆ 이동재> 이철 아파트 찾아다니고 그러는데.

★ 한동훈> 그건 해 볼 만 하지. 어차피 유시민도 지가 불었잖아. 나올 것 같으니까. 먼저 지가 불기 시작하잖아.

☆ 이동재> 이철, Q, R.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너 다 버릴 것이고

★ 한동훈>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

☆ 이동재> 14.5년이면 너 출소하면 팔순이다.

☆ 후배 기자> 가족부터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동재> 집을 보니까 옛날에 양주, 의정부 이쪽에다가 막 10개 씩 사고 이랬었는데 지금 다 팔고.

☆ 후배 기자> 와이프만 걸려도 될 텐데

★ 한동훈> 어디 계신 거예요 지금은? 어디서 진치고 있어야 될 것 아니야.

☆ 이동재> 일단 구치소로는 편지를…

★ 한동훈> 아니 지금 말이야. 지금 여기.

☆ 이동재> 아 지금이요. 저 방금 도착해서 방금 왔으니까. 뭐 근처 카페나 어디 있겠죠.

★ 한동훈> 내가 이제 좀 가야 해서.

☆ 이동재> 아무튼 있다가 2시에 다시 뵙고

★ 한동훈> 그냥 뭐 악수하는 거 사진 찍으러 온 거 아니야?

왼쪽부터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한동훈 검사장.(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김현정> ‘악수하러 사진 찍으러온 거 아니야?’ 하면서 문 닫고 나가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끝입니다. 문 열고 들어오는 거부터 이 문 닫고 나가는 것까지 25분. 신라젠 관련 대화는 뒤에 4분 다 들려드렸어요. 뭐 증거가 공개 안 됐을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지금은 다 들은 상태니까 지금은 뭐 여러분 판단이 개개인이 다 가능한 상황입니다. 김종민 의원님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환담인가? 아니면 유시민 죽이기 공모인가?

◆ 김종민> 일단 이 녹취록만 가지고 그런 중요한 판단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그거는 검찰이나 법원도 아마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그전에 들었던 얘기, 혹은 예상했던 거하고 약간 다른 점이 몇 가지가 있더라고요. 녹취록 자체가 완결적으로 스모킹건이 되거나 이 사태의 전말을 보여주는 거라고 얘기들을 많이 했었어요.

◇ 김현정> 핵심증거다.

◆ 김종민> 네. 그래서 전에 공개되기 전에는 어떤 식으로 알려졌냐면 그 백 기자라고 하는 분이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이 녹취를 했던 사람?

◇ 김현정> 후배 기자. 이동재 기자랑 같이 간 후배죠.

◆ 김종민> 그래서 원래 한동훈 검사하고 이동재 기자 사이에는 유시민 장관 관련된 표적취재 또는 정치개입 쪽, 어떤 공작적 요소 이런 것들에 대해 서로 좀 대화가 말이 되는 사이인데 백 기자가 같이 있으니까, 후배 기자가 있으니까 말을 좀 돌렸다. 그래서 명확하게 얘기를 안 했다. 그래서 이 녹취록이 실제로 확실하게 증거가 구성이 안 되는데 그 이유는 후배 기자가 같은 자리에 있어서 그렇게 노골적인 얘기는 안 나오는 거다, 이렇게 알려진 게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 녹취록을 쭉 들어보니까 한동훈 검사가 말을 돌리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이렇게 봤습니다. 이 녹취록 자체만으로 공모를 판단하기에는 쉽지는 않을 것 같고, 그전에 문제는 뭐가 있냐면 한동훈 검사하고 이동재 기자와 사이에 나눴던 내용들이 여러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거는 채널A의 진상조사 보고서에도 기록이 돼 있거든요.

◇ 김현정> 예를 들면 어떤 거요?

◆ 김종민> 그러니까 한동훈 검사가 ‘나를 팔아라’ 그러니까 이게 유시민 장관 관련된 취재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약간은 좀 공작적 요소가 개입돼 있는 그런 취재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했다는 증언들인데 한동훈 검사의 증언이 ‘나를 팔아라. 그리고 그거 관련해서 내가 검찰 수사팀에 얘기해 줄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 김현정> 그게 지금 채널A 조사에 나오는 거예요?

◆ 김종민> 네.

◇ 김현정> 기자의 진술?

◆ 김종민> 이동재 씨가 제보자에게 들려준 녹취죠. ‘이거 한동훈 검사의 육성이다’라고 들려준 거. 제보자는 ‘목소리를 안다, 내가. 그런데 이거 한동훈 검사 맞다’ 이렇게 돼 있던 내용이 있어요. 그 내용 하나하고 또 하나가 이제 중요한…

◇ 김현정> 그런데 그거는 지금 물증이 안 나와 있죠.

◆ 김종민> 그렇죠.

◇ 김현정> 이동재 기자가 디가우징을 해서.

◆ 김종민> 그다음에 또 하나가 이동재 기자와 후배 기자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이 대화에 보면 ‘한동훈 검사가 빨리 이철에 대한 압박을 세게 하라고 하라 그런다. 왜 안 하냐고 재촉한다’ 이런 대목이 있어요. 제가 이 대목으로만 본다면.

◇ 김현정> 그것도 남아 있는 건 없어요? 진술만 있어요?

◆ 김종민> 네. 공모인데. 이 공모가 실제로 물증으로 뒷받침되는 건 아니니까.

◇ 김현정> 물증은 지금 이거밖에 없는 거죠. 지금 들으신 거.

◆ 김종민> 그렇죠. 이동재 기자는 이런 걸 다 조작했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방금 전에 말씀하신 ‘나를, 한동훈 내 이름 팔아서 취재해’ 이런 얘기는 이동재 기자가 ‘내가 취재 용이하게 하려고 다른 사람 대역 써서 조작했어요’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 김종민> 녹취까지 저장했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후배 기자에 대해서도 ‘후배 기자에 대해서 자기가 선배로서 뭔가 면을 세우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면 이동재 기자가 아주 엄청난 사람이에요. 그렇게 되면. (웃음) 기자라고 보기 어렵고. 아주 전문적인 범죄자 수준이거든요.

◇ 김현정> 사실 기자가 그런 일을 했다는 건 이거는 믿을 수 없을 만한 정도 수준인데.

◆ 김종민> 그런데 문제는 어떤 구체적인 증거가 없이 어떤 판단을 하기가 어려우니까 여러 가지 증거 수집이나 증거 판단을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녹취록이 나왔는데 녹취록에서 제가 느끼기에는 이런 거죠. 거기에 보면 이 한동훈 검사가 상당히 유시민 장관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예단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느 부분이… ‘관심없어’ 이렇게 얘기한 거 아니에요? ‘유시민 관심 없어’라고.

◆ 김종민> 아니요, 그게 양가가 걸려 있는데 ‘관심없다’고 얘기는 하면서도 ‘3000만원이 강연료면 주가 조작이다’ 그러면 (유시민 전 장관이) 주가 조작의 공범인 거죠.

(그래픽=연합뉴스)◇ 김현정> 그러니까 3000만원 받고 거기 가서 강연한 걸 갖고 다른 데서 홍보영상으로 쓰고 있다.

◆ 김종민> 그렇죠. 강연이 목적이 아니고 이건 주가 조작을 위해서 유시민을 동원한 거고 유시민도 그걸 알고 돈을 받았기 때문에 이건 약간 범죄 혐의가 있다는 예단이 거기에 담겨져 있거든요. 그다음에 ‘그런 건 해 볼만 하지’ 그리고 ‘그러다가 한 건 걸리면 좋지’ 이런 대화를 통해서 이런 약간 무리한 취재, 또는 공작적 취재,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약간 방조하는 단서들이 있거든요. 이거만 가지고는 사실 판단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누가 봐도.

◇ 김현정> 이 녹취록만 가지고.

◆ 김종민> 행위를 공모한 건 아니잖아요. ‘뭘 같이 하자’나 뭘 하는 거에 대해서 내가 듣고 ‘그거 좋다’라고 승인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이거만 가지고는 뭐 그런 공모를 단정할 수 없는 건데. 그 이후의 진술들, 그 이후의 사실관계들이 한동훈 검사와 이동재 기자 사이에 어떤 식의 컨센서스가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확실한 증거가 되는데 이 발언들을 보면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기자와의 대화에서 유시민 장관 취재를 그렇게 좀 강압적으로 하거나 뭔가 적극적으로 표적취재를 하는 거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 김현정> 자, 지금 말씀 길게 해 주셨는데 조금만 제가 이해한 게 맞나 봐주세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25분 전체 대화 중에 프로포폴 수사 관련 대화, 법무부 비판 대화, 안부 대화 이런 거 빼고 신라젠에 대한 대화 4분을 들려드렸는데요. ‘이것만 가지고는 적극적으로 공모했다, 지시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는 말씀이고. 다만!

◆ 김종민> 어떤 행위에 대한 합의가 없어요.

◇ 김현정> 없으니까. 그리고 더 얘기하려고 했더니 ‘좀 약속 있어서’ 하고 나가버리잖아요. 그거 봤을 때는 이거로 갖고 공모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 주가 조작의 혐의라고 해야 될까요?

◆ 김종민> 네, 예단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 김현정> 예단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럼 그 후에 무슨 일이 더 벌어졌는가를 좀 봐야 된다 그 말씀이세요?

◆ 김종민> 그렇죠. 거기에 관련돼 있는 여러 가지 정황들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그럼 이걸 종합적으로 어떻게 판단할 거냐 하는 게 어떤 수사팀의 관심사고, 아마 법원의 판단도 그런 판단들이 여기에 좀 녹아 있지 않겠나? 이렇게 보는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이 2월 13일 대화 이후에 또 뭐가 있었다는 게 지금 수사가 조사가 된 게 있습니까?

◆ 김종민> 그거는 제가 모르고요. 수사팀에서 또는 법원이 여러 가지 자료가 있다고 한 것에는 단순한 녹취록에 대한 판단만 가지고 판단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그 이후에 지금 제보자가 자기 목소리로 녹음했던 한동훈 검사의 얘기라고 했던 그런 부분들.

◇ 김현정> 제보자 X, 지 모씨.

◆ 김종민> 이거는 제보자는 ‘한동훈 검사 말이 맞다’, 이동재는 ‘이거는 내가 조작한 거다’ 이 둘 중에 어느 진술을 우리가 채택할지를 고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다음에 이동재하고 후배 기자와의 사이에 있었던 대화도 이걸 누구 말이 맞는지 정말 한동훈 검사가 이 취재를 하라고 계속 압박을 한 건지, 거기는 압박 수준으로 얘기를 해요. ‘한동훈 검사가 왜 취재를 안 하느냐’

◇ 김현정> 그런데 그것도 물증은 없는 거잖아요.

◆ 김종민> 그렇죠.

◇ 김현정> 진술만 있는 거잖아요.

◆ 김종민> ‘왜 적극적으로 안 하냐?’ 이 진술이 있고 그다음에 이동재 기자가 ‘이거를 조작한 거다, 내가 후배한테 거짓말 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 둘 중에 어느 게 진술인지를 판단하는 게 이 녹취록의 정황, 녹취록에서 얘기하고 있는 방향 이런 것들이 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어제 이 음성파일 전체가 공개된 뒤에 이철 대표 측근인 제보자 X, 그러니까 지 모씨요. 지 모씨 변호를 맡고 있는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대화록 말고, 한동훈 검사장 방에서 나온 대화 말고 증거가 다른 게 더 있다. 한 검사장과 이동재 기자 사이에 통화녹음 파일이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 김종민> 저도 얘기만 들었고요. 아직 정확하게 내용이 뭔지 또 그게 어떻게 확보돼 있는지는 잘 모르는데. 하여간 지금 이 녹취록 이외에 실제로 추가적인 몇 가지가 좀 있다고 얘기가 되고 그게 확보가 되고 내용이 뭔지 이런 것들이 좀 남아 있는 궁금증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게 만약 지금 알고 있기로는 이 두 사람이 한 검사장과 이동재 기자가 카카오톡으로 대화 나눈 게 있다는 거잖아요. 이걸 만약 황희석 최고위원이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것도 지워진 거거든요. 그것도 증거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말하는지 아니면 다른 또 뭘 말하는지는 모르시는 거죠?

◆ 김종민> 정확하게 모르겠고요. 그런 여러 가지들이 이제 몇 가지가 짚이거나 아니면 간접적으로 확인된 내용들이 있으니까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아마 수사과정에서 뭐가 좀 더 밝혀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전망을 한번 해 볼 수 있죠.

◇ 김현정> 그 부분이 더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지금까지 핵심증거는 방금 전에 들려드린 이게 핵심증거였다는 거잖아요.

◆ 김종민>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봐요. 만약에 지금 나온 이동재 기자의 진술, 약간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돼요. ‘내가 다 공작했다, 조작했다’ 이런 진술을 우리가 채택하지 않고, 그러니까 합리적으로 우리가 의심을 해서 구성을 해 본다면 2월 13일 대화를 통해서 한동훈 검사장이 ‘아, 이 친구들이 유시민을 뭔가 파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고 그 이후에 관심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래서 ‘나를 팔아라’든지 아니면 ‘수사팀에 얘기해 주겠다’ 아니면 ‘왜 그거 적극적으로 안 하냐?’ 이런 대화들을 그 뒤에 이어간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이어갔다, 이어갔을 가능성을 지금 수사팀은 보고 있는 거고, 한동훈 검사장 측에서는 “이게 끝이다. ‘나 관심 없어, 유시민’ 이러고 방 나가버린 게 끝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 김종민> 이 부분을 판단해 줄 수 있는 다른 증거가 뭐가 있느냐 이게 관건일 것 같아요.

◇ 김현정> 그게 핵심이겠군요. 알겠습니다. 이 사건을 굉장히 관심 있게 처음부터 지켜봐 오고 계신 김종민 의원과 함께 어제 나온 음성파일 한번 해석해 봤습니다. 김 의원님 고맙습니다.

◆ 김종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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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추돌 뒤 폭발음과 함께 화재…2명 숨져
전방 교통사고에 멈춘 소형차, 뒤차가 들이받아


[앵커]

어젯밤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 부근에서 뒤에서 오던 차량에 들이받힌 소형차에 불이 붙어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2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도로에서는 앞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한창이었는데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어두운 밤인데도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게 선명히 보일 정도입니다.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고잔요금소를 1km 가량 앞둔 지점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발생한 건 어젯밤 10시 45분쯤.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앞서 멈춰 있던 소형차를 들이받으며 폭발로 이어진 겁니다.

소형차는 앞에서 교통사고 처리 작업이 한창인 걸 보고 멈춰 섰다가 상황을 확인한 뒤 차로 변경을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처음 사고는 1차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소형차 한 대가 사고 현장을 앞두고 멈추어섰고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차량이 이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폭발과 함께 2차선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 : 이야기하고 빼는 과정에서 뒤에서 까만 차가 추돌해서 모닝이 2차선으로 튕겨 나오면서 화재가 났어요.]

소형차는 튕겨 나가며 앞서 있던 고속도로 관리차량을 들이받았고 잇단 충격과 화재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2명이 숨졌습니다.

친구 사이로 확인됩니다.

뒤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에 도로 혼란을 빚은 선행사고는 차량 두 대간 접촉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현장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선행사고 처리 과정에서 2차 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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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는 국민 소득분배·계층이동 사다리 역할”
“정치인 금융이해 부족…(공부시켜) 증시부양책 유도”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국회의원 월급을 ‘레버리지 ETF’로 지급하자는 파격적인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주식시장에 대한 정치인들의 ‘몰이해’를 꼽집는 내용이 담겼다. 역대급으로 유동성이 풀렸지만 부동산 시장만큼 활황을 겪지 못하고 있는 증시 현실에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답답함이 투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원의 핵심 메시지는 국회의원들이 증시를 충분히 이해하게 해 보다 적극적인 증시부양책을 내놓게 하자는 것이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원 월급을 레버리지ETF로 지급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 청원에는 2233명이 동의했다. 레버리지ETF는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를 말한다. 청원인은 “한국 증시는 한국 경제의 체온계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민 소득분배와 사다리 역할을 하는 계층이동의 공간이기도 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증시가 왜 중요한지를 모르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청원을 올리게 된 동기를 밝혔다.

청원인은 국회의원의 급여를 KOSPI200 레버리지 ETF로 지급하고, 매도는 임기 만료시 가능케 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레버리지 ETF를 통해서는 코스피가 올라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국회의원들이 증시에 더욱 관심을 쏟고 증시 부양책을 고민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청원인은 “증시 부양책에 대한 유인 효과가 있어 국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부동산에 편향되어 있는 한국인 가계 자산 구성이 다소 증시로 분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국회의원 레버리지 ETF 월급제’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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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팽현숙이 쪽파를 제대로 다듬지 않는 최양락에게 쪽파 대가리를 집어 던졌다. 그리고 최양락은 팽현숙이 던진 쪽파를 맞았다. 신경질을 내며 쪽파를 던지는 팽현숙과 쪽파를 맞고 기죽은 최양락의 모습을 웃으면서 넘어가기에는 분명 불편한 지점이 존재한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의 화를 받아주는 최양락의 모습이 그려졌다.

갱년기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팽현숙은 눈을 뜨자마자 최양락에게 화를 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최양락은 팽현숙의 요구에 따라서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기 시작했다.

평소 집안일을 하지 않은 최양락의 모습은 어설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팽현숙은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졸졸 쫓아다니면서 잔소리를 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결국 팽현숙은 쪽파 김치를 담그려는 쪽파의 대가리를 썰어버린 최양락을 보고 폭발했다. 팽현숙은 쪽파 대가리를 최양락의 머리를 향해 집어던졌고, 최양락은 쪽파 대가리를 맞고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팽현숙은 “당신 어머니가 파김치 담그는 것을 한 번도 못봤냐”고 화를 냈다.

최양락은 고함치지 않고 차분하게 쪽파를 맞은 상황을 넘어갔다. ‘1호가’ 패널들 역시도 가정 폭력이 아니냐고 말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팽현숙이 아무리 갱년기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정당화 되서는 안된다. 설사 그것이 여성이 남성에게 휘두르는 폭력이라고도 해도 마찬가지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팽현숙이 한 폭력적인 행동을 최양락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고 두 사람이 훈훈하게 화해한 결말 역시도 아쉬웠다. 마치 상대방이 동의 한다면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결말이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이 짜증을 내고 폭발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면서 갱년기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역시도 부정적으로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1호가’가 부부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그것이 불편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면 여과하는 것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야할 몫이다./ pps2014@osen.co.kr

지난 6월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 낸 후 사고 수습 주장하며 운행 방해 / 경찰,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 “너희 응급도 아니지?” 폭언으로 국민적 공분 일으켜 / 결국 구급차에 타고 있던 폐암 말기 여성, 병원 이송 5시간 만에 사망 / 가족이 올린 청원글, 20일 만에 70만 이상 동의 얻어

본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국민정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에게 고의사고 혐의를 적용했다.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청원인이 올린 블랙박스 영상 갈무리. 택시기사의 음성이 담겨 있다. 유튜브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해당 청원은 현재까지 71만 이상 동의를 얻었다.(23일 오전 7시 기준)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은 24일로 정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 낸 후 사고 수습 주장하며 운행 방해 / 경찰,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 “너희 응급도 아니지?” 폭언으로 국민적 공분 일으켜 / 결국 구급차에 타고 있던 폐암 말기 여성, 병원 이송 5시간 만에 사망 / 가족이 올린 청원글, 20일 만에 70만 이상 동의 얻어

본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폐암 말기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세워 국민정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택시기사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에게 고의사고 혐의를 적용했다. 최씨가 응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청원인이 올린 블랙박스 영상 갈무리. 택시기사의 음성이 담겨 있다. 유튜브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환자 이송이 10여분 정도 지연됐고, 폐암 말기로 호흡곤란 등 증상을 겪었던 환자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청원인은 “택시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전데 어딜 가.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돼’라고 말했다”라며 “심지어 ‘(구급차 안에)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 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켜고 빨리 가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해당 청원은 현재까지 71만 이상 동의를 얻었다.(23일 오전 7시 기준)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에 더해 강력팀까지 동원하며 고강도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최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최씨가 택시회사에 입사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 소재 택시회사에 입사했으며, 입사 24일 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그리고 사고 2주 뒤인 지난달 22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은 24일로 정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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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마흔파이브 박영진이 10단계에서 허배에 패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지호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영진은은 “마흔파이브는 마흔살 개그맨 동기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오늘은 팀워크보다는 경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만이 박영진에게 “고교시절 전교 1등을 했다더라”고 묻자 그는 “개그맨 이미지 때문에 어디서도 공개를 안 했는데, 사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좀 했었다”고 자랑했다.

허경환이 가장 먼저 퀴즈왕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7단계까지 진출했던 허경환은 “오늘은 긴장하지 않고 천천히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허경환은 1단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박영진이 두번째 도전자로 나서자 MC 김용만은 “마흔파이브는 계속 5명 체제로 가는 거냐”고 고 물었다. 박영진은 “전국에 있는 마흔이들을 다 제6의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연예계 쪽에도 마흔이들이 많다. 강동원 씨, 조인성 씨, 전지현 씨, 송혜교 씨를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용만이 “’개그콘서트’가 폐지됐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뭐냐”고 묻자 박영진은 “‘박대박’이라는 코너에서 안하무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거침없이 10단계까지 진출해 마흔파이브 브레인임을 과시했다. 박영진은 10단계에서 허배를 만났고 허배가 6.25 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건립된 곳인 ‘자유공원’을 먼저 맞혀 아쉽게 탈락했다.

8월 결혼을 앞둔 박성광은 “8월 15일 광복절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 내 생일이기도 하고, 반려견인 광복이의 생일이기도 해 특별한 날이다”라고 말해 큰 축하를 받았다. MC 김용만이 “사회, 주례, 축가가 다 정해졌다고 들었다”고 하자, 박성광은 “20살 때부터 결혼하게 되면 꼭 이 친구에게 사회를 부탁하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박영진 씨다”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영진은 “축가나 사회, 주례가 모두 지인들이다. 박성광 씨가 결혼식에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겠다는 심보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우리가 어련히 알아서 할 텐데 박성광 씨가 틈만 나면 축가 준비됐냐고 물어본다. 그러니까 괜히 하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은 우여곡절 끝에 9단계까지 올라갔다. 9단계에서 UN 공식기념일인 9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자 카자흐스탄 오네게에게 정답을 뺏겨 10단계 진출이 좌절됐다.(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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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송윤아 배우들 열연에도 시청률 답보
전 회차 19금 내세워..자극적인 설정 ‘비판’

'우아한 친구들'ⓒJTBC
‘우아한 친구들’ⓒJTBC

“시청 등급을 19세 이상으로 하면 폭력성과 선정성이 합리화 되나요?”(‘우아한 친구들’ 시청자 게시판)

전 회차 19세 관람 등급을 선언하며 출발한 JTBC ‘우아한 친구들’이 도리어 ’19금’에 발목 잡히는 모양새다.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위해선 유연한 시청등급이 지향한 듯 보이지만, 19금을 무기로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는 지적만 나오고 있다. 특히 방송 초반부터 과한 설정의 내용이 잇따라 나오면서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회차에서는 남정해(송윤아 분)와 주강산(이태환 분)이 얽힌 장면이 나왔다. 강산은 바에서 만난 정해에게 술을 권했고, 정해는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정해의 옷은 벗겨져 있었고, 강산이 옆에 있었다. 강산은 정해의 사진을 동의 없이 찍었고 이를 빌미로 5억을 달라며 협박했다. 강산은 싫다는 정해에게 “만나자”, “사랑한다”, “사귀자”와 같은 말들을 이어갔고 급기야 정해의 남편 안궁철(유준상 분)에게 불법촬영한 사진을 보냈다. 이로 인해 다정했던 정해-궁철 부부의 사이엔 금이 갔다. 성범죄가 드라마 속 갈등 요소를 만들어내는 소재로 쓰였다..

전 회차 19금 편성에 대해 제작진은 “20년 지기 동창들이자 중년 커플들의 이야기라서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이 담았고, 살인사건과 관련한 미스터리 탓에 19금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대로 극 흐름에 따라 어느 정도 파격적인 요소를 배치할 수 있지만 성범죄 같은 설정이 꼭 필요했을까는 의문이다. 앞서 방송한 ‘부부의 세계’가 지적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괴한이 침임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가해자 시점에서 묘사하고 성관계를 대가로 유부남에게 명품 가방을 요구하는 여성의 모습은 시대와 뒤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도 ‘부부의 세계’는 인물들의 심리를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얻으며 더 큰 비난을 피할 수 있었다.

'우아한 친구들'ⓒJTBC
‘우아한 친구들’ⓒJTBC

‘부부의 세계’를 잇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표방하며 출발한 ‘우아한 세계’는 등급만 ‘부부의 세계’와 비슷할 뿐이다. 앞서 언급한 장면 외에 강산이 골프치는 정해에게 스킨십을 시도하는 장면, 정해가 교수 임용을 위해 호스트바에 가는 모습을 남편이 이해하는 장면, 만취한 상태로 술자리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합석을 제안하는 중년 남성의 모습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드라마가 여성 캐릭터를 보는 시선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성범죄를 당한 정해에게 남편은 “막말로 무슨 짓을 했는지 어떻게 아냐”며 다그치고, 고통스러워하는 정해의 얼굴이 고스란히 화면에 클로즈업됐다.

조형우(김성오 분)의 조력자인 아내 강경자(김혜은 분)은 술자리 성희롱까지 감내한다. 남편의 미팅 자리에서 한 대표가 경자의 몸매를 언급하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이어갔지만 경자는 남편의 눈치만 봤다. 드라마는 이를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아내의 내조로 해석했다.

방송 전 제작진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표현과 대사, 에피소드들이 많이 녹아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처럼 요즘 접할 수 없는 장면과 대사들이 나오지만, 이는 시대를 거슬러 간 설정이다.

스타 배우와 PD가 만났다고 해서 ‘웰메이드’ 작품이 되는 건 아니다. 19금 시청등급이라고 해도 알맹이는 있어야 하고,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현실’을 ‘자극’으로 포장해선 안 되는 이유다.

사전 제작 작품인 ‘우아한 친구들’은 이미 촬영과 편집이 끝났다. 3.19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2.685%, 4.126%, 3.732%를 기록했다.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향후 전개에서 우아한 이야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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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중허 궈안)를 놓고 두자리수에 가까운 유럽 축구팀들이 계약을 위해 다툰다”라는 주장을 중국 일간지가 반박했다.

중국 ‘신원천바오’는 7월22일 “우리가 들은 것만 8개 팀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과장됐다”라며 김민재를 놓고 내로라하는 유럽 클럽 간에 경쟁이 벌어졌다는 일각의 인식을 부정했다.파워볼

‘신원천바오’는 “김민재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뿐 아니라 인터밀란(이탈리아), RB라이프치히(독일), FC포르투(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더라. 하지만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생각이 있는 팀은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28)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유일하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름난 유럽 축구팀들의 영입 경쟁 대상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중국 일간지 ‘신원천바오’가 반박했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사실상 유일하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베이징 중허 궈안 공식 홈페이지리밍(49) 베이징 총지배인은 7월11일 김민재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등 중국 슈퍼리그 참가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22일까지 훈련에 복귀하도록 명했다. 김민재는 21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2020시즌 슈퍼리그는 2월22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25일에야 시작한다.하나파워볼

‘신원천바오’는 “김민재가 여러 유럽 팀이 주목하는 선수라는 것은 맞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계약 적기’라고 생각하는 클럽은 거의 없다. 다른 팀이 주저하는 동안 토트넘이 사실상 유일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전했다.

김민재는 2019년 1월 이적료 578만 달러(약 69억 원)에 베이징으로 향하여 중허 궈안과 2021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 전북 현대 시절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하여 베스트 디펜더로 뽑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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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출근 시간대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수압을 낮추면서 발생한 일이다.

23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과 계산동 일대의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다.동행복권파워볼

지역을 관할하는 북부수도사업소 측은 수돗물 속 유충을 제거하고 관련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소화전으로 수돗물을 대량으로 방류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낮아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자 관로 내 이물질 제거작업과 소화전 방류 등 1439곳에서 수돗물 1574톤을 흘려보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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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면서 “어떤 현상에 대한 의견을 가지는 것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주장은 다르다”고 밝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언급과 관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틀 만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면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원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지사의 발언을 두고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 그럼 우린 환청을 들은 거냐”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재명 지사는 세 가지 큰 잘못을 했다”고 지적한 뒤 “첫째, 말을 바꿨다. 둘째, ‘중대한 잘못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인데 중대한 잘못이 없다면 책임질 일도 없다고 했다. 셋째,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날을 세웠다.

원 지사는 이어 “‘중대한 잘못이 없다’는 건 명백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고 또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이 지사의 게시글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고 쏘아붙였다.

덧붙여 원 지사는 “장사꾼의 신뢰 운운하던 사람이 같은 입으로 원칙을 버리고 현실을 택하자는 말을 할 수 있냐”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원칙 있는 패배가 원칙 없는 승리보다 낫다고 했는데 이재명은 원칙 없는 패배의 길을 택했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고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해 당내 논란이 촉발됐다.

원희룡 제주지사/연합뉴스
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부산시장 공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인으로서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 현안에 대해 생방송에서 예정되지 않은 ‘내심의 의견’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취할 태도는 답변회피, 거짓말, 사실대로 답변 세 가지”라며 “거짓말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실대로 답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저의 이상과 현실에 대한 전체 답변 중 이상에 대한 발언만 떼어 제 실제 의사와 다르게 보도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며 “원칙을 지키는 것이, 청산되어 마땅한 적폐세력의 어부지리를 허용함으로써 서울시정을 후퇴시키고 적폐귀환 허용의 결과를 초래한다면,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경우에 약속을 어길 수밖에 없는 사정을 국민들께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설명 드리고 사죄하며 당원의 총의로 규정을 개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무공천’ 발언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의 무공천 논의는 당연히 서울시장의 ‘중대한 잘못’을 전제하는 것이고 잘못이 없다면 책임질 이유도 없다. 모든 논의는 ‘사실이라면’을 전제한다”며 “마지막으로 저는 서울 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 어떤 현상에 대한 의견을 가지는 것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주장은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당규를 통한 대국민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약속파기가 불가피하다면 형식적 원칙에 매달려서도 안된다”며 “공당의 대국민 약속이자 자기약속인 무공천을 어기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어겨야 한다. 다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석고대죄 수준의 대국민 사과와 당규개정(당원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셰퍼드에게 공격받기 이전에 촬영한 브릿저 워커와 그의 여동생 모습.[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세계최고의 복싱 기구인 WBC(세계 권투 평의회, World Boxing Council)에 최연소 챔피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6살의 꼬마 브릿저 워커로 워커는 맹견과 싸워 동생을 보호했다. 워커의 용감한 행동에 WBC는 명예 챔피언벨트를 수여하며 그의 파이팅(?)을 찬양했다. 명예 챔피언이라는 단서가 달았지만 WBC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이다.

브릿저는 지난 9일 4살짜리 여동생과 산책을 나갔다 독일산 셰퍼드의 공격을 받았다. 브릿저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개와 싸움을 벌여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개와의 사투로 얼굴이 찢겨져 무려 9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동생은 오빠의 용맹함에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무사했다.

브릿저는 수술 후 “죽는다면 내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동생에 대한 사랑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브릿저의 용감한 행동에 영화 어벤저스로 유명한 할리우드 유명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시그니처 상징인 방패를 선물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브릿저에게 영상을 통해 “너의 생일에 나를 불러주면 좋겠다. 방패보다 멋진 선물을 선사할게”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브릿저의 행동에 WBC는 황금색 찬란한 챔피언 벨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WBC는 브릿저를 ‘지구상에서 가장 용감한 남자’라고 호칭하며 WBC 명예 세계챔피언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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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월 12만원 인상 추진

현대차 울산2공장 /사진=연합뉴스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기본급을 월 10만원 이상 올려달라고 회사 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상급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조의 지침인 기본급 6.5% 인상 요구를 그대로 따랐다. 최근 “우리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노조가 결국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2020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 논의를 시작했다. 노조 집행부가 작성한 초안을 보면 기본급 인상분은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이다.

연간 174만 대 수준인 국내 공장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조항도 단협에 추가하자고 요구할 계획이다. 해외 공장에서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생산 물량을 국내 공장으로 가져온다는 조항 역시 요구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해외 공장보다 국내 공장 물량을 우선 확보해 고용이 줄어드는 것을 차단하려는 포석이다. 고용안정기금 마련과 완전한 고용보장을 위한 노사 합의도 요구안에 들어간다. 이 밖에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시니어 촉탁제도 연장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립 및 다품종 소량 생산 공장 운영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최종 요구안은 23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집행부가 마련한 초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금속노조의 지침을 거스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이 극도로 불투명한 상황에서 임금 인상의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임원들은 임금을 20%씩 반납하고 있다.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13일부터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현대차 노조가 ‘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적어도 협상 과정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노조가 파격적으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만 올리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없지 않았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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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딸 하영이 입원에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호소했다.

7월 22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트롯신들은 기습미션으로 타장르 가수 노래를 부르게 됐다.

제작진은 트롯신들에게 인터뷰인 척 타장르에서 노래 잘한다고 생각하는 가수에 대해 질문하고, 트롯신들이 답한 그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기습 미션을 냈다. 트롯신들은 얼떨결에 타장르 노래를 부르게 된 상황에 당황했다.

이어 공연을 앞두고 트롯신들은 긴장했고, 정용화는 “아까 리허설하면서 카메라 있나부터 살펴봤다”며 제작진 불신을 드러냈다. 설운도도 “제작진이 말 걸어오면 묵비권, 말을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진은 “그래야 재미있잖아. 미리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어”라며 제작진을 옹호했다.

장윤정은 “딸이 너무 아파서 입원했었다. 스트레스 받다보니까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저께. 말도 안 나오더라”며 공연을 앞두고 힘든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남진은 “목소리가 신경과 바로다”며 장윤정의 부담감을 이해했다. 하지만 이후 장윤정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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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금지해놓고… “내로남불”


24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의 첫 주차 공연에 대해 금지명령을 내린 송파구청이 약 500명을 초대해 대형 뮤지컬 공연을 단체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오는 24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가 시작될 예정이었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입구에 22일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태경 기자
송파구청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21일 저녁, 박성수 구청장은 구청 직원 등 150여명과 함께 뮤지컬을 봤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기념사진도 찍었다. 22일, 23일에도 각 150명씩 공연 관람을 이어간다. ‘좌석 간 거리 두기’ 의무가 없는 1200석 규모 민간 공연장에서 마스크 안 쓴 구청장 사진이 인터넷 팬사이트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송파구청 홍보담당관실은 “박성수 구청장이 21일 함께 공연을 본 것은 코로나 국면에서 특히 힘든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이라며 “뮤지컬 공연은 실내 공연장에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트롯 공연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해명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행사 주최사인 쇼플레이는 22일 “지역 관할 송파구청이 21일 대규모 공연(5000석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면서 같은 날 저녁 올림픽공원으로부터 시설 사용 중단 명령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24~26일 공연은 잠정 연기하며, 27일까지 전체 서울 공연 진행 여부를 최종 정리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쇼플레이는 또 “공연 3일 전에야 (송파구청이) 행정명령을 낸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최근 코로나 감염 건수가 늘어나 지금 시점에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1일 뮤지컬을 단체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나 쇼플레이 측은 “좌석 간 거리 두기,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방역 및 진행요원을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는 등 10억 넘는 비용을 방역에 투입했다”면서 “4일간의 셋업을 마치고 리허설(22일)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이런 통보를 받고 출연자와 수백 명의 전 스태프가 넋을 잃었다. 공연·방역 장비들과 물품들을 모두 공연장 안에 둔 상태로 (출입이 금지돼) 사유재산도 보호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민들과 네티즌은 송파구청과 인터넷에 비판 글을 쏟아냈다. “공무원이 취약 계층이나 어르신도 많이 만날 텐데 마스크도 안 쓰고 단체 사진 찍는 게 말이 되느냐” “공연 금지 행정명령 내린 바로 그날! 뮤지컬 공연장에서 구청장 포함 직원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코로나19 극복’이란 플래카드 들고 사진 찍는데 진짜 어이없었다” “구청장 포함 구청 직원들은 문화생활 가능하지만 일반 시민은 안 된다는 건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서였다”는 송파구청 해명에는 “공무원 당신들만 사기 진작이 필요하나? 일반 국민도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무슨 돈으로 몇 백 명씩 단체 관람인가. 이게 다 서울 시민 혈세 아닌가”라는 글도 올라왔다.

공연 하청업체의 손해를 걱정하는 글도 있었다. “서민 하청업체 손실 보상 반드시 해주세요. 진짜 서민 눈물 흘리게 하지 마세요”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킨 미스터트롯 공연은 3일 전에 취소시켜서 수십억 손해나게 하고 자기들은 몇 백 명씩 뮤지컬 관람? 송파구에 손해배상 청구해야 한다. 내로남불 탁상행정” 등의 분노가 이어졌다.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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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이 속한 힙합 레이블 AOMG와 가수 이하이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하이의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하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이하이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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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롭게 몸담을 소속사를 고민하던 이하이는 이들에게 “어느 회사를 가면 좋겠냐”는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 대상은 그룹 에픽하이였다. 타블로는 미국 레이블도 좋을 거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다 “JYP, SM, 빅히트 다 1년씩 가 봐라. 그리고나서 책을 내는 거다”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투컷은 “난 AOMG는 별로다. 솔직히 배 아프다. 왜 하필 AOMG냐”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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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하이는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을 찾아갔다. 이하이가 이찬혁에게 “어디 가면 좋을까”라며 소속사를 추천해줄 것을 요구하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만 기다렸다가 내가 차리면 들어오면 좋겠다”고 답했고, 이하이는 “이 얘기를 2년 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이의 말에 이찬혁이 “난 하이 목소리에 대한 꿈이 있다”고 진심을 드러내자 이하이는 “얘가 자꾸 나로 꿈을 꾼다. 내 목소리로 꿈을 꾼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이찬혁은 “나는 네가 조금 마이너하더라도 메이저한 음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개인적인 욕심이다”라고 당부했다.

또 지소울로 활동하다 최근 이름을 바꾼 골든은 이하이에게 “우리 둘 다 대형 기획사에 오래 있지 않았냐. 그래서 다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을 거 같다. 대형 기획사만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동시에 “나 같은 경우엔 아예 정반대 느낌의 회사를 가보고 싶었다. 사실 요즘 시대에는 어딜 가든 결국 아티스트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잘 소화해내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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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하이와 여러 번 함께 작업을 했었던 가수 코드 쿤스트는 자신이 속한 AOMG를 추천하며 “되게 많은 사람들이 너와 나의 작업물을 좋아하지 않냐. 우리가 작업하는데 사실 힘들었다. 완성해서 발매하기까지 힘들었다. 그런데 그 단계가 쉬워지니까 AOMG도 나쁘지 않다. 나는 땡큐다”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OMG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 코드 쿤스트는 “또 재계약할 마음이 있냐”는 이하이의 질문에 “지금으로선 회사가 망하지 않으면 계속 있지않을까한다. 음악을 창작하는 욕심이 많은 사람한테 좋을 것 같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22일 오후 10시 AOMG는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하이 영입 확정 영상을 업로드하며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AOMG 측 관계자는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며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OMG 제공, 이하이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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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글 김수현(칼럼니스트)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다. TV조선 ‘미스트롯’은 론칭 당시만 해도 과연 트로트 오디션이 통할까 싶었지만 송가인이라는 스타를 탄생시키며 ‘트로트도 된다’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남자판 송가인 탄생을 기대했던 ‘미스터트롯’은 우승자 임영웅뿐만 아니라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등 상위권 진출자 모두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으며 트로트 광풍에 불을 지폈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되고, 팬덤의 행동력은 가히 아이돌을 뛰어넘는다.

TV조선 트로트 시리즈의 성공으로 지상파, 케이블 너나 할 것 없이 트로트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TV를 틀었다 하면 트로트가 흘러나오고, 채널을 돌렸다 하면 트로트 스타가 시청자를 맞이한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아이돌밖에 모르던 아이들이 ‘찐이야’, ‘보라빛 엽서’를 부르기 시작했다. 거의 반세기 만에 찾아온 트로트 열풍 아닌가. 제법 반가운 일이다.

식을 줄 모르는 트로트 열풍 속에 또 하나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론칭했다. 지난 7월10일 첫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이 그 주인공이다. 방송 전부터 ‘200억 프로젝트’, ‘초대형 서바이벌’ 등 규모감을 과시했던 ‘보이스트롯’은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전체 채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MBN 사상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MBN이 시청률 마의 벽 10%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이스트롯’이 기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는 대목은 ‘스타들의 오디션’이다. 방송 사상 최초로 80여 명의 연예인이 총출동했다. 그렇다 보니 1라운드가 펼쳐지는 1회와 2회에서는 출연진의 실력차가 들쑥날쑥했던 것이 사실. 80명 출연자 전원이 프로급 실력은 아니었단 얘기다. 방송 직후 일부 출연진에 대해 “실망했다”, “명절 특집 무대냐”라는 반응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보이스트롯’에는 이따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 움켜쥐는 순간들이 있다. 방심했다가 나도 모르게 함께 울어버린 순간. 1회의 안희정과 김현민, 2회의 정동남이 그러했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사촌 누나이자 재즈 싱어인 안희정은 대중에겐 그리 익숙한 가수가 아니다. 잔뜩 긴장한 채 무대에 오른 이 낯선 중년의 가수는 나훈아의 ‘공’을 열창했다. 트로트에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음을, 한의 정서가 담긴 장르임을 온몸으로 뿜어내며 무대를 꽉 채웠다. 녹록지 않았던 지난날이 떠오른 안희정은 2절의 절반을 오열하며 불렀다.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물론, 심사위원들마저 함께 울었다. 그가 밝힌 첫사랑과 이혼의 아픔,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긴 사연을 몰랐더라도, 오롯이 무대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안겼다.

무명가수 김현민은 첫 방송 직후 가장 뜨거운 집중을 받은 이다. ‘보이스트롯’ 방송 전만 해도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도 안 됐던 그는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가창력과 구성진 목소리로 올크라운을 획득했다. 심사위원 진성은 자신의 노래 ‘동전인생’을 부른 김현민에 대해 “나보다 잘 불렀다”라는 최고의 극찬을 쏟아냈다.

2회에서는 정동남이 반전 카드였다. 대중에게는 콧바람 차력사, 이마 한가운데 크게 박힌 점으로 유명한 정동남은 행사장은 물론, 어느 무대에도 올라본 적 없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떨린 적은 없다. 입이 바짝 마른다”던 그였지만 간드러진 꺾기 신공으로 ‘용두산 에레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정동남은 올크라운을 받은 후 객석을 향해 큰절한 뒤 한참을 일어서지 못했다. 그는 뜨거운 눈물과 함께 남모를 서러움을 쏟아냈다. 우리가 오랫동안 익숙하게 알던 정동남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지워지고 트로트 앞에서 신인처럼 긴장하는, 모처럼 받는 박수에 한없이 설레하는 ‘인간 정동남’만이 그 자리에 있었다.

이처럼 ‘보이스트롯’에는 대중에게 잊힌, 혹은 대중의 편견에 갇힌, 혹은 대중에겐 익숙하지 않은 도전자들이 무려 80명이나 출연한다. 앞서 언급했듯 80명의 실력이 모두 만점 수준은 아닐 순 있겠지만, 그 진심만큼은 묵직하다는 것을 1회와 2회를 통해 증명했다. 기교만큼이나 부르는 이의 감정이 중요한 트로트이기에 진심이 아니었다면 금방 들통났을 터다.

일단 출발은 산뜻하다.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무려 3시간에 걸쳐 방송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단순히 트로트의 열풍에 힘입어 거둔 성적표는 아닐 것이다. 다채로운 출연자, 그만큼이나 다채로운 사연들, 사연들보다 더 감동적인 무대 덕분이었을 테다.

남은 과제는 보다 정돈된 실력이다. 사실상 예선전과 같았던 1라운드 이후엔 출연진들의 실력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해본다. 과연 ‘보이스트롯’에는 또 어떤 반전의 무대가 펼쳐질지, 트로트 열풍의 정점에 설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세호가 한 달에 7~800만 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7월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재테크 유튜버 주언규 씨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주언규 씨는 첫 사업으로 선택했던 렌털 스튜디오 때문에 힘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실패해도 자신에게 타격이 크지 않는 도전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SNS 팔로워가 70만 정도 된다. SNS에 유튜브를 한다고 자신 있게 홍보하고 다음 날 구독자를 확인하는데 눈을 의심했다. 219명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주언규 씨는 ‘돈은 얼마나 있어야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돈과 행복은 관계가 없다. 행복이 기계라고 하면 작동하기 위한 연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제가 그 고민을 항상 한다. 후배들 만나는 걸 좋아하고 밥 사는 것도 좋아한다. 만날 때 소고기도 사주고 하면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든다. 여기에 택시비 50만원, 옷도 한 번씩 사다보니 100만 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게 7~800만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행복한 건 아니다. 하고 싶은 게 많으니까 돈이 더 필요한 거다.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계속 쓰면서 살아야겠다”고 놀라워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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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팀의 2-1 승리로 지난달 9일 kt전 후 43일 만에 시즌 6승(5패)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양현종은 시즌 13경기에 나와 5승5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 중이었다. 평소와 다른 성적이었지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양현종이 2군에서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에 “양현종의 몸상태는 매주 보고받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 던지면서 컨디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뢰를 보이며 그를 꾸준히 기용했다.
양현종은 3회 유장혁에게 2루타, 이용규,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뒤 김태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정은원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만루 위기를 넘겼다. 이어 5회까지 깔끔한 피칭으로 오히려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양현종은 경기 후 “그동안은 좋았을 때의 내 공을 찾지 못했다. 경기 후 포수들과 이야기해보면 헛스윙이나 파울이 나와야 할 공이 인플레이 타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오늘은 그래서 승패를 떠나 내 공을 찾으려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던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았다. 양현종은 “던지면서 점점 내 공을 찾은 느낌이다. 높은 공이 정타가 되지 않고 헛스윙이나 파울이 된 게 고무적이다. 오늘 내 공을 찾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다음 경기 때도 지금의 감각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동안 부진에 마음고생도 많았던 터. 양현종은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팀에 민폐인 것 같고 팀 위해 내려놔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을 찾아 좋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쉬면 생각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감독님께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팀 선수단은 고군분투하는 그를 위해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다.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됐다”고 격려하며 기꺼이 짐을 나눠 졌다. 양현종은 “감독님, 코치님들, 선배들이 옆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힘이 됐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완벽하게 압도적인 구위를 찾은 것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22일 등판이었다. 양현종인 이날 승리를 계기로 남은 시즌 에이스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PL] 손흥민 레스터전 현지해설 “정말 강한 상대(손흥민)를 상대하는 레스터”

무리뉴, “케인, 토트넘에 정말 특별한 선수…다른 구단은 아냐”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여의도 증권가/사진=홍봉진 기자
“쌍수들고 환영한다”
“파격적이다. 싫을 수가 없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세법개정안’의 금융투자소득 과세체계 관련 금융투자업계는 환호했다. 자본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내놨다.

지난달 25일 정부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향’을 밝힌 이후 펀드기본공제, 손실이월공제, 증권거래세 등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쏟아졌지만 약 한 달 만에 기대를 뛰어넘는 파격안이 나왔다. 당초 방향보다 세제혜택의 범위와 내용이 크게 확대됐다.
◇5000만원 벌어도 ‘비과세’

우선 기본공제액이 크게 확대된다. 지난 추진방향에선 국내 상장주식에 대해서만 2000만원을 공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개편안엔 국내 상장주식과 공모주식형 펀드를 합산해 오는 2023년부터 5000만원을 기본공제키로 했다.엔트리파워볼

기타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기본공제액은 연 250만원으로 해외주식, 공모주식형을 제외한 기타펀드들에서 나온 소득 모두가 공제대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란 측면에서 말은 많았지만 어떻게 활성화를 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안이 없었다”며 “이번 (공제액 확대)로 국내시장에 대한 주식투자는 확실히 우대해주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랜 침체기에 빠진 공모펀드 시장 분위기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주식형펀드에 대한 공제액이 생기면서 그동안 금융당국이 강조해온 공모펀드 활성화 방향과 맞물린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순수하게 국내 상장주식에 대한 직접투자로 5000만원 이익을 내도 세금을 내지 않고 펀드와 함께 투자한다면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훨씬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담 대폭 경감…”주식시장에서 돈 벌라는 뜻”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증권거래세 인하 시기도 1년 앞당겼다. 기존엔 2022년에 거래세 0.02%p를 인하하고 2023년에 추가로 0.08%p를 낮춰 총 0.1%p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이었다.FX시티

하지만 투자자들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0.02%p 인하시기를 1년 앞당긴 2021년에 시행하고 나머지 인하분은 기존과 동일한 2023년에 내리기로 했다.

손실 이월공제 기간도 크게 늘어났다. 매년 금융상품에 대한 손익통산과 별도로 소득보다 많은 손실(결손금)의 이월공제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장기간 세금경감 효과를 누리게 됐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보통 주식에 투자하다 손해가 나 파는 경우 주식시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월공제 기간이 늘어나면 나중에 이익을 낼 경우 (손익통산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 즉 시장을 떠나지 말고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어서 나가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매달 주식양도세를 원천징수하는 기존 방법에 뿔난 개미들을 달래기 위한 타협안도 나왔다. 매달 징수에서 반기로 원천징수 시기를 크게 늘여 복리효과 상실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앞서 기재부는 투자손익에 대한 양도세를 개인별로 매달 세금을 거둔 후 다음 해 5월 최종정산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미리 세금을 거둬간 만큼 투자액이 줄어 소득을 낼 기회를 잃는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文 대통령이 다했죠”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하고 있다. 2020.7.16/뉴스1
금투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추진방향에서 크게 확대된 이번 세제개편안이 철저히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개편안은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국내 주식시장이 더 튼튼해질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자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파워볼사이트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이번 안은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덕이다. 기재부가 문 대통령의 발언 때문에 엄청 뒤로 많이 물러선 것 같다”며 “개인투자자 의욕을 꺾으면 안된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까지 파격적인 안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용업계 관계자는 “이번 안은 엄청난 파격이라 오히려 금융상품 투자하는 부자들 세금을 깎아준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개편안은 업계의 요구가 잘 반영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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